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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풍'과 '북풍'을 저울질 하는 건 '허풍'
[김종배의 it] 북풍이 '과속'하면 '역풍' 날 수도
언론은 잰다. '북풍'과 '노풍' 가운데 어느 게 더 셀지 열심히 저울질 한다. 하지만 의미 없다. 언론의 이런 저울질은 '허풍'이다. 차이가 크다. '노풍'은 짧고 '북풍'은 길다. '노풍'은 23일에 끝나지만 '북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0.05.17 10:21:00
유시민과 '친노 벨트'를 적극 환영함
[김종배의 it] 심판대에 오른 친노, 지방선거 이후는?
환영한다. 유시민 전 장관이 단일후보가 된 것을, 친노 벨트가 완성된 것을, 지방선거 구도가 MB 대 친노로 짜인 것을 적극 환영한다. 잘 된 일이다. 친노 벨트 완성이 결과적으로 친노를 뺀 민주당이 경쟁력이 없다는 사실과 친노의 생명력이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는 사
2010.05.14 10:24:00
'촛불 공격'에 깔린 선거 계산법
[김종배의 it] "태만한 보수층, 투표장에 가라"
어이없어 하지 마라. 분개하지도 마라. 대통령이 '반성'을 촉구하고 한나라당이 '사기극'이었다고 강변하는 것은 '촛불 시민'을 누르기 위해서가 아니다. 정반대다. 결속시키기 위해서다. '촛불'을 공격함으로써 보수층이 '선거 촛불
2010.05.13 10:10:00
한명숙 상승세가 꺾인 이유
[김종배의 it] 한명숙과 강금실의 닮은 점은?
한명숙은 실패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미지 설정전략에서는 실패했다. 앞으로는 몰라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여론조사 결과가 증명한다. 4월 9일 '한명숙 사건' 1심 선고 후 상승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불과 한 달 만에 힘없이 꺾인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2010.05.10 09:56:00
정두언 의원이 안쓰럽다
[김종배의 it] 안에서 삐걱대고 밖에서 눈총받는 '전교조 때리기'
정두언 의원이 안쓰럽다. '반전교조' 선봉에서 풀무질을 해대는 그의 모습에서 결기마저 느껴지지만 그래도 안쓰럽다. 헛심 쓰는 것 같아 그렇다. 그의 의도는 더 이상 논할 바가 아니다. 그의 말대로 "전교조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 이번 선거를 전교조 심판으로
2010.05.06 10:01:00
김정일 방중이 급작스런 건가요?
[김종배의 it] <조·중·동>, 따지고 싶으면 근거를 대라
묻겠습니다. 외교 문외한인데다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경로도 없어 묻겠습니다. 문제 제기를 하는 쪽이 더 잘 알고, 더 많이 알 것이라고 믿고 묻겠습니다. 조중동을 통해 전해지는 정부 관계자들(또는 소식통)의 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0.05.04 10:08:00
한나라당이 '투투'가 된 이유
[김종배의 it] 구멍 뚫린 풍선은 버리는 게 상책
바람 빠진 풍선에는 더 많은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 '개구리 왕눈이'에 나오는 투투처럼 양 볼을 최대한 부풀려서….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그렇다. 조전혁 의원에 이어 김효재 의원이 전교조 명단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10여명의 의원이 동참 뜻을 밝힌 것도, 정
2010.04.30 09:44:00
조전혁 의원님, 이것도 알려주세요
[김종배의 it] '천안함의 진실'도 홈페이지에 공개하라
조전혁 의원이 다짐했다. 전교조 명단을 계속 공개할 경우 하루에 3000만원씩을 내라는 법원의 결정에 "계속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요청했다. "혼자 싸우기에는 미약하고 두렵지만 동료 의원과 국회의장, 국회 법사위에서 관심을 가져주면 힘이 되겠다"고
2010.04.29 10:08:00
후보단일화의 역설, '주포'가 '주범'으로
[김종배의 it] 맥빠지는 '심판론', 문제는 야당이다
이런 선거는 처음 봤다. 투표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는다. 유권자는 선거에 눈을 돌리지 않고 미디어는 선거전 상보를 전하지 않는다. 참으로 맥빠진 선거다. 사정이 있다. 천안함 침몰과 같은 돌발변수가 공간을 좁혀버렸다. 그것이
2010.04.27 10:08:00
사람들은 왜 '스폰서 검사'에 분노할까?
[김종배의 it] 정치검찰ㆍ떡검…볼 꼴 다 봤는데 왜?
사람들이 분노합니다. 그리고 성토합니다. MBC 'PD수첩'이 '검사와 스폰서'를 내보낸 다음날 하루에만 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른바 '스폰서 검사'를 성토하는 글을 '아고라'에 올렸고, 수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사람들이 검찰 홈페이지를
2010.04.23 09: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