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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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농촌을 사랑한 마지막 대통령
[김대중을 생각한다] <12> 오늘의 농촌을 본다면…
지금은 경기도 고양 행주에 은퇴해 계신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농권(農權)운동의 대부인 프랑스 오를레앙 출신 레나도 뒤퐁(한국명 두봉 杜峰, 가톨릭 전 안동교구장) 주교님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치적에 대해 어느 잡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술회하였다. "이 나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환경정의 이사장
2011.04.04 07:39:00
길고 지루한 기다림, 그 끝은 전무후무한 진전
[김대중을 생각한다] <11> 김대중과 인권
1998년 2월 2일 오전이었다. 대통령 당선자 신분인 김대중과 제법 긴 시간을 두고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나는 지금이나 그때나 인권단체의 실무자였다. 그날은 지금은 고인이 된 김승훈 신부와 이명남 목사, 청화 스님, 최영도 변호사를 모시고 간 자리였다. 김대중 당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2011.04.01 08:36:00
"김대중 평가요? 그런 쓸데없는 짓을… "
[김대중을 생각한다] <10> '빈곤시대' 젊은이들에게 김대중은?
1. 내가 경험한 김대중 시대 장 폴 뒤부아의 소설 <프랑스적인 삶>은 68혁명을 시작으로 각 대통령 시대를 하나의 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금은 5년 중임제로 줄었지만, 7년 중임제였던 프랑스도 대통령에 따라 시대가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소설에서 주인공의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
2011.03.30 09:05:00
한일국교정상화를 지지한 그 용기의 비밀은
[김대중을 생각한다] <9>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나는 삶
내가 김대중을 훌륭한 지도자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1971년 4.27대통령 선거 때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중임을 마치고 1969년에 삼선개헌을 하여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는데 야당인 신민당의 김대중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선거일 열흘 전쯤인 4월 1
박승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2011.03.28 09:40:00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에 진전 없었다
[김대중을 생각한다] <8> 민주화의 상징, 그러나 제왕적 정치인
정치인 김대중의 삶은 그 자체가 민주화를 향한 현대 한국 정치의 역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가 세 번의 낙선 끝에 보궐선거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틀 뒤 5.16 쿠데타가 터졌다는 사실이 상징하듯이 그의 정치적 운명은 출발부
강원택 서울대학교 교수
2011.03.25 08:18:00
13일간의 단식, 지방자치시대를 열다
[김대중을 생각한다] <7> 미스터 지방자치, 김대중
이상환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
2011.03.23 09:40:00
DJ가 연 지방자치 길 따라 이장에서 도지사까지
[김대중을 생각한다] <6>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
김대중 前대통령의 인생은 곧 한국 정치사, 민주주의의 역사에 다름 아니다. 나는 민주주의를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화살을 만드는 장인은 화살이 날아가서 사람을 제대로 다치게 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갑옷을 만드는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
2011.03.21 08:36:00
"40대 이상이 결정한 전쟁, 왜 20대가 나가야 하죠?"
[김대중을 생각한다] <5>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2006년 10월 통일연구소 초청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혹 퇴임한 대통령의 강연회가 썰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이 초청 강연은 대만원을 이루었다. 400석이 넘는 강당이 꽉 찼고, 그것도 모자라 강연장 밖에까지 많은 학생들이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1.03.18 09:15:00
한국 민주화 과정의 수난자요 승리자
[김대중을 생각한다] <4>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후광(後廣) 김대중 선생, 김대중 전 대통령하면 대개의 사람들이 너무나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를 평가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그의 자서전을 읽어본다. 중국에서 대장정(大長征)을 말하는데 그의 생애는 대권을 향한, 민주주의를 위한 그야말로 대장정이다.
남재희 언론인 전 노동부 장관
2011.03.15 09:18:00
정치인 김대중을 다시 보게 된 한 번의 연설
[김대중을 생각한다] <3> 하승창 씽크카페 코디네이터
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사적으로는 전혀 알지 못한다. 가까이서 본 적이라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1998년이던가, 그가 대통령으로 청와대에서 지내는 동안 단 한 번, 그것도 100여명이 넘는 시민단체 인사들을 초청해서 국정과제를 설명하던 그 때에 악수하느라 본 것 밖
하승창 씽크카페 코디네이터
2011.03.11 1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