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1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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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녹조 독소' 없다는 환경부의 주장, 사실일까
[함께 사는 길] 녹조만큼이나 위험한 환경부의 거짓과 기만
2022년 말 낙동강 변 공기 중 녹조 독소 검출 이후,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올해도 낙동강의 공기 중 녹조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으로 전반적으로 녹조의 번성이 느린 한해였기에 조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실제 녹조의 위협은 강물과 그 주변이 아닌, 생각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 공간 깊숙이까지 침투해 있었다. 낙동강 공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생태보전국 활동가
2024.01.13 12:32:12
"오늘 상 받으러 왔습니다!"
[일하는 발달장애] 푸르메 우수직원 시상식 있던 날
"안녕하세요! 저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구정환입니다. 오늘 상 받으러 왔습니다!" 우렁찬 인사가 고요한 사무실을 깨웁니다. 놀란 얼굴로 고개를 빼고 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한 푸르메재단 직원들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2023 푸르메 우수직원 시상식을 기다리는 수상자들 한 해의 끝을 며칠 앞둔 12월 18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
푸르메재단
2024.01.13 12:28:54
"경찰이 明 와이셔츠 수거?"…민주 측 "내가 알려줘"
김지호 실장 "내가 직접 폐기물업체 전달 확인…경찰은 이송 사실도 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테러 피습 당시 입었던 흰색 와이셔츠는 경찰이 폐기 직전 수거했다고 밝혔으나 실은 민주당이 알려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김지호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대표 테러 살인미수사건 관련 이 대표가 착의하여 혈흔이 묻은 흰색와이셔츠와 속옷은 경찰 자신들이 초동수사로 찾았다고 주장하나 사
이대희 기자
2024.01.13 08:17:51
가스 폭발로 날아간 철판 맞아 20대 하청 노동자 숨져
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검토 예정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폭발 사고로 20대 하청 노동자가 숨졌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19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금속노조는 "가스 폭발로 날아간 철판에 맞아 재해가 발생
이명선 기자
2024.01.13 07:43:20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전문] 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29개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의성 배우와 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이원택 감독이 성명서를 직접 낭독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
2024.01.12 20:03:36
'서사원' 어린이집 위수탁 해지,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문제, 돌봄의 미래를 대비해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은 '혁신'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서사원은 홈페이지에 올라가있는 '2023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혁신 계획에 관한 Q&A를 통해' 혁신추진 배경을 △(시의회)고비용 저효율 종사자 중심 운영 공공역할 부재 등 문제 봉착 △(市 감사위 종합감사 결과) 서비스 품질 향상, 인력구조 및 운영, 고비용 사업수행 방식 개선 필요 등으로
김호세아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장
2024.01.12 15:02:23
봉준호·윤종신 등 "故 이선균 죽음, 수사내용 포함된 KBS보도 경위 밝혀야"
문화예술인들, '이선균 방지법' 제정 촉구…"제2, 제3의 희생자 만들지 않는 유일한 길"
봉준호 영화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택 영화 감독, 김의성 배우, 장항준 영화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 이들은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일명 '이선균 재발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
2024.01.12 12:12:40
"여성들은 곳곳에서 차별과 모욕을 당하며 억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성차별 시정한다더니, 목소리 낸 여성들은 제외한 KEC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김진아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장
2024.01.11 20:59:00
1심 무죄였던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대표, 2심서는 유죄
금고 4년…법정 구속 안 돼 논란 "솜방망이 구형에도 못미쳐"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수천 명의 피해자를 낳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전 대표가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죄과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볍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각
2024.01.11 19:46:51
영하 20도에 잠자다 죽어도, 비닐하우스서 살라는 정부
[인권학의 프런티어] 이주노동자도 적절한 주거를 누릴 권리가 있다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
2024.01.11 15: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