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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0대가 40대보다 많아졌다
'늙어가는 대한민국'…평균 연령은 45.2세, 10년 전보다 5.3세↑
60대 인구가 40대 인구를 앞질렀다. 2008년 인구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60~69세 인구는 777만 242명으로 40~49세 인구 776만 9028명보다 1214명 많았다. 인구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59세로 872만 2766명으로, 그 다음이 60대, 40대 순이다.
최용락 기자
2024.10.04 21:07:04
자살률, 9년 만에 최고치…통계청 "코로나 여파"
인구 10만 명당 27.3명…2021년 이후 2년만에 상승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9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3978명으로 2022년보다 1072명(8.3%) 증가했다. 올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은 27.3명으로 같은 수치를 기록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다. 그 사이 자
2024.10.04 19:59:26
교육부, 의대 총장 회의 소집…'휴학 승인 도미노' 막을 수 있을까?
녹록치 않은 의대 분위기…의대협 "휴학 허용해야", 의대교수들 "통제·협박 멈춰야"
서울대 의대가 의대생 집단 휴학을 최초로 승인한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의대 총장 회의를 소집했다. 타 대학으로의 의대생 휴학 승인 확산을 막아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4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온라인 회의를 가졌다. 회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육부가 각 대학에 의대행 휴학을 승인하지 말아달
2024.10.04 19:02:12
'전무후무' 학사운영에도 서울대 의대 1학년 수강신청 '0명'
강경숙 "사실상 유급 확정…근본 대책 마련해야"
서울대 의대가 정부 방침과 달리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2학기에 수강신청을 한 서울대 의대 1학년 학생은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의대 의예과 1학년 학생 142명 중 2학기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없었다. 의예과 2학년 학생 154명은 16개 과목 중 14개 과목에 대해
2024.10.04 14:59:04
정부 "2026년 의대 정원 논의할 수 있다…의료계, 인력추계위 참여해달라"
이틀 전 의협 등 의사단체 "2025년 의대 정원 논의해야"…접점 못 찾는 의정
정부가 2026년 의대 증원도 논의할 수 있다며 의사들에게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인력수급추계위)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는 2025년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제한 없는 논의를 위원회 참여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정부 요청이 받아들여 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2024.10.04 12:58:57
성희롱 피해자 강제전보한 경희대 부속기관, 인권위 시정권고마저 불수용
인권위 "피해자 회복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비판
성희롱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보조치를 내린 경희대학교 부속기관이 성희롱 사건과 전보조치는 무관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권고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경희대 부속기관인 A기관에 대해 "피해자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A기관은 내부에서 공식 이메일을 통해 성희롱 피해자 B
박상혁 기자
2024.10.04 12:00:00
의료공백 직후 4개월…진료환자 200만 감소, 사망환자 2000명 증가
작은 병원일수록 사망환자↑…김윤 "'응급실 뺑뺑이' 영향 확인해야"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4개월 간 병원 진료환자가 200여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도 사망한 환자는 2000명 이상 늘었다. 사망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증가했는데, 중증 응급환자들이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는 추
2024.10.04 10:59:10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산재 신청 취소하라고, 시X놈아!"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⑤] 그라인딩 작업 노동자 로이 아지트 씨 이야기·下
방글라데시에서 나고 자라 수도 다카의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다 지난 2011년 한국에 취업한 로이 아지트 씨.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만 해도 그는 2년만 일한 뒤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처음에 생각했어요. '2년만 한국에(서) 일하다 돈 벌고 그걸로 나라에 갔다가 공무원 할 거야.'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 2년 일하면 돈 너무 많아요. 방글라데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2024.10.04 05:02:54
불안정 고용은 정신건강을 악화시킨다
[서리풀연구通] 독일 베이비붐 세대의 사례
직업은 인간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직업으로 소득을 얻고 적절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도구적 목적 외에도 개인적 차원에서 직업을 통해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직업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삶의 목표와 동기부여를 얻고 성취감을 느끼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측면도 직업이 인간 삶에 중요한 이유이다. 이번에 소개할 논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10.03 21:58:56
젠더 갈등이 아니라 젠더 폭력이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디지털성범죄를 넘어, 젠더 폭력에 맞서는 평등과 연대로
9월 26일 국회는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구매, 소지, 저장, 시청하거나 유포 목적이 입증되지 않은 제작 행위도 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피해자들의 제보와 언론의 보도로 학교, 지역, 직종별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알려진 지 한 달여만이다. 발빠르게 대처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회는 2020년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제정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10.03 20: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