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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 혼란기,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의 경제·외교·안보 지향점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전염병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문명사적 도전과 미중경쟁,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과 자원무기화, 경제블록화 등 국제질서의 대혼란기에 직면해 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 시기에 수면 아래 있던 지정학적 위험도 갈등 축적기를 거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표출됐다. 마치 탈냉전과 세계화에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3.12.08 15:01:05
가자 최남단에서 멈춘 구호 물자…"우린 길고양이·개와 같은 처지"
이스라엘군 남부 칸유니스까지 내려오며 구호품 전달 통로 막혀·피난 권고한 라파에도 폭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인 칸유니스까지 지상전 범위를 넓히며 구호 물자 분배가 최남단 라파에서 멈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난민들이 거리에서 천 한 장을 깔고 생활 중인 과밀한 라파에 공습까지 이어졌다. 유엔(UN) 사무총장이 유엔 헌장에 명시된 권한을 발동해 안보리에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지만 상임이사국 미국이
김효진 기자
2023.12.07 19:07:52
'말로만' 이스라엘 압박하는 미국, 전면전 1월엔 끝날까
미, 민간인 보호 발언 거듭하면서도 무기 지원 축소 등 실질적 조치 없어
미국 정부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개 발언이 거듭 나오지만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 지원 축소 등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에 대한 국내외적 압력과 이스라엘의 여력 탓에 고강도 전투가 1월을 넘겨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
2023.12.06 18:58:35
젤렌스키, 미 상원과 브리핑 갑자기 취소…우크라 지원 차질 불가피?
우크라이나에 80조 지원하겠다는 정부 예산안에 민주·공화 대립 격화, 기밀 브리핑 파행 겪기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상원에서 진행되는 브리핑에 참석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갑자기 취소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5일(이하 현지시각)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
이재호 기자
2023.12.06 13:57:19
가자 남부 칸유니스 조여 오는 이스라엘…병원선 '고아 부상자' 용어까지
위성 사진서 칸유니스 인근 2.7km 인근 탱크 접근·통신 두절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로의 진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지역에 공습이 집중됐다. 민간인 사상자가 늘며 가자지구 병원에선 부모를 잃은 다친 아이를 지칭하는 별도의 용어까지 사용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3일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수십 대의 이스라
2023.12.05 21:55:51
푸틴 "러시아는 협력 준비 돼있어…한국 정부 결정에 달려있다"
러시아 2024년 적극적 대외 행보 공언…미·일에만 '올인'한 윤석열 정부, 호응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러시아의 적극적인 대외적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과 관계가 힘든 시기지만 이전과 같은 협력적 관계로 되돌려놓을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4일(이하 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이도훈 신임 주한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외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이
2023.12.05 13:02:34
이스라엘, 가자 남부 작전 개시…'n번째 피난' 내몰린 주민들
휴전 종료 직후부터 가자 전역 대규모 공습 재개…미 부통령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인 죽임 당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을 시작했음을 밝히며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또 다시 피난길로 내몰았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일(이하 현지시각)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이스라엘 남부지역 사단을 방문해 "어제, 오늘 우리는 (하마스)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요원들을 죽였다. 그리고 어제 아침 우리는 가자
2023.12.04 19:57:59
전쟁 지속 찬반 여론 팽팽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리더십 의문도 커져
야권 주자 키이우 시장 "젤렌스키, 본인 실수로 실각할 것"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이른바 '대반격'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전쟁 지속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스트라나>는 지난 11월 우크라이나의 사회 연구 및 여론조사 기관인 '평가 그룹'이 우크라이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3.12.04 18:00:11
'철덕'과 떠난 일본 철도 여행, 그곳에서 만난 세계 최고의 교통수단
[일본 철도 기행 上] 철도 노동자와 함께 한 2박 3일 일본 철도 여행기
<프레시안>은 지난 10월 25~28일 2030 세대가 주인 27명의 한국철도공사 노동자와 함께 일본으로 떠나 현지 철도와 철도노동조합의 현재를 보고 왔다. 강연, 세미나, 발표회 등 총 10강으로 이뤄진 희망철도재단 주관 '답사와 체험이 있는 공공철도 청년학교'의 일환이었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시베리아 시간여행&g
최용락 기자
2023.12.02 17:07:59
'도살자' 해리스는 폭격으로, 나치 선전상 괴벨스는 입으로 싸웠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8]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⑲ 드레스덴 공습 中
만에 하나, 외계인들이 지구 행성에서 지난 20세기와 21세기에 벌어진 전쟁을 지켜봤다면 어떤 생각들을 할까. 특히 민간인들을 겨눈 무차별 공습 행태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릴까. '스스로를 인간이라 부르는 저 생명체들은 줄곧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흉을 볼 것이 틀림없다. 1907년에 맺어진 헤이그협약 25조는 방어능력이 없는 도시, 마을, 건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02 12: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