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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후계자'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 사망…향년 96세
톈안먼 직후 총서기 오른 뒤 10년간 주석 재임하며 WTO 가입 등 개방 이끌어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각)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등의 공동 발표를 인용해 백혈병으로 장기 기능이 쇠약해진 장 전 주석이 30일 오후 12시13분께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6세. 장 전 주석은 1989~2002년 공산당
김효진 기자
2022.11.30 19:13:32
카타르 월드컵 준비 이주노동자 "400~500명 사망"…고위 인사 발언
기존 '40명 사망' 주장과 배치…조직위 쪽 "전체 업무 관련 사망자 수" 해명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숨진 이주 노동자 규모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400~5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고위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미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각) 하산 알타와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영국 토크TV 에서 방영된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관련 이주
2022.11.30 15:29:00
美 상원, 동성결혼 인정 법안 통과…공화당 12명 '찬성'
연내 법제화 가능성…보수 절대 우위 연방대법원 판결 의미 상실
미국 상원이 29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동성간 결혼의 효력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같은 내용의 '결혼 존중 법안'을 찬성 61표, 반대 36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과 공화당 소속 의원 1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나머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했다. 이 법안은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전홍기혜 기자
2022.11.30 10:47:47
극단으로 간 양당제 미국, 과연 제3당 창당은 가능할까?
[장성관의 202Z] ④ 2022년 중간선거로 확인된 민주-공화당내 양극화
많은 이들이 지난 2년간 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 조 맨친 (Joe Manchin)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민주당의 현안에 매번 제동을 걸어 상원 통과를 가로 막았던 그에게 연방의회 출입 기자들은 “다수당 원내대표 맨친”, “맨친 총리님” 등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단 한 명의 의원이 혼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성관 컨설턴트
2022.11.30 10:12:35
중국 '백지 시위'에 전 세계 연대 시위 확산…트위터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시장은 중국발 경제 불안 '촉각'…방역 일부 완화 '다독이기'도 계속
주말 이후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 본토에서는 일단 멈춘 가운데 홍콩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중국인과 현지인들이 참여한 연대 시위가 일었다. 중국 당국은 시위에 대한 언급 없이 베이징 등 일부 지역 방역 완화 방침을 밝히는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서 시위 관련 소식을 밀어내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중국 시위 소식에 주요 시장
2022.11.29 18:00:17
덴마크 총선을 통해 양당 구도의 한국 정치를 돌아본다
[장석준 칼럼] 미세한 정책 차이에 대한 대중의 결정권 행사 가능케 한 다당제 정치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에 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룰라 승리 소식이 전해지고 몇 시간 뒤인 11월 1일에 북유럽의 덴마크에서도 총선이 있었다. 정권이 교체되어야 그나마 관심을 받았을 텐데, 지금껏 총리였던 메테 프레데릭슨이 속한 정당 '사회민주주의자들'(이하 사회민주당)이 오히려 의석을 늘리며 권좌를 지켰다. 그래서 더욱 한국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신현재 기획위원
2022.11.29 13:57:30
우크라 "러시아 미사일 1만6천발 중 97%가 민간 표적"
나토 "러시아, 겨울을 전쟁 무기로 삼으려"…미-러시아 핵군축협정 논의, 돌연 연기
러시아군이 지난 2월 침공 이후 9개월 동안 총 1만6000발 이상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97%는 민간을 표적으로 이뤄졌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는 지난 9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에 1만600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2022.11.29 08:19:47
"양부 성학대" 고백하자 "그래도 좋은 교육 받았다"구요?
[인터뷰] 입양인 팟캐스트 '어댑티드' 운영하는 카오미 리 기자
"(홀트아동복지회를 세운 해리 홀트의 딸인) 말리 홀트는 제가 양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연을 담은 이메일에 아주 이상한 반응을 보였어요. 제가 기자라고 하니까 1970년대에 한국에서는 아이들은 많이 죽었는데 (미국으로 입양 보내져서) 살아있는 걸 기뻐해야 하고, 좋은 교육을 받고 직업도 있으니 좋지 않냐고 답했어요. 제가 입양으로 인해 성적 학대
2022.11.28 17:46:56
"황제 원하지 않는다" 중국 '백지 시위', 3연임 시진핑 '첫 시험대'로
검열 저항 '빈 종이' 들고 시진핑·공산당 퇴진 외쳐…"무자비한 진압" 전망 가운데 일부 '방역 완화' 움직임도
중국 신장 아파트 화재 참사로 촉발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상하이를 비롯해 곳곳에서 주말 내내 이어지며 시진핑 국가주석 퇴진 요구 및 장기집권 반대, 표현의 자유 보장 등 폭넓은 반체제 구호로 번졌다. 이번 시위가 최근 3연임을 확정 지은 시 주석이 직면한 첫 번째 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2022.11.28 17:46:44
통계에 가려진 진짜 미국 소농 이야기
[기고] 기후위기와 미국 소농 ①
기후재난의 농업 현장, 켄터키 작년 겨울 토네이도가 켄터키 서부지역을 휩쓸었다. 작년 봄 그리고 올 여름 대홍수가 켄터키 동부지역을 강타했다. 농장들과 마을이 초토화되고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갔다. 켄터키 중부지역에 살고 있는 내 코앞까지 바싹 다가온 기후변화의 위력을 실감한 기회였다. 토네이도와 홍수 피해지역은 거의가 작은 농촌 커뮤니티들이다. 간혹 영
안정현 미국 켄터키농민연맹CFA 이사
2022.11.28 11: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