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8월 21일 08시 3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사과하지도 물러서지도 않는 세대를 어떻게 해야할까
[오찬호의 틈새] 고집도 이런 고집이 없다
1948년 말, 제주 초토화 작전 당시 군은 민간인 서북청년단원들을 모아 군대에 편입시켜 특별중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헌병대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을 정도로 초법적 권한을 지녔다. 사람을 잡아 고문했고 즉결 처형했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되는 1949년 1월 17일의 북촌리 집단학살도 이들의 짓이었다. 무장대의 습격으로 군인 두 명이 사망한 걸
오찬호 작가
2026.07.04 12:39:37
나날이 커지는 조선의 핵무력, '남침용'일까?
[정욱식 칼럼]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든 한반도, 생존의 조건은?(2)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6년 SIPRI 연감'에서 올해 1월 기준 9개의 핵보유국의 핵탄두 수 추정치를 내놨다. 보유량 순서를 보면, 러시아 5천420기, 미국 5천42기, 중국 620기, 프랑스 370기, 영국 225기, 인도 190기, 파키스탄 170기, 이스라엘 90기, 조선(북한) 60기 등이다. 조선의 핵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7.03 19:09:56
'증축 vs 재건축', 누구를 위한 권력 다툼인가?
[최창렬 칼럼] 실패한 선거 겪고도 '민주적 책임성' 포기한 민주당
대의제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에는 대표성의 원리와 함께 민주적 책임성이라는 게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많은 정의 중에서 "통치자가 공적 영역에서 그 행위에 대해 책임질 수 있게 시민들에 의해 제약되는 통치 체제"(슈미터와 칼)란 말이 와 닿는 이유이다. 또한 정당은 현대정치의 필수적 제도의 하나이다. 민주적 정당성은 선거에 의해 창출되고 이를 관리하며, 공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6.07.03 12:30:06
연구자들이여, 비수도권에 가서 정주하라?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사업, 인문사회 학술생태계를 살릴 수 있을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20일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당 연40억 원을 5년간 지원하며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문사회 연구생태계 복원과 지역정주형 연구인력 양성 두 가지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는 별개 사업이라고
박치현 대구대 교수
2026.07.03 10:31:11
'참교육'이 아니라 '참인권'이 먼저다
[인권의 바람]학교에 필요한 건 폭력 아닌 인권의 연대
나는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사이에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은 확실히 지금보다 더 야만적이었다. 체벌과 촌지가 존재하던 시기에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트라우마가 될 만한 폭력의 기억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초중고 시절 모두 교사로부터 문자 그대로 '피 터지게' 맞은 기억이 있다. 고교 시절 동아리 활동에 깊은 애착을 가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6.07.02 13:57:25
석유·가스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사라질 수 있을까?
[초록發光] 우리 모두의 바람과 햇빛을, 우리의 기술과 산업으로 개발해야 한다.
정부는 7월 1일 자정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 안보 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주의'로 한 단계 하향하고, 천연가스는 현재 '주의'에서 위기 경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의 단계적 재개 등 원유와 천연가스의 도입 여건이 나아짐에 따른 조치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전면 해제하기로 했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2026.07.02 09:04:59
핵 만든다고 사방팔방 홍보하는 '유별난 핵 보유국 조선', 왜 이럴까?
[정욱식 칼럼]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든 한반도, 생존의 조건은? (1)
한반도가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삼았던 대화와 협상은 사라지고 조선(북한)의 핵무력과 미국 주도의 확장억제력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불가역적인 핵시대로 접어든 한반도에서 생존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7편의 글을 통해 이 녹록치 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글쓴이 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2026.06.30 11:56:43
차를 불편하게 만드는 도시, 프랑크푸르트의 교훈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 기행 ④ 공공교통 우선의 이동 환경이 공동체에 가져다준 이익
프랑크푸르트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에 이은 독일의 5대 도시에 포함된다. 독일은 역사가 말해주듯 프로이센 왕국 주도로 여러 군소 공국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철도는 독일을 묶어주는 인프라로 작용했다. 주요 공국들의 중심도시들을 연결하는 철도망은 어느 한 도시에 자원을 쏟아 넣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과 수도권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6.27 18:49:19
역대급 '꿀조'에서 경우의 수 따지는 한국 축구의 비극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내일을 설계한 일본 축구, 우리와 두 가지가 달랐다
20년전 월드컵이 끝나고 대한축구협회(KFA)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왜 2006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는가'에 대한 기자들의 성토 대회를 방불케했다. 하지만 한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의 분위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 "다음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의 실패를 어떻게 분석하고 기록으로 남길 것인가?" 이 질문을 듣고 솔직히 난 부끄러웠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6.06.26 12:44:57
녹색 일자리에서 '회색'을 지우자
[초록發光] 노후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가 묻는 것
에너지 전환 시대가 오면서 '녹색 일자리(green jobs)'라는 말이 정책 문서와 보고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풍력발전 유지보수 노동자, 태양광 시공 기사, 전기차 생산 노동자, 건물 에너지 리모델링 시공자, 재활용 산업 종사자 등이 대표적인 녹색 일자리로 분류된다. 그런데 그 일자리는 정말 녹색 일자리인가? 녹색 일자리, 정말 녹색인가 지난 3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6.06.25 11:30:18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