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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고(故) 김용균이 남긴 과제 대선 앞두고 외면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정책 협약, 협약식 전날 파기…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거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정책 협약을 하기로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협약식을 하루 앞두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제를 약속할 수 없다며 협약을 거부했다. 발전소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이후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방안으로 대두됐고, 문재인 정부 및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한
손가영 기자
2025.06.02 19:11:00
서울시교육청 "리박스쿨 늘봄 사태,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교육 본질 훼손"
초등교사노조 "尹 정부 늘봄학교 졸속 시행, 극우세력 인력 철회하고 재검토해야"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교육 본질을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입장문을 내고 "(리박스쿨 늘봄 사태는) 교육적 공간인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교육 본질을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강력한 유
이명선 기자
2025.06.02 12:54:02
윤석열, 계엄 나흘 후 김성훈에 "비화폰 (삭제) 조치해야지?" 지시 정황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나흘 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직접 전화해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처음 확인됐다. 1일 <한국일보>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이 지난달 30일 김 차장을 조사하면서 이같은
이대희 기자
2025.06.02 10:28:06
거대 양당의 'AI 대선공약'에 정의로운 전환은 없다
[시민건강논평] 정의로운 AI 전환을 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마쳤을 듯 하다. 친위 쿠데타로 촉발된 조기대선인만큼 '내란 종식'이 선거 국면 전반을 지배한 최대 화두였고, 정권 교체 여론이 줄곧 우세하였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유세 기간 동안 마치 부자 몸조심하듯이 차별금지법 제정과 같이 민감한 이슈는 피해가
시민건강연구소
2025.06.02 10:27:47
교육부, '댓글 의혹' 리박스쿨 전수조사키로
리박스쿨 프로그램, 서울 10개 늘봄학교 제공 사실 확인
교육부가 댓글 공작 논란이 일어난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 전수조사에 나섰다. 1일 교육부는 리박스쿨이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만든 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을 서울 시내 10개 늘봄학교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박스쿨이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리박스쿨 강사를 학교에 투입하는 형태로 관련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제공했다는
2025.06.02 07:57:53
권영국 '기후정의', 이재명 '기후산업', 김문수·이준석 '기후빌런'
[내란, 그 다음의 세상-기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터 실종된 대선… 노동자·시민·약자 관점, 민주노동당만
8년 전, 광장은 승리했다. 시민들은 엄동설한 속에 촛불을 밝혔고, 비선실세에 휘둘리던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을 몰아냈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정권은 촛불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해 내지 못했다. 노동자와 소수자·약자들의 삶은 그대로였다. 시민들은 학습했다. 정권 교체만으로 나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8년 만에 다시
2025.06.02 06:33:02
5호선 열차 방화 재산피해만 3억3000만…서울시 "선거기간 시민 안전 강화"
유사 상황 대비 합동점검·경계 강화·서울교통공사는 CCTV 개선 검토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으로 인한 재판 피해가 3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는 선거기간 동안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밀집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소방당국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방화사건으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됐으며,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해 3억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박상혁 기자
2025.06.01 19:00:17
'혐오·폭력조장' 사라질까…네이버웹툰, 혐오표현 가이드라인 개정
여성혐오 조장 '이세계 퐁퐁남' 후속대책…여성노조 "실효성 있는 변화 기대"
여성혐오 논란이 발생한 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지난해부터 독자들에게 불매운동을 겪고 있는 네이버웹툰이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네이버웹툰은 이달 30일부터 다양성, 포용성, 진정성, 창작의 자유 등을 기반으로 부적합 게시물을 제재하는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네이버웹툰 이용과 관련한
2025.06.01 16:29:58
임신부에게 "어차피 해고할 거니 나가라"…직장인 10명 중 4명, 육아휴직 못쓴다
"대선 주자들 모·부성 보호 제도 공약했으나 사용자 제재방안 미흡…이준석 후보는 어떤 공약도 내지 않아"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리자 권고사직 처리를 해 줄 테니 사직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사측은 그냥 버텨도 어차피 해고할 수 있다며 압박을 이어나갔습니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결국 회사가 만든 사직서에 서명했습니다"(직장인 A 씨) "아무도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다가 한 여직원이 육아휴직을 1년 사용하자 사장이 '여직원들은 요구
2025.06.01 15:53:35
화력발전소 노동자 아들의 손글씨 "아빠 삶을 지켜야 내 용돈도 지킨다"
[현장] 태안·창원서 '정의로운 전환 대행진'…버스 16대 나눠탄 시민 2000여명 "기후정의" 촉구
"여기 태안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다 기본 10년, 20년씩 일했다. 퇴근 후엔 여기 순대국밥집, 감자탕집, 술집 뭐 하다못해 사소한 맛집이란 맛집은 다 찾아다녀 단골집 아닌 데가 없다. 한 다리 건너면 누군지 다 안다.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다. 우리 삶을 지키며, 내 가족을 지키며, 여기 계신 주민들과 함께하고 싶다. 그렇
2025.06.01 13: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