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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계엄 해제 다음날 바로 탄핵발의, 여당 설득 어려웠다"
"대통령 직무정지 급하지만, 與 거부하면 현실적으로 못해…민주당 플랜B 있어야"
"국민의힘에 '양심적 결단' 할 시간 벌어줄 필요…국민 이해 구하며 1~2주일 국정조사·캠페인 병행했어야" 12.7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사태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국회를 이끈 우상호 전 의원이 "너무 급하게 계속 접근하는 것보다 양심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단을 할 시간을 벌어놓을 필요가
곽재훈 기자
2024.12.09 16:00:26
'내란 방조범' 한덕수와 '대권 놀음' 한동훈의 만남은 잘못됐다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담화에서 '국민' 26차례 등장했으나 국민은 안중에 없어
8일 오전 텔레비전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서서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히는 모습을 지켜봤다. 참으로 기괴하고 해괴망측한 장면이었다. 등장 인물의 면면, 담화 발표 장소, 발언 내용 등 모든 게 한편의 블랙 코미디였다. 그 자리는 한동훈 대표의 '셀프 대통령' 공표식 자리였다. 한 총리는 '새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충
김종구 언론인
2024.12.09 15:00:07
조응천 "윤석열 내란혐의 구속영장 치면 발부될 것"
"야당 '탄핵', 여당 '韓·韓 공동집권' 보다 수사·구속이 제일 빠를 것"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인 상태에서 내란죄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사상 초유 사태와 관련, 검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전 의원이 '여야의 정치적 해법보다 수사기관의 손이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전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매 주말 탄핵을 올리겠다'고 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2024.12.09 13:08:49
707 특임단장 "'의원 모이고 있단다. 150명 넘으면 안된단다' 막으란 지시 받았다"
"사령관 이하 김용현 전 장관에게 모두 이용당한 것…원망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했던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이 상부로부터 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 정족수인 150명이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현태 특임단장(대령)은 체포하거나 구금하라는 정치인 명단을 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정치
이재호 기자
2024.12.09 12:02:16
국방부 "군통수권, 현재 법적으로 대통령에게 있다"
한동훈 "대통령, 외교 포함 국정 관여 않을 것" 장담 또 무색
윤석열 대통령이 12.7 대국민담화에서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8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공동 담화에서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군통수권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국방부가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각료 인사권도 행사하고 있다.
2024.12.09 11:58:16
이재명 "여당, 쓸데없는 얘기 말고 탄핵 표결 참여하라"
野 "탄핵 전 우선 대안은 尹 긴급체포"…'한-한 담화'엔 "한덕훈 쌍두정부", "대통령 권한 전전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뒤따른 12.7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사태에 대해 외교·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9일 당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이 시도한 국가 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며 "국민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국회가 힘을
2024.12.09 11:00:12
박지원 "총장이 용산 패싱하고 합수부 구성해서 윤 대통령이 무너졌단 말도 있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건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도 힘들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등 우방에서도 일거에 사람으로서도 견딜수 없는 평가, 우리 국민도 엄청난 비난과 욕설로 분노를 분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이 심상치 않다"며 "아직 국민은 검찰을 불신하기에 죽어가는 권력 붙들고 죽는 검찰이
허환주 기자
2024.12.09 09:59:14
[리얼미터] 尹 국정지지도, 전주보다 7.7%P 떨어진 17.3%, 부정평가는 79.2%
7.7%포인트 급락…국민의힘 정당지지율도 최저치 경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7.3%로 집계됐다. 이는 동 기관 조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24.12.09 08:58:28
홍준표 "자기 손으로 임명했는데…윤 통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통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손으로 검사로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장관 깜도 아닌거를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자기손으로 쌩판 초짜를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임명했는데 그런 애가 자기를 배신하고 달려드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24.12.09 05:02:40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기자의 눈] 12.7 탄핵소추안 불발, 정치의 위기다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의 거듭된 호소에도 본회의 투표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 투표자는 총 195명에 그쳐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정족수(200명)에 미치지 못했고, 국회의장은 하릴없이 투표불성립을 선언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양식이 있는 정치
2024.12.09 0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