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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과 방진복은 그녀를 보호하지 않았다"
비디오 아트 <무색무취>·<섬섬옥수> 속 '카나리아 걸'과 '반도체 소녀'
"일할 때는 잘 몰랐어요. '삼성은, 내가 일하는 작업장은 진짜 안전하다'라고 생각했어요. 맞아요. 진짜로 안전한 곳이고, 깨끗한 곳이고. '일하다 암에 걸려 죽는,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그랬어요. 막연하게. 그리고 '삼성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가만히 있겠어?' 그랬죠. 진짜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21년간 오퍼레이터(Operat
이명선 기자
2025.05.04 14:59:19
시민단체, '이재명 파기환송' 조희대 대법원장 고발
이제일 변호사 "9일 만에 원심 뒤집어, 6~7만 쪽 사건기록 검토·합의 도출하기 절대적으로 불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민생경제연구소 공동법률위원장인 이제일 변호사는 서울의소리,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명의로 조 대법원장를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피의자는 2025년
서어리 기자
2025.05.04 12:59:23
동덕여대 공학전환 분쟁, 그 원인은 뿌리 깊은 '사학비리'에 있다[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⑥]동덕여대 사학 비리: 교육의 공공성을 뒤흔든 부정의 구조
2024년 가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전환 논의를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넘긴 2025년 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의 비민주적 행정과 싸우고 있습니다.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위를 향한 외부의 오해와 비난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켜켜이 쌓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투쟁 과정과
동덕여대 재학생
2025.05.04 12:02:37
'김문수 선출'에 조갑제의 한탄 "다시 윤석열? 최악의 선택, 이길 도리없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편에 서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김문수는 비상계엄, 탄핵에 대해 윤석열 편에 서서 한동훈을 배신자로 공격했던 사람"이라며 이 같이
허환주 기자
2025.05.04 06:02:44
"윤석열·김건희, YTN을 암시장 장물처럼 거래…'YTN 매각 게이트' 수사해야"
YTN 노조 "유진그룹, YTN 인수 대가로 윤석열·김건희에게 무엇을 갖다 바쳤나"
검찰이 윤석열·김건희 부부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통일교의 YTN 인수' 청탁 의혹을 적시한 데 대해 YTN 구성원들이 "윤석열 정권이 YTN을 암시장 장물처럼 거래"했다며 'YTN 매각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일 성명을 내고 "통일교 관계자가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진 무속인 건진법사에게 김건희
2025.05.03 18:09:20
한덕수는 윤석열 아바타?…"韓 출마는, '내란 수괴' 윤석열 복귀 선언"
비상행동 "韓, 제2의 내란 행위 일삼아…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치적·법적 채임져야"
12.3 내란 사태 이후 넉 달간 '윤석열 탄핵 광장'을 이끌어온 시민사회단체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 선언"이라며 "6.3 대선에서 '내란 공범' 한덕수를 철저히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2일 입장문을 내고 "내란 공범 한덕수가 기어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며 "한
2025.05.03 13:47:16
野 "7만쪽, 하루 8시간 읽어도 100일 걸려"…대법원 "최고법원 결정 존중해야"
법사위 긴급현안질의 개최…민주당 "9일만에 심리? 불가능" vs 국민의힘 "상식적 판결"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 사건의 결론 여하를 떠나 최고 법원의 판결과 그 법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출석해 민주당 김기표 의원의 "파기환송한 10명 (대법관) 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용락 기자
2025.05.03 13:46:55
웅장한 자연 그려낸 '산의 화가',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을 담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남북정상회담 배경 <북한산> 작가 민정기 화백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2025.05.03 11:02:29
'지귀연 재판부'에서 윤석열 '직권남용죄'도 심리한다
지귀연 재판부, 尹 내란죄·직권남용죄 병합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죄 사건이 윤 전 대통령 내란죄 사건 재판을 진행 중인 재판부에 배당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2025고합586)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을 내란
2025.05.03 11:00:50
이영조-김광동-박선영, '망언의 역사'는 되풀이 되나?
[기고] "기억하지 않는 권력은 언제나 똑같은 거짓말을 되풀이한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기억의 정치이며, 진실을 둘러싼 싸움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는, 과거의 부정과 왜곡을 제도적으로 수행하는 기이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이영조, 김광동, 박선영. 이름은 다르지만 셋은 기묘하게 닮았다. 과거에 대한 시선, 역사에 대한 태도, 피해자보다 가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05.03 10: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