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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지쳤나…중국 곳곳 봉쇄 반대 시위서 "시진핑 퇴진" 구호
신장 아파트 화재 참변 계기 상하이·베이징·난징 등 곳곳서 집회
지난주 중국 신장 아파트 화재 참변을 계기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까지 등장할 정도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을 종합하면 지
김효진 기자
2022.11.27 16:22:47
대만 지방선거서 여당 참패…차이잉원 총통 당 주석직 사퇴
차이 총통 "중국 위협" 강조했지만 유권자들 '코로나19 대응 미흡' 정부 심판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이 참패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당 주석직을 내려 놓기로 했다. 차이 총통은 유세 과정에서 올 들어 고조된 중국과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지만 유권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롯한 국내 문제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대만 영문 매체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만 22개
2022.11.27 14:26:46
김정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둘째딸 또 동행
北 "존귀하신 자제분" 호칭…"백두혈통만 따를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관영매체는 둘째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했고,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연합뉴스
2022.11.27 12:29:29
'기후위기 취약 국가' 위한 기금,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COP27 '손실과 피해' 기금 '역사적 합의' 발표했지만 정의부터 운영까지 논의 내용 산적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에 책임이 큰 선진국이 기후위기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도록 하는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 마련에 대한 합의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나왔다.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폐회 이후 36시간이 지나서야 나온 합의는 30년이 넘는 논쟁 끝에 다다른 '역사적 합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현 기자
2022.11.25 17:18:54
이란, 전 국대 축구선수 체포…'히잡 시위 지지' 월드컵 대표팀 압박?
쿠르드 살해 항의 선수 '국가에 반하는 선전' 혐의 체포…유엔인권이사회, 이란 시위 진상조사단 꾸리기로
이란 당국이 국가에 반하는 선전을 퍼뜨렸다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체포했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란 시위 진압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각) 이란 국영언론을 인용해 이란 보안군이 이
2022.11.25 14:01:19
마지막 황제의 마지막 길, 추모는 해야겠지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최고 지도자 장례 뒤에 가려진 '민(民)'의 고난
인생의 마지막 예우, 장례식 한 시대 중요 인사의 죽음이 지니는 의미는 아주 크다. 지난 9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전 세계는 대서특필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민주공화정 시대에 왕정이라니, 하며 갸우뚱거릴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그는 영연방의 상징적인 존재였고, 아직까지도 왕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외경'과 부러움의 교차점 사이 어디쯤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2.11.25 09:31:53
"생후 이틀 아기까지 사망"…러, 우크라 전력망 또 공습한 속내는?
교황, 우크라전 소련 시절 "홀로도모르 대학살" 비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또 다시 대규모로 공습하며 갓 태어난 아이를 포함해 10명 이상이 숨졌다. 에너지 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폭격이 쏟아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역이 정전과 단수에 시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소련 시절 "인위적 대기근"으로 인한 "홀로도모르 대학살"과 연결시켜 강하게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
2022.11.24 15:45:54
'트럼프 따라쟁이'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선 불복 소송 기각 당해
브라질 법원, 악의적 소송이라며 57억원 벌금 부과…지지자들의 대선 불복 시위 이어져
브라질 법원이 대통령선거 결과에 오류가 있다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청구를 23일(현지시간) 기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장(대법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속한 자유당을 비롯한 우파 연합 측이 제기한 대선 투표기 특별 검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는 지난달
전홍기혜 기자
2022.11.24 13:26:21
中 시진핑 3연임 확정과 동시에 "시진핑 퇴진" 구호가 나왔다
[창비 주간 논평] "중국 인민의 저항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난 2년 10개월에 걸친 팬데믹 시기, 서구는 전염병 통제에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정부는 강력한 국가동원 시스템으로 시민의 이동과 언론을 차단함으로써 방역률을 높였고, 그 효과에 기대서 더욱 강력한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가 수집한 빅데이터에 기초해 시민의 이동경로나 건강기록 등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하는 디지털 건강코드 제도 '지엔캉마(健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2.11.24 09:38:11
EU, 2026년부터 상장사 여성임원 40% 의무…"비공식 남성 네트워크 제거"
10년 표류 끝 유럽의회서 채택…위반시 벌금·이사 임명 무효 등 제재
2026년 7월부터 유럽연합(EU)에서 운영되는 상장기업은 이사 40%를 여성으로 채워야 한다. 유럽의회는 22일(현지시각) 상장사 이사의 성별 균형을 위한 법안 시행을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새 법안에 따르면 유럽연합 내에서 운영되는 상장기업은 2026년 6월30일까지 비상임이사의 최소 40%를 통상 여성인 '과소 대표되는 성별'로 채우거나 전체 이사
2022.11.24 09: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