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일자리 사업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과 함께 하는 자립 도시 전북 군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 등 신산업 발굴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노동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여건과 산업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담은 것으로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자립 도시 군산’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6년까지 4대 전략, 14대 추진과제, 38대 실행과제를 통해 일자리 7만9000 개 창출, 고용률 6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일자리 4대 핵심 전략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 육성’, ‘지속 가능한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지원’, ‘누구나 일하는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등이며 세부 항목으로 핵심 전략 추진과제를 선정해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14대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청년정책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과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문화·관광 및 복지 공공서비스 분야 등과 연계한 생활 밀착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 전략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기둔화에 따른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어려움 극복을 위해 청년정책 수립,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및 자립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방위적인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양질의 일자리 전략은 지역특화 산업 및 신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선도기업 유치에 집중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 밀착 일자리 전략은 골목상권 살리기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 시민의 안전과 복지에 연계한 시민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일자리는 여성, 신중년,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번 일자리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지역대학, 연구기관, 관계기관 등 고용 주체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한 협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고 추진 효과 분석,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특히 민선 8기 군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청년창업자금 10억 원 조성, 청년임대주택 100세대 조성,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 확대,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개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RE100 산업단지 기업 유치, 4차 산업 지식센터 설립, 지역산업 성장 사다리 강소기업 육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수산가공종합단지 구축, 우리 가게 핫플레이스만들기 전담 예술가 사업, 수제맥주·청주 산업화 및 로컬 복합문화공간 조성, 친환경 도시농업 육성의 14개 주요 일자리 사업을 통한 일자리 자립 도시 군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이 당면한 고용과제 해결을 위해 미래먹거리 산업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립했다”며 “청년, 신산업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양질의 자립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