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23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소통' 책임자 이동관 대변인의 '불통화법'
[기자의 눈] 촛불도 대책회의도 인정 못하면서 누구랑 소통?
두 달 동안을 이어 온 '촛불국면'에서 청와대의 화두는 '소통'이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청와대 쇄신과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작은 청와대라는 기조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
송호균 기자
2008.07.07 17:47:00
성마른 여의도엔 신부님도 없는데…
[기자의 눈] '개원 무드'가 달갑지만은 않은 까닭
3일 저녁 서울 시청광장.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천막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무슨 일인가'하고 사람들을 헤집고 들어가 봤더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떤 소년이 문정현 신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었다. 문 신부는 환한 모습으로
김하영 기자
2008.07.04 19:22:00
대한민국의 국격, 누가 훼손하고 있나
[기자의 눈] '촛불'이 반미가 아닌 까닭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정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미 맺은 협정을 백지화하는 것은 국격(國格)을 훼손한다'는 논리를 폈었다. 그러나 정말로 국격을 무너뜨리고 있는 장본인은 백악관에 의해 두 번 씩이나 무시당하는 상황을 초래한
황준호 기자
2008.07.02 19:03:00
<중앙>, 이제 '종교의 자유'까지 제약하라는 것인가
[기자의 눈] 사제단의 시국미사까지 비판하는 <중앙>
<중앙일보>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최한 '국민존엄 선언과 국가권력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촛불 시위가 비폭력적으로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이를 경계하고 나선 것. 이 신문은 1일 "성직자들이
채은하 기자
2008.07.01 12:18:00
야당이 '김영삼 신민당 총재'에게 배워야 할 것
[기자의 눈] 30년 전 야당은 유신정권에 어떻게 저항했나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 정국으로 인해 18대 국회는 지난 5월 31일 법적 임기 개시 이래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거듭 강조한 바대로 임기 개시 후 1주일 내 의장 선출 등 첫 임시회를 열도록 국회법은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
윤태곤 기자
2008.06.30 14:24:00
"내일 교회 가야하는데…"
[기자의 눈] "착한 사람들이 화나면 더 무섭다"
29일 오전 1시께, 서울시 종로1가 거리는 모처럼 한산했다. 얼마 전까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던 전경과 시민들은 잠시 소강 국면을 맞았다.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을 북돋우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차량도 잠시 방송을 멈췄다. 일부 시민들은 전경들 앞에서 대치하고 있
성현석 기자
2008.06.29 04:23:00
"<PD수첩> 아닌 농림부-조·중·동을 수사하라"
[기자의 눈] 누가 국민의 이익을 더 침해했나?
검찰이 검사 5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문화방송(MBC) <PD수첩> 수사에 착수하면서 언론 탄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검찰 수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사 의뢰의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의 '<PD수첩> 때리기
강양구 기자
2008.06.28 18:09:00
"이 대통령이 사돈 비리에서 배울 점"
[기자의 눈] "'이전가격' 감시 못하면, 무역은 '헛장사'"
효성그룹 비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집안은 이명박 대통령 집안과 사돈 사이다. 그리고 조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다. 현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하며 전경련과 밀접한
2008.06.21 12:51:00
盧-MB, '청와대 뒷동산'에서 '촛불'을 본 두사람
[기자의 눈] 그들이 본 건 정말 '촛불'이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다"고 나름의 진솔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 대통령은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
2008.06.19 17:35:00
경찰은 왜 하필 '그리스'를 칠했을까?
[기자의 눈] 이건 '괴담'이어야 한다
컨테이너만이 아니었다. 경찰은 수십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앞두고 컨테이너에 '그리스(윤활유)'를 발랐다. 왜 그들은 컨테이너만으로 부족해 그리스를 발랐을까? 일단 경찰은 "컨테이너에 시민들이 오르는 걸 방지하려고 그리스를 발랐다"고 해명했다. 또 경찰은 "
2008.06.11 0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