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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총리 사임…차기는 '펀쿨섹' 고이즈미?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임 압력 굴복한 이시바 "대미 관세협상 마무리된 지금이 퇴진 적기…후진에 양보 결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총리직 퇴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지난 7월 참의원(일본 상원) 선거 패배 이후 당내의 사임 압력을 결국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리로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거론된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며 "
곽재훈 기자
2025.09.07 19:12:05
'한국인 체포' 제보자 친트럼프 정치인 "여기서 사업하려면 우리 사람 고용해야"
"현대차 공장, 지역경제에 도움 안 돼. 속았다" 주장도…美민주당·친한파, 규탄성명
한국인 300여 명의 구금으로 이어진 미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현장 이민단속과 관련, 친(親)트럼프 성향의 한 공화당 우익 정치인이 자신이 현장에 대한 단속을 주장하며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공화당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7일 한국 <연합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
2025.09.07 16:10:25
日총리 교체되나…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동의 과반까지 11명 남아
요미우리 "342명 중 161명 찬성"…산케이 "스가·고이즈미, 퇴진 촉구한 듯"
일본 총리 교체로 이어질 수 있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실시 여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당 총재 임기가 2년가량 남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조기 총재 선거 관련 의사를 묻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시바 총리는 '운명의 날' 직전까지도
연합뉴스
2025.09.07 13:44:46
'미국에 공장 지으라'더니, 돈 싸들고 가자 체포?…외신 "모순"
NYT·BBC "'제조업 확장'과 '이민 단속' 긴장관계 드러나"…닛케이 "딜레마"
미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이민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50명을 구금한 사태에 대해, 외신은 이 사태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두 가지 정책목표인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한 제조업 부흥과 △이민자 단속·추방 사이의 모순된 관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
2025.09.07 12:10:11
美서 구금된 한국인 300명, 영사면담 시작…건강상태 등 확인
조기중 워싱턴총영사 구금시설 방문…LG엔솔, 인사책임자 현장급파
미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엔솔)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이민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집단 구금한 사태와 관련, 외교부 현장대응반이 구금된 한국인들에 대한 영사면담을 시작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주 폭스턴에 위치한 ICE 관할 구금시설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났으며, 면담에서 기본적인
2025.09.07 10:37:57
입양은 추방이었나? 해외입양인들은 유령이 아니다
[기고] 해외입양인에게 필요한 것은 상징이 아닌 정의
나는 최근 한국 진실·화해위원회(진화위)에서 인권침해 사례로 인정된 56명의 해외입양인 가운데 한 명이다. 수십 년 동안 나는 가족과 나라로부터 강제로 잘려나간 사실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일이었다는 걸 알고 살아왔다. 진화위의 결정은 늦게나마 확인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공허함을 남겼다. 이제 무엇이 이어질 것인가? 이번 결정은 한국
앤더스 리엘 뮐러 해외입양인
2025.09.06 21:26:45
교회가 발칵 뒤집힌 날…과학책 한 권, 세상을 완전히 바꾸다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찰스 다윈이 영국에 뿌린 '진화'라는 씨앗
1859년 11월 24일, 영국 런던의 한 서점에서 <종의 기원>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초판 1250부가 하루 만에 매진되었다니, 요즘 말로 하면 '대박'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은 아마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이 단순히 과학책을 한 권 냈을 뿐인데, 영국사회 전체가 마치 벌집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09.06 17:27:54
'구조도 신체 접촉'…아프간 여성들, 탈레반 억압 탓 지진 구호서 외면
대부분 남성인 구조대, 여성 구출 꺼려· 다른 마을 여성 올 때까지 방치도…"남성·아이 먼저 치료 받고 여성들은 따로 떨어져 기다려·안 보이는 존재"
아프가니스탄 강진 사망자가 2200명 이상으로 불어난 가운데 주로 남성으로 구성된 구조 및 의료 인력들이 가족이 아닌 여성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탈레반의 억압적 규범 탓에 여성 구조 및 치료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구호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탈레반 정권에서 교육, 직업, 이동 등 자유를 박탈 당한 아프간 여성들은 재난 상황에서도 보호
김효진 기자
2025.09.05 22:00:01
백신은 '선택' 임신중지는 '선택 불가'…거꾸로 가는 美 공화당 주들
플로리다, 학교 포함 모든 백신 접종 의무 폐지 계획·전문가 "백신, 취약층 보호 기능·선택 문제 아냐"…텍사스선 임신중지약 배송 차단법 제정 초읽기
미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주정부가 학교를 포함해 주의 모든 백신 접종 의무를 폐지할 계획을 밝혔다. 플로리다가 개인의 선택을 들어 이러한 조치를 취한 반면 또 다른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에선 임신중지약 판매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안 제정이 초읽기에 들어가 선택권을 더욱 억눌렀다.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뉴욕타임스>(
2025.09.05 06:43:27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17명 사망…한국인 1명 등 부상자 절반이 외국인
관광객 많은 교통수단·부상자 21명 중 11명이 9개국서 온 외국인…사망자 신원·국적은 공개 안 돼
3일(이하 현지시간)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을 포함해 21명이 다쳤다. 4일 <AP> 통신은 전날 저녁 6시께 발생한 푸니쿨라 사고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23명 중 2명이 숨지면서다. 마르가리다 카스트로 마르틴스 리스본 시민보호청장은 취재진에 사망자
2025.09.04 20: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