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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의 이재명 지지, 배신 넘어 비수 꽂아"…후폭풍 거센 진보진영의 '민주당 지지'
전봉준투쟁단 "어떻게 민주당 후보 지지해달라 말하나"…'이재명 지지' 민주노총 전직 임원들에 "역행하는 기득권 정치" 비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는 등 진보 진영 일각의 민주당 지지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노동운동 진영과 진보당 내에서 이같은 흐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전봉준트랙터 3차 투쟁단은 지난 10일 '전봉준 트랙터 3차 투쟁단 농민당원'의 명의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비
손가영 기자
2025.05.11 19:00:08
불 탄 공장에도 봄이 올 때까지
[인권으로 읽는 세상] 옵티칼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며
지난 4월 26일, 전국에서 출발한 수십 대의 버스가 경북 구미로 모여들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불 탄 공장을 지키며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고용승계로 가는 옵티칼 희망버스'가 다다른 그곳에는 어느덧 500일을 앞두며 최장 고공농성이라는 슬픈 기록을 쓰고 있는 박정혜와 소현숙, 그리고 이들을 지키며 지상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배현석,
해미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5.05.11 18:31:02
카페 알바에 3.3% 사업소득세 떼는 시대, '노동자'가 중요한가
[프레시안books] 임준의 <오늘도 무사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석방된 내란범죄 우두머리가 공원에 출몰할 만큼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노동하는 사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정책 논의는 이슈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하청비정규직 노동자, 안전망이 없는 취약한 노동자들의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 의료보장 체제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하대 의대 임준 교수의 <오늘도 무사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5.05.11 13:59:48
연대하는 MZ·말벌 동지의 시작점, '남태령'의 핵심은 존중이었다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① ‘남태령 대첩’ 겪고 ‘벼락 활동가’ 된 향연 김후주 씨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연재를 시작하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한 문장이 광장에 울려퍼진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하늘과 땅의 공기가 달라졌다.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린 꽃들은 유달리 싱싱하게 빛을 발했고, 늘 찬바람 불고 추웠던 그곳이 더 이상 춥지 않았다. 광장에 봄이 온 것이다. 이 한 문장을 듣기 위해 4개월을 광장
임은경 작가
2025.05.10 20:01:51
'말벌 동지'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②] 다음 정거장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해고자 복직입니다.
지난달 4일 오전 11시22분. 123일 만에 윤석열 파면이 인용됐다. 꽉 채운 4개월 동안 추운 길에서 보냈던 시간을 조금은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순간의 고양감과 여운을 떨치지 못하고 곧장 집을 나섰다. 파면 선고의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점심 선전전이 끝나기 전에는 도착하고 싶었다. 버스를 타러 걸어가는 길 내내 햇
이온화 말벌 동지
2025.05.10 16:48:21
"전국법관대표회의, '대선 개입' 조희대 사퇴로 책임 물어야"
참여연대 "민주당, 졸속 입법 말고 근본적·고강도 사법개혁 추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졸속 파기환송 판결' 논란을 계기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가 개최되는 데 대해 시민사회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포함해 전원합의체에 참여한 대법관들에게 책임을 묻고, 사법부의 '선거 개입'이 반복되지 못하도록 재발방지대책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9일 논평
서어리 기자
2025.05.09 20:28:22
전국법관대표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논란'에 임시회 소집
'조희대 사퇴론' 확산 와중에 '법원의 정치적 중립' 논의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판사들이 회의를 열고 법원의 정치적 중립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예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은 9일 법관대표들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고 통지했다. 법관대표회의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단체대
이명선 기자
2025.05.09 19:08:59
'집단유급 현실화' 의대생 8천305명 유급된다…46명은 제적
"1학기 수업 참여 의대생 최대 6천708명…결원은 편입학으로 충원 지원"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의 43%가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되는 제적 대상자도 46명이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생 유급·제적 현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
2025.05.09 16:02:33
"70세까지 기다리라고요? 그럼 나는 뭘 먹고 살아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노인연령 상향의 이면, 숫자 뒤에 가려진 삶의 현장
요즘 정부 관계자들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다. '노인연령 상향'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복지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현행 65세인 노인 기준을 70세, 혹은 심지어 75세로 올리자는 이야기다. 언뜻 들으면 평균수명이 늘어난 시대에 합리적인 조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회의실의 차가운 통
고현종 노년유니온 위원장
2025.05.09 13:04:07
시민 1580명의 외침 "'기후 대선 후보 토론회' 열어야"
기후정치바람, 시민들 758개 '기후 정책 질의' 각 후보에 전달... "부총리급 기후 대응 부서 57% 동의"
"제주에서 귤 농사짓는 50대 농부입니다. 작년, 올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유기농으로 짓고 그나마 뚫은 판로도 폭설로 몇 번이나 막혔습니다. 기후대책 있습니까?" "윤석열은 파면됐는데 윤석열의 핵발전 정책은 그대로입니다. 후보님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이대남입니다. 연금이나 기후도 기성세대와는 멀다고, 당장 표는 안된다고 무시
2025.05.09 12: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