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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성명 "사드, 국회 비준 받아야"
"얻는 것보다 잃는 것 커…국민투표도 검토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성명을 내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도 심각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한 "기본적으로 이 사안은 영토와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만 한다. 이미 평택 미군기지의 전례가 있다"
박세열 기자
2016.07.10 15:53:15
국방장관 "사드 전자파? 안전성 걱정할 문제 아냐"
"사드, 北 SLBM도 요격할 수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주한미군에 배치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북한 SLBM이) 동해안 동북방에서 한반도를 향해 발사된다면 사거리 2천㎞의 미사일이라 사거리를 조정해 쏠 텐데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맥락에서
연합뉴스
2016.07.10 14:50:17
러시아도 사드 배치에 "심각한 우려와 반대"
"동북아 지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 빠져"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남한 내 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며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은 러시아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남한에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 이에 심각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는 이 문제
이재호 기자
2016.07.09 03:53:59
중·러 반발에도 靑 "사드 배치 자위적 조치"
"北 도발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국민"
중국과 러시아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에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조치"라며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나라
2016.07.09 03:20:03
"사드 배치 전에 법치부터 죽일 건가"
[송기호의 인권 경제] 배치 예정지 주민의 인권과 국회 동의권
오늘 국방부와 주한 미군은 사드(THAAD)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사드 배치는 그저 무기 문제가 아니다. 지역민의 기본권 문제이며, 국민 경제와 동북아 관계에서 중대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법치주의의 문제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정보 공개 청구 절차를 통해 사드 배치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묻는 나에게 이렇게 답했다. "주한 미군의 THAAD 배치는 한미 공동
송기호 변호사
2016.07.08 18:13:30
"사드 결정, 국방부 아닌 청와대에서 내렸다"
김종대 "美 MD 편입으로 가는 수순…사드 결정 철회해야"
정의당 외교안보본부장인 김종대 의원이 "사드 배치는 국방부 결정이 아니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긴급히 결정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사드 배치 발표 전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사흘 전 대정부 질문 때는 결정된 바 없다더니 얘기가 다르다'고 강력히 항의했는데,
곽재훈 기자
2016.07.08 16:20:59
박근혜, 사드로 지옥문을 열었다
[정욱식 칼럼] 기습적이고 불투명하고 국민 우롱한 결정
한미 양국 정부가 사드 배치 발표를 기어코 강행하고 말았다. 8일 오전 11시 "주한 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 정세가 '사드 정국'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갈 전망이다. 남남 갈등, 남북 갈등, 동북아 갈등 등 세 차원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한국은 그야말로 '헬조선'의 문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6.07.08 14:12:39
중국 "사드 결연히 반대"…경제보복 우려 제기
외교부 성명, 주중 대사 초치 등 즉각 반발
한미 양국이 8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결정하자 중국이 반발하는 등 즉각적인 외교적 갈등이 일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직후 외교부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한국은 중국을 포함한 관계 국가들의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발표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임경구 기자
2016.07.08 14:03:35
급물살 탄 사드, 언제 어디에 배치하나?
"주한미군사령관이 작전권 행사, 비용은 한미 분담"
한미 양국이 8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확정 발표한데 이어 국방부는 사드 배치 시기 및 지역, 작전운용 체계, 유지비용 등과 관련한 세부 진행 내용을 밝혔다. 우선 한미 양국은 늦어도 내년 말까지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배치 부지는 빠르면 이달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주한미군 배치 사드
2016.07.08 12:22:54
사드 배치 결정 발표…야당 입장은?
박지원 "우리는 반대"…정의당도 반대, 더민주는 '미묘'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8일 오전 공식 발표하면서, 정치권이 달아오를 조짐이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연히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확실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배치 자체에는 중립적이지만 이번 결정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있기 때문. 국민의당
2016.07.08 12: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