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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화된 '예술의 전당', 높은분 영접하는 '권위'에 사로잡혔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폐쇄성에 갇힌 국내 문화공간의 현주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중 80% 이상은 서울만 방문한다고 한다. 가히 관광마저도 서울 공화국의 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대체 왜 외국인까지 서울만을 찾을까 하는 점이다. 관광은 한마디로 문화를 따라 떠나는 여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윤지환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2024.03.01 21:02:29
여전히 피곤한 '투명인간들', 그들에게 정치란 아직도 '구경거리'일뿐
[함께맞는비 포럼] '시민정치지성'으로 '마지노선 민주주의'넘어야
노회찬의원은 노동 존중, 민생 살리기, 부정부패척결, 재벌개혁, 사법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 등 수많은 정치·사회·경제 의제를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정치의제로 만들었다. 그 과정은 통렬하기도 했고 유쾌하기도 했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노회찬의 정치가 사회경제 약자들을 대변하는 정치 공론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바라봤던 세상은 '노동이 존중받는
박창규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장
2024.03.01 16:17:47
병원 남은 전공의 "의사 파업은 최후 수단…병원서 함께 목소리 내야"
소셜미디어에 '다른 생각 가진 전공의' 자칭하는 글 올려
전공의 집단행동 복귀 시한인 29일이 지나가는 가운데,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가 이번 파업의 의의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의견을 올렸다.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 'any_medics' '다른생각을가진의대생/전공의'는 '첫 번째 다생의가 보내는 글'을 통해 이번 사태를 두고 정부 방침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현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이대희 기자
2024.03.01 15:19:48
환자단체의 성토 "최고 기득권 의사들이 조폭·다단계보다 더한 집단"
기자회견 열고 단체행동 비판 "전공의 집단행동은 환자에 사형선고"
전공의 집단행동에 관해 정부가 조치 시한으로 잡은 29일이 지나가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점차 심화하는 가운데 환자단체가 환자 피해를 막기 위해 유사한 사태를 막을 대책을 마련하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환자단체는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의 행동은 환자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이들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의사들이 생명을 볼모로 대란을
2024.03.01 04:03:13
면허정지 절차 하루 앞 294명 전공의 복귀…70%는 미복귀
정부, 전공의들에 만남 제안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마지막 날인 29일 294명의 근무지 이탈 전공의가 의료 현장에 복귀했다. 다만 현재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비중은 여전히 70%를 웃돌았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극한 대치의 분기점이 될 다음 달 1일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정
2024.02.29 15:02:10
의사 수 늘린다고 정말 문제가 해결될까?
[서리풀 연구通]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의료인력정책이 되려면…
"의료서비스가 더 필요한 곳에 의사와 의료기관이 더 적게 분포한다."(역의료 법칙, inverse care law) '역의료 법칙'은 1971년 영국의 의사 줄리안 튜더 하트가 지역 간 의료불평등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이론이다.(☞ 바로 가기 : ) 당시 영국의 북서 해안과 북동부 지역은 많은 의료 필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보다 의사 수
고요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2.29 11:00:32
버마를 가르는 '죽음의 철도', 그 죽음을 숨긴 야스쿠니의 C5631호
[도쿄 야스쿠니에서 칸차나부리 죽음의 철도까지] ① 불행한 과거를 봉인한 채 빛나는 증기기관차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을 연재 하고 있는 자칭·타칭 '철도 덕후' 사회공공연구원 박흥수 철도 전문위원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태국 철도 답사를 다녀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철도 노선으로 불렸던 시암 – 버마 철도 구간 중 현재 남아 있는 방콕 – 남톡 구간을 달리며 일본 제국주의의 대동아 공영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역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4.02.29 04:07:06
의사는 직업이지 특권이 아니다
[의료권력을 말하다 下] 복지수급 자격까지 결정하는 의료권력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수차례 반복되었고 보건의료체계를 마비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김재천 HIV/AIDS인권활동가와 이도연 건강돌봄연구활동가, 박주석 장애인건강권활동가는 <프레시안>에 의료계 집단행동의 본질로 정책 거버넌스의 지나친 의사 의존성을 지적하면서 그 안에서 의사집단이 어떻게 의과
이도연 건강돌봄연구활동가
2024.02.28 05:02:46
전국 의대생 70% 휴학 신청…대부분 동맹휴학
교육부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 아냐"…각 대학에 철회 독려 요청
전국의 의대생 70%가 휴학을 신청했다. 27일 교육부 의대상황대책팀에 따르면 26일 당일(오후 7시 기준) 전국 14개 의과대학에서 515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다. 전날 휴학을 철회한 학생은 3개 대학의 48명이다. 1개 대학은 요건을 갖추지 못한 201명의 휴학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 유급·미수료에 따른 휴학 1건과 군 휴학 3건 등 4건의
2024.02.27 21:07:48
"간호사 의사 업무 대체는 고질적 문제, 임시방편에 의존할 때 아냐"
서울대병원 간호사들 PA 간호사 진료지원 사업 비판…"공공병원 확충안 뭐냐" 질문도
27일부터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사업무 대체가 정식 시작된다. 그간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이미 간호사가 의료 업무를 떠맡는 비상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후속 조치로 내놓은 안이 현장에 뒤늦게 적용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미봉책이 결국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간호사에게 일방적으로 떠맡기는 것 아니냐
2024.02.27 17: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