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21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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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수십차례 열리는 한미 훈련, 정말 '방어적' 훈련일까
[광복 80주년 맞이 전문가 연속기고] ③ 공격성, 확장성 강화하는 한미연합훈련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정부는 '동맹현대화'라는 명분으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 함께 한미동맹의 범위 역시 대중국 견제로 확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국방비 및 주한미군 주둔비 부담금(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으로서는 안보와 경제에 심대한 위기가 초래될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
최은아 자주통일평화연대 사무처장
2025.08.21 12:49:08
남자가 여자보다 27배 더 죽는 사실은 성차별의 결과일까?
[오찬호의 틈새]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
남성을 1로 놓고 여성이 평균적으로 얼마만큼의 급여를 받는지, 정치권력을 지녔는지, 고위직 진출 가능성은 있는지를 따지면 성차별이 드러난다. 이를 남성이 혜택을 받은 증거라 하면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여성이 배제되었다고 해석하면 제법 수긍한다. 하지만 왜 남성이 배제된 건 따지지 않느냐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 대부분이 여성이다. 공
오찬호 작가
2025.08.19 14:58:07
냉혹한 결혼 시장에서 사랑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것들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머티리얼리스트>
물질만능주의자와 유물론자 사이에서 셀린 송 감독에게 사랑은 모호하고 형용할 수 없는 대상이다. 손으로 부여잡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선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갈피를 못잡는 감정의 용부림 속에서 헤매이는 걸 감내해야만 간신히 사랑을 논할 수 있다.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한국에서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는 것은 어쩌면 고리타분한 일인지도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5.08.18 15:21:04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다를 바 없던 80년 전 만주…해방의 꿈 잃지 않았던 조선인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광복 80주년 특별 기고 ② 봉오동과 청산리, 그리고 경신참변
1920년 2월 신한촌 입구에 새로운 목조 건축물이 세워졌다. 3.1 항쟁 1주기를 기념하여 신한촌 사람들이 세운 독립문이었다. 3월 1일 태극기가 계양되고 조선독립만세소리가 울려퍼지는 기념식이 열렸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4월 4일 새벽, 일본군이 신한촌에 들이닥쳤다. 일본군은 닥치는 대로 총을 난사하고 칼을 휘둘러 조선인들을 죽였다. 한민학교에 사람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5.08.17 23:55:43
한국과 미국은 '가스라이팅' 관계다
[기고]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의 '호구'일 수 없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고 그곳에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군사비로 우리에게 거의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일찍이 대통령 후보 시절 한 경제클럽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지칭하면서 자신이 재임 중이었다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 약 13조 원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소준섭 국제관계학 박사
2025.08.16 14:35:47
리박스쿨,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해서 문제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교육의 중립성은 허구다
"리박스쿨". 그 이름을 듣고 이명박을 떠올리면 떠올렸지 실제 의미인 이승만과 박정희를 떠올리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이승만과 박정희의 이름을 딴 '리박'이라는 걸 듣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웃었다는 것은 그래도 이승만과 박정희의 이름이 웃을 수 있을 정도로 '후져졌다'는 의미고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순 없다
진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5.08.15 18:57:48
관세 협상, '선방' 아닌 '선빵' 맞은 것 같은 한국…안보 문제도 트럼프가 말하는 대로?
[광복 80주년 맞이 전문가 연속기고] ②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5.08.15 13:33:39
고시엔 휘감은 욱일 문양 '아사히 깃발', 그 불편한 진실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진보 성향 아사히의 기이한 침묵
지난 5일 개막한 일본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여름철 고시엔)를 챙겨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작년에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한 재일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올해 대회에도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경기에서 패한 팀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다. 경기가 끝난 뒤 서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선수는 물론 내년을 기약하며 고시엔 경기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8.15 12:04:44
폭염 속 쓰러지는 노동, 일으키는 노동
[초록發光] 기후재난 대응 최일선, 의료기관 기후위기 대응
이제 여름은 수박과 물놀이의 계절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공포의 계절로 변하고 있다. 올여름에도 많은 일하는 시민들이 건설현장에서, 택배기사와 배달노동자들의 일터인 도로에서, 제초 및 측량작업을 하던 야산과 공사현장에서, 논과 밭에서, 작업 도중 쓰러지고 사망하였다. 폭염노동 잔혹사를 주제로 한 초록발광 지난 칼럼이 쓰러지는 노동자에 대한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5.08.15 10:52:40
관세로 동맹국 압박하는 트럼프, 안보 문제에도 관세 이용하나
[정욱식 칼럼] 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2) 협의의 기준을 잘 잡아야 한다
8월 25일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동맹의 현대화'를 앞세워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8월 9일자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해 보도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건과 최근 주한미군 사령관의 기자회견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무역 불균형 해소 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8.13 1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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