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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풀 수 없는 족쇄인가?
[황재옥의 한반도 '톡'] 한국, 언제까지 미국에 '보고'만 할 것인가
문 대통령은 올해엔 작년과 달리 남북협력 사업을 '자주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1월 2일 신년하례회, 7일 신년사, 14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운신의 폭'을 넓혀 나가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곧 국가정책이다. 따라서 국민들은 '2020년에는 2018년처럼 한반도의 봄이 다시 오겠구나'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통
황재옥 민화협 정책위원장
2020.02.17 10:09:27
남북관계 복원, 관광보다 먼저 해야할 일은
[황재옥의 한반도 '톡']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2020년 정세 결정할 것
"남북관계는 우리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한 말이다. 지난해에도 연초부터 이런 자세로 남북관계를 관리했더라면 남북관계가 지금처럼 경직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북한 대남매체들이 험담도 쏟아내지 않았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표명한 뒤에서야 통일부는 유엔
2020.01.20 10:32:01
북한이 '새로운 길'로 나가면 우리는?
[황재옥의 한반도 '톡'] 2018년 북미·남북 정상회담 정신으로 돌아가야
결국 내년에는 북한이 북미간 핵협상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갈 것 같다. 올해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미국이 계속해서 압박과 제재로 나간다면 내년부터는 우리도 부득불 '새로운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예고했었다. 이후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 딜'로 끝난 뒤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2019.12.23 17:08:57
美대사, 국민들의 반미감정 자극하지 말라
한미동맹 약화 막고자 하는 고언(苦言)
최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언행들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안 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우리 정부가 한일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종료를 결정하자 해리스 대사는 즉각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우리 외교부는 해리스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해리스 대사는 연이은 안보 관련
2019.12.10 00:48:33
황교안, 목숨 걸 일은 따로 있다
[황재옥의 한반도 '톡'] 지소미아 아닌 '민생'에 목숨 걸여야
지난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GSOMIA) 종료 철회를 요구하면서 청와대 앞 단식을 시작했다.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죽음을 각오했다"면서,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이냐.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라고 단식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동북아의 국제정치 특성상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한미
2019.11.25 13:27:01
한미동맹에서 한국의 국익은 존재하나?
[황재옥의 한반도 '톡'] 방위비용 동맹에 떠안으라는 미국
트럼프정부 들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 관련 요구는 강압적이고 끈질기다. 최근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한‧일 지소미아 연장,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등의 문제를 한‧미간에 협의하기 위해 미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 관료들이 한국으로 총출동하고 있다. 10월 초부터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동아태 차관보, 경제 담당 차관이 차례로 한국을 찾았고, 11월 14
2019.11.11 15:15:30
금강산 관광, 결기 있는 '담판'을
[황재옥의 한반도 '톡'] '평화경제' 구현하려면
지난 10월 5일 스톡홀름 북미협상이 결렬된 지 약 10여 일 만에 김정은 위원장은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 그로부터 1주일 뒤, 금강산을 현지 지도했다. 이 시점에 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는 무엇을 의미하나? 집권 초기인 2012년 11월 백두산에 다녀온 김정은은 2013년 2월 고모부 장성택을 공개 처형했다. 어린 나이에 집권한 김정은의 대내권력 기
2019.10.28 13:41:38
북의 대남 비난, 더 이상 나가면 후회한다
[황재옥의 한반도 '톡'] 남한 없이 북미협상 성공 어려워
10.5. 북미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이후 북한 대남선전매체들이 연일 쏟아내는 비난공세는 '막가파'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남한 정부를 상대로 하는 비난은 도를 넘어선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 남한 정부와는 상종도 하지 않겠다는 식이다. '비굴한 추태, 세치 혀 장난, 낯짝' 등의 저급한 언사로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에 대한 화풀이를 문 대통령과 남한 정부를
황재옥 민화협 정책위원장, 민주평통 상임위 간사
2019.10.15 07:57:01
4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해야 할 일
[황재옥의 한반도 '톡'] 미국의 '허락'을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3~24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다지는 행보를 연일 계속했다. 23일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 의지와 함께 작년 싱가포르 합의가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24일 유엔 총회연설에서 문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평화지대화를 북한에 제안했다. 이는 DMZ에 국제기구를 유치해 분단과 군
2019.10.01 11:25:43
지소미아(GSOMIA), 어찌해야 하나?
[황재옥의 한반도 '톡'] 지소미아, 연장·파기의 이분법을 넘어
박근혜 정부는 2016년 11월 23일,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지소미아, GSOMIA :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을 왜 서둘러 체결했을까? 파기 통보 시한이 며칠 안 남은 현재, '지소미아 연장이냐 파기냐'라는 이분법적 결정에 앞서 이 협정 체결의 경위와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9.08.20 09: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