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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건 본질은 박근혜 불법 대선자금"
"성완종 특사 의혹, 문재인 겨냥하면 부메랑 맞을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태와 관련,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몰아쳤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 일각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2007년 특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박근혜 캠프에 불법 대선자금의 검은 사슬이…" 문
곽재훈 기자
2015.04.23 15:03:30
보수의 맨얼굴 "부패엔 의리가 없다"
[창비 주간 논평] 보수의 의리에 대해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보는 분열로 망해도 보수는 부패로 망하지 않는다. 분열엔 의리가 없지만 부패엔 의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작가 박민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쓴 글 '눈먼 자들의 국가'의 한 구절이다. 통찰력 깊은 말이다. 그는 익숙한 격언 뒤에 비대칭성이 숨어 있다는 것, 그래서 진보와
김종엽 한신대학교 교수
2015.04.23 07:47:19
성완종, 세 번째 사면 위해 '친박'에 로비?
[뉴스클립] 검찰, 성 전 회장 '장문'의 유서 확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특별사면을 받으려 여권 인사에 로비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조사한 성 전 회장 측근들로부터 사면 로비를 위해 박근혜 정부 인사들과 집중적으로 접촉했다는 진술을
프레시안 정치
2015.04.22 08:25:03
'성완종 리스트' 2차전…전선은 이완구→이병기로?
새정치 "운영위 열고 이병기·김기춘 부르자" vs 새누리 "못 연다"
여야가 '성완종 리스트'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 이후에도 공세의 끈을 바짝 죄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주례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2015.04.21 18:43:59
홍준표, 도의회서 '성완종 리스트' 연루 사과
"불미스런 일에 연루 자체만으로 여러분께 거듭 죄송"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윤모 씨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 신상 발언을 통해 도의원들에게 사과했다. 홍 지사는 이날 "최근 성완종 리스트 연루 사실 자체에 대해 도의원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산적한 도정을 앞에 두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그 자체
연합뉴스
2015.04.21 18:21:47
성완종 측근 "비밀장부 없다"
검찰 '성완종 측근' 첫 소환조사…금품의혹 전반 확인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꼽히는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21일 검찰에 출두했다. 박 전 상무는 이날 낮 12시25분께 검찰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해 성 전 회장의 금품제공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목격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2015.04.21 15:40:45
새정치 "이완구 사퇴는 시작, 박근혜 대국민 사과해야"
이병기·김기춘 등 '성완종 리스트' 7명 "출국금지, 엄정 수사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에 그치지 않고 대여(對與) 공세의 끈을 바싹 죄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번 '성완종 리스트'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리스트에 거명된 청와대·여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출국금지 등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21일 오후 연 의원총회 결과 채택한 결의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비
2015.04.21 15:20:18
이완구 '팽'으로 MB는 살았다! 박근혜의 새로운 타깃은?
[표동협의 '정치 픽션'] 이명박의 대구 방문, 이완구의 사퇴
공교롭다. 뭔가 짜여진 느낌이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기자들에게 사의 표명을 알린 게 21일 0시 52분이다. 마침 전날 오후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미국에서 돌아왔다. 총리 대행 체제가 갖춰졌다. 애초에 "최경환 부총리가 돌아올 때까진 총리직을 수행 하세요"라는 박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든다. 이 총리의 마지막 충정이랄까. "귀국
표동협 정치평론가
2015.04.21 11:58:22
김무성 "이완구 어려운 결단…좋은 평가 나올것"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가 안타깝다…선거와 연결시킬 건 없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놓고 "국가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것"이라며 "좋은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21일 인천 강화군 재보선 지원 유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 사퇴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고 "(이를) 선거와 연결시킬 건 없다"고
2015.04.21 11:16:16
문재인 "이완구 총리 사퇴는 시작일 뿐"
"리스트 8명에, 철저 수사 촉구…정권 정당성 걸린 비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를 놓고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대선 자금과 연루돼 있는 이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이 걸려 있다는 주장도 재차 폈다. 문 대표는 21일 재·보선 지원 유세 일정 중이던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는 이 총리가 아주 결단을 잘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2015.04.21 11: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