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19일 20시 3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작가 한강의 폭력, 수정주의, 소외에 맞선 투쟁
[기고] 한강 노벨상 수상의 의미, 정의와 진실 향한 헌신
2024년 12월 10일, 한국의 고통스러운 폭력과 저항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여성 작가로 최초의 영광이다. 이번 수상은 정치적 혼란 속에 있는 한국 진보세력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필요한 정당성을 제공한다. 보수적인 윤석열 정부는 한강의 세계적 성과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반동적인 정책과의
제니 패럴 문학평론가
2024.12.11 00:04:39
네타냐후, 시리아 공백 틈타 골란고원 영유권 주장…"영원히 이스라엘 것"
이스라엘군, 골란고원 시리아 쪽 일부 기지·완충 지대 진입…'난민 혐오 증대' 유럽은 곧바로 시리아인 망명 절차 중단
이스라엘이 시리아 권력 공백을 틈타 골란고원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주도적 반군을 지원한 튀르키예(터키)는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쿠르드 반군에 대한 영향력 행사가 예상되고 서방은 알카에다 하부 조직이 전신인 주요 반군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못한 상태다. 난민 혐오에 시달린 유럽 각국은 곧바로 시리아인 망명 절차를 중단하는 등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김효진 기자
2024.12.10 20:58:51
尹, 외교서도 'NO 배제'? 미, '바이든 한국 상대 누구냐' 질문에 "대통령은 윤석열"
"정치적 이견은 법치 따라 해결돼야…미, 한국 국민과 어깨 나란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 직무 배제를 선언했지만 법적 근거 및 실체를 두고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쪽 대화 상대 관련 질문에 "윤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고 답변했다. 국무부는 "정치적 의견 차이는 법치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튜
2024.12.10 15:58:05
우크라·가자 낙진 맞은 아사드…'반군 승리' 시리아의 '내일'은?
아사드 정권, 러·헤즈볼라 지원 줄자 순식간에 붕괴…역내 이란·러 세력 축소 불가피
8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의 수도 다마스쿠스 점령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졌다.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했던 러시아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각각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에 빠져든 새 무기력한 정부군이 반군에 순식간에 무너졌다는 분석이다. 튀르키예(터키)가 주요 반군의 공세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며 '승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등
2024.12.09 21:57:58
'한동훈 담화'에 외신도 "법적근거 없다. 군 명령 누가?"…"무정부 상태" 지적
NYT "헌법 허용 안 해", 로이터 "군사적 위기"…WSJ "국힘, 국가보다 당 우선해 최악 결과"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된 뒤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공동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배제를 선언한 가운데 외신이 관련한 법적 근거 결여를 지적하며 국방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책임자가 누구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한 대표가 윤 대통
2024.12.09 15:59:54
젤렌스키는 파병 북한군 죽었다는데…미 국방부 "최전방에서 북 군인 못봤다"
한국, 트럼프 2기 정부 대비 무기 지원 신중…임기 한 달 반 남은 바이든 정부는 대규모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른바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 북한군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2일(이하 현지시각)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병사들이 최전방에서 전투에 참여했냐는 질문
이재호 기자
2024.12.03 13:01:23
임기 막판, 막나가는 바이든? 유죄 받은 아들 죄 모두 사면
대선 끝나고도 "사면 없다"더니…임기 종료 한 달 반 앞두고 돌연 말 '뒤집기'
임기를 약 한 달 반 남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아들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내내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은 없을 것이라고 수 차례 공언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가족 사면이라는 부정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홈
2024.12.02 19:58:10
학살기계였던 독일군, '죽이고, 태우고, 뺏으라'는 일본과 똑같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96]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24
"먼 남의 나라 이야기 그만 하고, 731부대와 '위안부' 성노예를 비롯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 이즈음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관련 연재 글들을 보고 독자 한 분이 이런 메일을 보내주셨다. 연재 글 아래 댓글 창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안들이 있었다. 아마도 이 독자분들은 앞서 실린 글들을 놓치신 듯하다. 731부대를 비롯한 일본의 전쟁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11.30 16:00:53
호주서 16살 미만 SNS 금지법 통과…"괴롭힘 방지 vs 고립 심화" 논쟁 계속
온라인 괴롭힘 뒤 아동 연이은 자살로 경각심 커져…고립 청소년 온라인 통한 도움 차단 우려도
온라인 괴롭힘으로 아동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은 호주에서 16살 미만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이 통과됐다.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반면 시행 방법과 더불어 전면 금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 온 아동의 고립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AP> 통신 등을 보면
2024.11.29 20:20:31
이스라엘·헤즈볼라 모두 트럼프 의식? 레바논 휴전 협상 타결
60일 과도기 두고 양쪽 레바논 남부서 물러나기로·가자지구 휴전 연계 없어
거의 14달간 교전을 벌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이 26일(현지시간) 타결됐다. 헤즈볼라 지도부가 대거 사망한 상황에서 이들이 주장해 온 가자지구 휴전 조건은 반영되지 않았고 이스라엘에 유리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평가지만 이스라엘 내부에선 반발도 표출됐다. 양쪽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의식해 협상 타결에 도달했다
2024.11.27 20: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