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서남쪽에 위치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대표 관광지의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 단위로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현장평가-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주요 평가지표는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이다.
이에 고군산군도는 ‘신들이 노니는 섬’으로 표현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가진 아름다움과 함께 2017년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의 개통 이후 편리해진 접근성과 주차장·관광 안내 서비스 등 관광 편익시설 개선으로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유스카이썬라인 등 익사이팅 레저체험 시설의 도입과 다채로운 벽화로 마을 전체를 꾸민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무녀도 쥐똥섬, 장자도 할매바위와 대장봉, 방축도 출렁다리와 독립문 바위 등 개별 섬들의 개성 있는 매력을 소개하고 추진 중인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점 역시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군산군도는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 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 되는 ‘한국 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특히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한 각종 해외 홍보활동에 ‘한국 관광 100선’ 관광지가 활용돼 고군산군도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 톡톡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 위해 2년간 공들여온 것이 비로소 열매를 맺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앞으로 고군산군도 조성 등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군산이 가진 자연 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관광 100선은 국민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 단위로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군산은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첫해인 지난 2013~2014년도에 ‘선유도’가 선정된 이후 2015~2016, 2017~2018, 2019~2020 세 차례에 걸쳐 원도심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군산 시간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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