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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집'을 보면서 '청목회'를 떠올리는 이유
[김종배의 it] 건설노동자들의 '간'을 빼먹은 자 누구냐?
청목회 로비사건이 터졌을 때다. 그 누구도 로비 목적이었던 '청원경찰법' 개정에 시비를 걸지 않았다. 청원경찰의 정년을 늘리고 보수를 올리는 법 개정은 타당하다고 봤다. 세간이 문제 삼은 건 '수수료'였다. 응당 해야 하는 법 개정을 대가로 힘없고 돈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1.01.10 09:47:00
인사를 '복권 긁기'하듯 하는 청와대
[김종배의 it] 사행심에 중독된 학습부진아 청와대, 이번에도 '꽝'
이번에도 어김없다. 청와대가 또 다시 똑같은 말을 한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7개월 동안 로펌 대표로 있으면서 7억 원의 급여를 받은 데 대해 청와대 측은 "내부 청문회에서도 들여다본 부분"이라고 한다. 예전에도 그랬다. 2009년 9.3개각 후 정운찬 총리 후
2011.01.07 09:46:00
두마리 토끼와 박근혜의 토끼길
[김종배의 it] 집토끼 산토끼 모두 잃는 '킬로드' 될 수도
희한하다 못해 재밌다. 부조화 현상이 너무 심하다. "망국적 포퓰리즘"을 비난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김문수 지사도 말을 섞었다. '복지 포퓰리즘'을 거론하며 "공산주의보다 위험할 정도로 국민 의식상태를 좀먹는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과 김
2011.01.05 10:18:00
이명박 정권의 세번째 패착
[김종배의 it] MB의 솔직함, 오세훈만 반겼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특별연설을 통해 "복지 포퓰리즘"을 비판했다고 해서 정색할 필요는 없다. "도움이 필요없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을 낭비로 여겼다고 해서 정색할 필요 또한 없다. 어쩌면 그건 한국 보수의 가장 솔직한 입장일 수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그
2011.01.04 10:00:00
박근혜, 왜 지금인가?
[김종배의 it] '조용한 전쟁'이 시작됐다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다. 지난 20일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 공청회를 열 때만 해도 설마 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어제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 총회를 열면서 분명히 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왜일까? 이명박
2010.12.28 09:18:00
'보온병'도 돌파했는데 '자연산'쯤이야
[김종배의 it] 한나라당에 '설화'로 물러난 전례가 있던가…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말이 인터넷에 돌기 오래 전부터 정치권에 비슷한 얘기가 돌았다. '부고 기사 빼곤 다 좋아'란 말이었는데, 인지도가 생명인 정치인에겐 '조지는' 기사가 무시하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도
2010.12.23 09:44:00
'박근혜표 복지'와 '오세훈식 몽니'
[김종배의 it] '박리다매'가 '창고개방'을 만나면?
박근혜를 보면서 오세훈을 떠올린다. '박근혜표 복지'에 '오세훈식 몽니'가 오버랩 된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꺼내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는 소문난 잔칫상이다. 보육, 교육, 직업훈련, 보건, 주거, 노후생활 등에 대해 사
2010.12.22 10:16:00
재벌 2세들은 왜 흉기를 휘두를까?
[김종배의 it] 쇠파이프·알루미늄 배트·공업용 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쇠파이프였고, 최철원 전 M&M대표는 알루미늄 배트였다. 그리고 이번엔 공업용 칼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6촌동생인 박모 금동산업 대표가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 박모 씨를 폭행하면서 공업용 칼을 집어
2010.12.20 10:11:00
육참총장을 보니…'MB인사' 바뀐 게 없다
[김종배의 it] 3군 총장 영남 독식이 "가장 공정한 인사"?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생뚱맞다. "가장 공정한 인사"라고 평하는 게 생뚱맞고, "상벌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정말 군대다운 군대를 만든다는 원칙을 갖고 해 달라"고 주문하는 것도 생뚱맞다. 앞뒤가 안 맞기 때문이다. 황의돈 전 육군참모총장이 물러난 결정적 사유는 재산
2010.12.17 10:16:00
'두고 보자'는 사람치고 무서운 사람 없더라
[김종배의 it] 한나라 개혁파, '내년 봄'에 두고 보자
두고 보자는 사람 치고 무서운 사람 없다.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그런 경우다. 이들이 어제 모임을 갖고 의견을 모았단다. 청와대와 당이 앞으로 물리력을 동원한 쟁점법안 처리를 강요할 경우 거부하기로 했단다. 만약 강행처리에 동참하면 19대 총선 때 불출마까지
2010.12.16 09: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