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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사퇴 작전…'오밤중 사표' 이어 '생중계 불허'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 이임사 후 눈물 보이며 '퇴장
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소임을 다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 총리는 이임식을 끝내고 장·차관 및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했
박세열 기자
2015.04.27 18:54:25
문재인 "朴 대통령 자신도 성역 될 수 없어"
"특검 '야당 추천' 수용해야" …천정배 등 야권 내부도 공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야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른바 '상설특검법'에 따른 절차가 아닌,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넘기는 별도의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27일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 대통령 자신도 성
곽재훈 기자
2015.04.27 11:06:00
靑 "朴 대통령, 컨디션 좋은 편 아냐"
이완구 총리 사과 문제 등 현안에 말 아껴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르면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후 1주일 만이다. 이 총리는 사표가 수리되면 곧바로 이임식을 열고 '사과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본인이 "가장 먼저 수사를 받겠다"거 한 만큼, 퇴임 후 의원 신분으로 돌아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데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2015.04.27 09:15:13
김무성, 성완종 파문 관련 "대통령 사과 있을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 수사 진행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4.29 재보선 지원을 위해 이날 경기도 성남중원 선거구를 찾은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국회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용의 태세가 돼 있다"면서도, "이
프레시안 정치
2015.04.26 17:16:16
홍준표 "회유 운운은 과한 얘기…진상 알아보려고 만나"
洪 측근 "윤승모와 통화 내용 洪에 보고…실제 만나지는 못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홍 지사 측근이 돈 전달자 윤모 씨를 만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순 있다.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고 부인했다. 윤 씨와 통화를 한 측근으로 지목된 A씨도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모 씨를 회유
연합뉴스
2015.04.24 16:13:31
'성완종 리스트' 파문, 朴지지율 30% 중반 고착
부정 평가도 상승…새정치연합 지지율은 4%P 올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자살 직전 청와대·여당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중반대로 고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이 기관의 4월 4주 정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
2015.04.24 11:35:43
문재인 "새누리당 특검 수용 거부, 개탄스럽다"
새누리 "성완종 특사 의혹 연루된 문재인, 대표 사퇴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연이틀 공세를 폈다. 문 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검찰이 하던 이명박 정부 '자원 외교' 비리 의혹 2가지 사안에 대해 '쌍끌이 특검'을 하자고 주장했었다. 문 대표는 24일 서울 관악을 지역구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반성
2015.04.24 11:28:22
정청래 "홍준표, 무상급식 당하게 생겼다"
"충격적 증거인멸, 홍준표 구속수사 해야 맞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측근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의혹이 제기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세를 강화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조력자인 윤 모 씨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받은 돈이 홍 지사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15.04.24 11:12:57
성완종 측근 "이병기가 특사 힘 썼다고 들어"
권성동 폭로 '부메랑'…원세훈이 특사 협의한 듯
새누리당이 최초 제기한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성완종 특혜 사면 의혹과 관련해,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연루돼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권성동 의원이 주도한 '노무현 때리기'의 불똥이 친박(親朴) 권력 핵심으로 튀고 있는 셈이다. 24일 한겨레는 2007년 말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특별 사면을 받은 것과 관
2015.04.24 08:33:33
문재인 "성완종 사면, MB 측 요청 따른 것"
"참여정부가 했으면 사면 명단에 처음부터 포함됐을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2007년 특별사면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그분의 사면이 당시 당선자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라고 못박아 말했다. 문 대표는 23일 서울 관악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나간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점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2015.04.23 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