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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언급 피해온 안철수 "도청 의혹, 美 말만 믿을 게 아냐"
安 "양해할 수준 벗어나…동맹 신뢰 위해서도 의혹 해소돼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만 들을 게 아니다"라며 미국에 대한 항의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미국의 도청 의혹은 국가안보와 국민 안위에 직결된 문제다. 미 정부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방부 장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 상황을
최용락 기자
2023.04.11 14:26:04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도 고성 항의 뒤 퇴장한 간호사들, 왜?
'간호 업무 범위 명확화' 빼고 '처우 개선'만 담은 중재안…13일 본회의 민주당안 가결되나
당정이 오는 13일 본회의 부의가 예정된 간호법 제정안의 중재안을 마련해 유관 단체 설득에 나섰지만 대한간호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당정이 끝내 대한간호협회에 대한 설득에 실패하면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기존 간호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거부권 행사에
2023.04.11 13:53:32
대통령실은 "위조"라지만 도감청 논란 여전…"내 말에 토 달면 배반?"
민주당 "용산 태도에 더 분노"…與에서도 "美에 항의해야" 빗발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파문에 대해 대통령실이 11일 오전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라며 "위조된 것이니까 미국에 입장 전달을 할 게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파문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실 입장 표명 직후 "도청당한 것보다, 이에 대처하는 용산 대통령실의 태도에 더 분노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박성준 대변인 명의
곽재훈 기자
2023.04.11 12:59:42
'尹 호위무사' 이용 "횟집 도열 사진, 전문가가 찍어 의도적 유포"
당 지도부 진화 나선 '검사 공천설' 재점화?… "검사든 아니든 총선 도움 되는 게 중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부산 해운대구 한 횟집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 시도지사, 국무위원들이 윤 대통령 앞에 도열한 사진에 대해 전문가가 카메라로 찍어 의도를 갖고 유포한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11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 사진 구도를 보시면 높은 빌딩에서 카메라를 확대해서 찍은
2023.04.11 11:48:39
또 일본에 당한 윤석열 정부, "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빠져
일본, 2023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도 반복…외교부, 독도에 대해서만 "강력 항의"
윤석열 정부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에서 일본 기업의 책임을 면제하고 일본의 호응을 기대했지만, 일본은 외교청서(外交青書)에 역대 내각의 인식을 계승한다는 점을 명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한국의 조치에 호응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11일 일본 정부는 '2023 외교청서'(外交青書)를 공개했다. 하야시 요시마
이재호 기자
2023.04.11 11:32:25
북한 무응답에 통일부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 강한 유감"
개성공단 내 시설 무단 사용에 "법적 조치 취할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개성공단 내 설비 무단 사용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11일 권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는 남북사이의 투
2023.04.11 10:42:25
대통령실 "문건 상당수 위조…용산 도감청 의혹은 거짓"
김태효 "이번 기회에 한미 신뢰 더 강화될 것"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에 대한 도·감청 의혹 정황이 담긴 문건이 유출돼 파장이 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1일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며 "앞으로 굳건한 '한미 정보 동맹'을 통해 양국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임경구 기자
2023.04.11 10:41:59
유승민 "중국과 경제 협력해야…尹대통령, 미국 가면 이 말 해야"
"경제·민생 하라고 뽑아놨는데 하는 건 전부 수사…검찰총장 뽑은 게 아니잖나"
유승민 전 의원이 현재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쓴소리를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한국의 대중국 무역과 관련된 이해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 중국이 리오프닝을 한다는데도 우리는 덕을 못 보고 있다. 지금 우리는 일본
박세열 기자
2023.04.11 09:58:55
윤여준 "한동훈 장관만 하란 법 없어, 국무총리 어떤가"
"여당, 이대로면 총선 어렵다…尹 생각 바꿔야"
정치 원로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해 여권에 쓴소리를 건넸다. 윤 전 장관은 11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동향을 언급하며 "(긍정평가가 30% 초반, 부정평가가 60%대인 것은) 대통령한테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도가 그때까지 이런 답보 상태를 보이면 선거가 굉장히
2023.04.11 09:58:35
대통령실 "모사드 뚫렸다면 청와대는 막았겠나?"…도청 정국 확산 차단 부심
'용산 청사 내엔 없다' 결론 내린 듯…미국 측도 "한국 안심 시키기 위해 대화 중"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두고 '최소한 용산 청사 내 도청은 아니다'라는 수준에서 수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용산 청사 내부 회의나 통화가 도청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자체 파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은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
2023.04.11 08: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