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02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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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년만에 윤석열이 우리 사회를 망쳤다
[오찬호의 틈새]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의 성장
2024년 12월 3일,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강아지 산책을 갔다. 그래야지만 해야 할 일을 온전히 다 했다는 기분에 맘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을 어제처럼 마무리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려는 찰나, 첫째가 방에서 급히 나오며 비상계엄 이야기를 꺼낸다. 피식 웃었다. 유튜브 좀 그만 보라면서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려는데 둘째가 자기도 확인했다며 묻
오찬호 작가
2025.12.01 15:11:02
한국, 일본 약탈 문화재 반환 요구…"이토 히로부미 고려자기를 반환하라"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③ 이토 히로무비의 고려자기 97점을 돌려받다
한국정부의 고려자기 반환 자료 준비 지금까지 이토 히로부미와 고려자기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봤다. 그렇다면 이토 히로부미의 고려자기는 한일회담의 문화재 반환 교섭에서 어떻게 논의되었을까? 그리고 교섭 결과는 어떠했을까? 한국 측은 한일화담의 문화재 반환 교섭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고려자기를 주요 반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일본인들에 의해 고려시대 고분이
엄태봉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2025.11.29 09:13:27
'보수정당 뿌리' 민자당보다 극우로 향한 국민의힘
[최창렬 칼럼] "우리가 황교안이다" 선언이 드러낸 국민의힘의 좌표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내란 선동)로 12일 체포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 말이다. 극우라는 평가를 받는 장 대표의 말이지만 극언이 아닐 수 없다. 이 말은 국민의힘이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11.28 11:58:20
중일 갈등이 한국에 주는 교훈…'대만' 문제, 앞서 나갈 필요 없다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G20에서 균형외교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가교 역할 자산 쌓아
다카이치 사나에라는 정치인이 일본 총리가 되고 한달이 채 지나지않아 중일갈등이 전면적으로 발발하리라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곰곰 따져보니 시간의 문제일 뿐 지금과같은 중일갈등은 다카이치내각에서 필연적으로 예견되어 있었다. 다카이치총리는 반중 강경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대만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과거 군국주의 시기 일본이 만주에서 벌
이수훈 전 주일대사
2025.11.28 09:44:23
아이티 '월드컵 드림' 가로막는 거대한 '트럼프 장벽'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아이티 국민들의 입국을 허하라
한국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을 때 거의 모든 한국인들은 월드컵이 뭔지 몰랐다. 다만 지역 예선에서 '숙적' 일본을 꺾었다는 사실에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1986년에서야 한국은 다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시에는 월드컵 진출이 큰 국민적 경사였지만 이후 11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나가다 보니 월드컵 본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11.28 06:58:18
믿는 '미국'에 발등 찍힌 日 다카이치…'결자해지' 자세로 중국과 갈등 해결해야
[정욱식 칼럼] 대만 문제 둘러싼 중일 갈등,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들어 대만 문제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가 미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우선 중국과 일본이 충돌하고 있다. 발단은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의회 답변에 있었다. "만약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전함이나 무력행사 등을 하면, 일본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집단적 자위권에 따라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11.27 07:07:10
리버럴이 극우를 모방하려 한다면…모두가 극우파인 세상이 될 뿐
[장석준 칼럼] 덴마크 지방선거 결과가 말해주는 것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기존 좌파 진영을 넘어 폭넓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애틀에서도 맘다니와 비슷한 성향의 시장 후보 케이티 윌슨이 당선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국 정치 지형 전체의 변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막상 민주당은 2기 트럼프 정부의 폭주에 가려 존재감이 예전만 못한데,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11.26 09:27:54
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 북한 '생존 공식'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현안진단] 북한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목표 달성 보다 이후 정책이 더 중요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 성공을 주장하는 북한 북한은 지금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2021~2025)' 마무리에 한창이다. 2025년에 마무리되는 5개년 계획은, 이전(2016~2020) 5개년 전략 실패를 인정한 후 2021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발표된 계획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 연
평화재단
2025.11.25 08:12:00
이재명 정부, 노조법 시행령 개정 중단해야
[기고] 하청노동자의 원청업체 상대 '교섭창구 단일화' 요구는 위법·위헌
내년 3월 시행될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과 관련, 노동부가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청 노동자들의 원청업체(원청 사용자)를 상대로 한 교섭에 대해 교섭단위 분리와 통합 결정 기준과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와 방식을 '노조법 시행령에서 구체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개정 노조법 제2
권영국 정의당 대표
2025.11.25 05:51:41
COP30 브라질 벨렝을 찾아 간 한국 청년들이 남긴 말
[COP30, 아시아-남미 청년의 목소리] ⑨ 기후위기 시대, 한국 청년들이 제시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 <프레시안>은 이 기간 동안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하인리히 뵐재단 동아시아지부와의 공동기획으로, 기후위기에 맞선 아시아-남아메리카 청년기후활동가들의 목소리를 하루에 한 편씩 싣는다. 한국기후활동가 다섯 명의 글과 COP30 참가자 대학생의 취재기
김소윤 쿨라이밋 대표
2025.11.24 07: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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