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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초강수…"사드 재검토, SOFA 개정 검토"
김종인과 큰 온도차…국민의당과 보조 맞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 결정의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청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입장과 온도차가 크지만, 오히려 국민의당이 내놓은 당론과 거의 정확하게 입장이 일치한다. 문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박세열 기자
2016.07.13 11:37:02
더민주에서도 '사드 반대' 집단행동 분출
민평련 의원 17명 연명으로 성명서 발표…차기 당권 주자들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이 결국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노선 갈등'을 촉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 이후 침잠했던 당내 의견 대립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을 따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현역 의원 17명은 연명으로 사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차기
곽재훈 기자
2016.07.13 11:27:05
한민구 장관의 모순 화법, '사드 괴담' 실체는?
[기자의 눈] 한입으로 "일개 포대" vs. "군사적 효용성 신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특별할 게 없는 "일개 포병 중대"이다. 사드는 허상이 아닌 실제하는 강력한 무기체계이다. 두 가지 관점이 상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한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온 인식이다. 일종의 '정신 분열' 처럼 보이는 이 발언의 주인공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다. 한 장관은 1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참석해 사드 문제와 관련된 질
2016.07.13 11:10:55
국민의당, 더민주에 '사드 공세' 강화
김성식 "성주 배치하면 '새 미군기지'…국회 동의 필요"
국민의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박근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양 쪽에 대한 공세 수위를 가일층 끌어올렸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의장은 "돈도 들어가고, 새 부지도 제공되는 것이니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2016.07.13 10:35:28
새누리 TK 의원 집단 반발…"사드 인센티브 내놓으라"
유승민·추경호는 불참…당 지도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봐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경북 성주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지자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원천적으로 제거된다면 사드는 철수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지역 정가도 자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역 사회 지
최하얀 기자
2016.07.13 10:31:52
사드 제1기지는 경북 성주, 혹시 제2기지도?
수도권 방어 취약, 또 다른 무기체계 강화 불가피
남한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경북 성주군 성산리가 선정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수도권 방어가 어려워지고, 이에 수도권에는 추가적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드로 시작된 군비 확충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2일 사드의 배치 장소
이재호 기자
2016.07.12 18:31:34
사드, 경북 성주로…"전자파 반경 내 5만 명 산다"
성주군수 "사드 배치 결사 저지할 것" 반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사실상 결정됐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현재 성주읍 지역과 관련해 정부는 최종 확정에 앞선 마지막 단계의 세부 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 국방 당국은 공동실무단이 성주를 최적 부지로 평가한 내용을 담은 이행보고서를 양국 군 최고 수뇌
2016.07.12 17:09:23
한민구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주변국 반응 과도"
황교안도 "국회 동의 불필요"…'일개 중대'에 中 엄중 항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첨예한 현안 문제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에 대해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 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질의에 답하던 중 "우리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라며 "주변국에서 과도한 전
2016.07.12 15:23:02
유승민 "사드 TK 배치?…국방부 결정 따라야"
대선 출마 여부 묻자 "깊은 고민하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2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THAAD)가 경북 지역에 배치되더라도 국방부와 주한 미군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TK(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이건 감당할 수 있겠는가'란 사회자 질문에 "어떤 식으로건
2016.07.12 11:55:36
김종대 "사드, 美 국방부도 '신뢰성 떨어져' 평가"
"美국방 시험평가국, 사드 인터페이스·발사대·군수물자 등 지적"
군사 전문가 출신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사드는 검증되지 않은 무기"라며 박근혜 정부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해 거듭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사드에 대한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연례 보고서에서, 레이더와 운영자 간 인터페이스 결함, 발사대 발전기 결함, 엑스밴드 레이더 소프트웨어 미완성, 불완전한 군수물자
2016.07.12 10: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