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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드나드는 제재 대상 유조선 완전 봉쇄"…석유 의존 경제 숨통 조여
제재 외 선박도 입항 꺼릴 가능성…카리브해 선박 폭격 이은 법적 문제 야기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다. 이번 조치로 제재 대상이 아닌 업체들도 거래를 꺼릴 가능성이 있어 석유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의 베네수엘라 연안 유조선 나포 뒤 최대 거래 상대국인 중국 업체 등이 위험 비용을 들어 베네
김효진 기자
2025.12.17 22:01:08
트럼프, 아프리카·중동국 무더기 입국 제한…"이민 할당제 부활" 비판
20개국 추가해 전세계 20% 국가에 미 입국 금지·제한령…시리아·팔레스타인도 입국 금지 대상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포함해 입국 금지 및 제한국 20곳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20% 국가가 미국 입국 금지·제한국이 됐다. 이들 국가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집중돼 20세기 초 미국의 이민 할당제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포고문을 통해 시리아, 남수단, 니제르
2025.12.17 17:30:14
80세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에게서 배워야 할 것
[기고] 기술보다 태도, 성과보다 질서
중국의 기업 리더십을 다루는 강의에서 나는 오랫동안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를 ‘늑대형 리더십’의 전형으로 설명해왔다. 군 장교 출신의 강한 통제,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그리고 국가 주도 산업 전략의 수혜자라는 도식이었다. 화웨이의 성공 역시 중국식 발전 모델의 산물로 단순화해 이해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ICPC) 수상자들과 나눈 런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2.17 14:00:16
민주당 지지자 영화감독 살해되자 조롱한 트럼프…공화당·지지층서도 "끔찍하다"
트럼프 조롱글, 커크 암살 때 '좌파몰이'와 대비돼 "마가조차 시험 들게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헐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롭 라이너(78) 부부의 비극적 사망에 대해 조롱을 퍼부은 데 대해 공화당 및 지지층에서도 이례적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의 트럼프 지지율이 올봄보다 눈에 띄게 하락했고 마가 정체성이 흐려지는 징후가 보이는 등 지지기반 이탈 경고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트럼
2025.12.16 19:31:49
日 다카이치, 美 무관심·中 압박에 결국 후퇴? "제 발언, 기존 정부 입장 넘어선 점 유의"
발언 철회 안하냐는 지적엔 "실제 상황 고려해 판단" 사실상 거부 의사
대만 유사시 자위대 출동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중일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본인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발언을 철회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다카이치 총리는 "제 답변이 정부의 기존 입장을 넘어선 것으로 인식된 것을 유의해야 할 점으로 받아들이고 있
이재호 기자
2025.12.16 13:02:33
홍콩 민주파 상징 지미 라이 유죄·민주당은 해산…저물어가는 홍콩 민주화
라이, 종신형 위기…영국 등 석방 촉구 "표현의 자유 행사 이유로 표적"
폐간된 홍콩 언론 빈과일보 창업자이자 민주화 운동가인 지미 라이(78)가 국가보안법 재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홍콩 민주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당도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중국 압박 속 홍콩 민주 세력이 저물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을 보면 15일
2025.12.15 20:30:49
지구 반대편 콩고의 '국제분쟁', 한국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기고] 콩고 동부 전쟁, 세계와 연결된 우리의 무관심
2025년 1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의 도시 고마(Goma)가 무장단체 M23에 의해 점령되었다. 한국에서는 설 연휴를 즐기던 시기였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었다. 이 전쟁은 단순한 내전이 아니라, 여러 국가와 민족, 그리고 국제 사회의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국제 분쟁이다. M23은 누구인가?
한상훈 사단법인 텐포원 부룬디 지부장
2025.12.15 17:29:19
호주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격범 IS 관련 가능성…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탓"?
'부자' 총격범 중 아들 쪽, 한때 정보기관 조사 대상·"차량에 IS 깃발" 보도도…10살 어린이, 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15명 사망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에 총격을 가해 15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경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명의 용의자는 부자 관계로 호주 태생인 아들 쪽이 정보기관의 조사 대상이 된 바 있다고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이 호주 정부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2025.12.15 16:30:16
미얀마 군정, 병원 폭격해 34명 죽이고 "무장단체 거점" 주장
유엔 "민간인 공격" 비판…WHO 사무총장 "충격받았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자국 종합병원을 폭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거점이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정은 지난 10일 서부 라카인주에 있는 종합병원을 폭격했다고 인정했다고 <연합뉴스>가 <AP>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0일 당시 미얀마 군정이 보낸 전투기는 병원을 목표로 폭탄을 2차례나
곽재훈 기자
2025.12.14 21:02:36
시리아서 미군 3명 사망…트럼프 "보복" 천명
IS 소행 추정…아사드 정권 몰락 뒤 미군 사상 첫 사례
1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의해 숨졌다. 공격범은 시리아 보안군에 의해 현장에서 즉각 사살됐으며 미국 정부는 IS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공격은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몰락한 뒤 1년 만에 미군 측 사상자가 발
연합뉴스
2025.12.14 16: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