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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은 최순실 국정 농단의 최대 수혜자"
이재용,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 첫 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첫 재판이 7일 시작됐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었다. 이 부회장은 당시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나, 7일 첫 재판에는 출석했다. 그가 피고인 신분으로 공개 법정에 서는 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 경영권 승계 등에 박 전
성현석 기자
2017.04.07 14:07:57
최순실이 꽂은 유재경 대사, 한참 늦은 사표
최순실 추천 받았던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은 여전히 자리 유지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대사에 부임했던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최 씨의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대사가) 6일 사의를 표명했다.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사직서를 받았기 때문에 절차대로 수리
이재호 기자
2017.04.07 11:57:03
법정 나온 유진룡 "박근혜는 다 알고 있었다" 작심 발언
법정서 작심 공격..."김기춘 취임 후 정부 비판 인물 지원 배제"
특별검사 : 장관 자리에서 면직됐죠. 무엇 때문에 면직된 것 같습니까? 유진룡 : 잘못했으니까 면직했겠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물어보는 게 더 정확할 겁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법정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유 전 장관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
서어리 기자
2017.04.06 18:24:43
"최순실이 청와대 아무도 없는 방에서 朴 옷 값을 줬다"
최-박 '경제 공동체' 정황 물씬...삼성동집에, 청와대에 최순실이 있었다
"대통령과 한 몸으로…. 아니, 부부 사이도 한 몸이 될 수 없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경제공동체 사실을 인정 안 하면 사회생활도 못 할 거라고 (검사로부터) 굉장히 협박을 받았습니다. 의상, 이런 거는 대통령을 발가벗기는 것입니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옷 값을 대통령 당선 전엔 삼성동 자택에서, 당선 후엔 청와대에서 지불했다는 관련자
2017.04.04 18:25:34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박근혜, 혐의 부인하다 결국 최순실과 한솥밥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해 국정농단을 자행해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수인번호를 부여받고 연두색 수의를 입게 됐다. 최순실 씨와 같은 옷이다.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검찰에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
박세열 기자
2017.03.31 06:50:06
또 '전투복' 입은 朴, 검찰과 혈투 시작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구속 여부 내일쯤 나올 듯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운명의 하루가 시작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짙은 쪽빛 의상을 착용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과거부터 '전투복'이라 자랑스레 불러왔던 의상 색깔이다.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나선 때는 오전 10시 9분께. 최경환, 이완영, 조원진 의원 등 측
2017.03.30 11:14:19
박근혜 법원 출석, 아무 말 없었다
30일 오전 법원 도착, 구속 영장 발부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포토라인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9분, 구속영장 발부 여부 결정을 앞두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삼성동을 떠났고 10시 19분 법원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3층으로 올라갔다. 포토라인에 서지도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당
2017.03.30 10:22:20
박근혜, 30일 영장심사 출석한다
전직 대통령 최초로 영장실질심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 방어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28일 오후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다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게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불출석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불
이명선 기자
2017.03.28 18:23:53
박근혜, KT회장 독대해 직접 봉투 두개를 건넸다
황창규 KT 회장, 박근혜가 건넨 내용 "수준 이하...상식 밖"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2월 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대했으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스키단 창단 제안서와 더블루K 용역계약 제안서가 든 봉투 두개를 건넸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장시호 씨 등 최순실 일가의 사업을 직접 챙겼다는 정황이 추가된 셈이다. 황 회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
2017.03.28 17:05:54
박근혜 운명 가를 판사는 강부영 판사
30일 영장실질심사...31일 구속 여부 결과 나올 듯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오는 30일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 날인 31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2017.03.27 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