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20일 07시 5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정부 "활주로 길이 탓 아니"라지만…전문가 "동체착륙하면 착륙 길이 길어져"
"인천공항 4000m인데 무안공항 2800미m…조류 영향 아니면 엔진 자체 결함 가능성"
정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원인과 관련해 "활주로 길이 탓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무안공항의 짧은 활주로가 이번 사고를 대형 사고로 만든 키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29일 국토부 브리핑에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짧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고가 난 C급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을 해왔다
서어리 기자
2024.12.29 19:01:27
제주항공 대표 "사고 이력 없던 비행기…'간사이 회항' 관계 없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최고경영자로서 책임 통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2024.12.29 15:01:55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177명…소방 "구조자 2명 외 전원 사망 추정"
"탑승객 외부로 튕져겨 나가…기상 악화 원인으로 추정"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가 17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자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오후 5시 26분 기준 사망자가 177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2명에 대해선 계속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2024.12.29 13:08:20
12월 3일, 국민과 의원이 막은 건 비상계엄만이 아니다
[창비주간논평]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닥쳤을 잔혹한 세계사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이었음은, 계엄선포 조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정의한 헌법 77조 1항을 위반했기 때문이 크다. 그러나 만일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벌어졌다면 비상계엄은 정당성을 확보했을 것이다. 내란 실패 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우리 군 일부가 실제로 이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2024.12.29 05:01:34
'尹 발포 지시, '재판관 임명 지연'에 성난 시민들…광화문에 50만 집결
'남태령 대첩' 기억 되살리며 '사회적 연대 이어가자' 다짐하는 모습도
엄동설한의 날씨 속에도 헌법재판소가 있는 광화문광장에 50여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발포 지시 등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충격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탄핵 절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한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광장에는
최용락 기자
2024.12.28 21:01:28
남태령, 안국역, 명동…'나중에'는 더이상 없다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무박 2일 남태령 대첩'이 만든 역사
12월 21일 남태령 고개에서 보낸 28시간은 탄핵의 광장을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 광장에 나온 우리에게 있다는 걸 보여줬다. 먼저, 남태령에 모인 시민들은 서로가 겪고 있는 고통을 마주하고 공감했다. 그곳에서 여성들은, 퀴어들은, 노동자들은 농민이 되었다. 각자의 삶과 농민들의 투쟁을 연결시켰고 우리가 바꾸고 싶은 세상에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한 존재로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
2024.12.28 19:01:07
류석춘 등 '尹 계엄 옹호' 교수에 학생들 반발…"양심은 살아있습니까?"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학생들 교수실 찾아 비판 자보 부착
대학교수 123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대학가에서 이를 비판하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지난 26일에서 27일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 모임(자유교수모임)'이 발표한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이름을
2024.12.28 13:05:54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공수처의 3차 출석요구 '수취 거절'
윤석열 대통령,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등 내란죄 사건 변호인단 선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차 출석요구를 '수취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등)은 27일 오후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3차) 관련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는 '수취
이명선 기자
2024.12.28 11:58:42
대통령 관저 모인 시민들 "우리가 비켜줄 건 윤석열 체포 호송버스 뿐"
시민 3000명 관저 앞 집회 후 행진 "내란수괴와 공범들 당장 구속하라“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이 계획된 내란이었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지금도 수사에 응하지 않으며 관저에 머무르는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용산으로 결집했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는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이 하루빨리 방을
박상혁 기자
2024.12.28 05:08:11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尹에게 부역…즉각 탄핵해야"
원로·시민단체·청년 한목소리 "국민 아닌 내란 위해 권력 휘둘러"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온전한 운영을 위한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고 '내란특검' 등에도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시민사회에서 한 총리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함세웅 신부, 황석영 작가 등 재야 원로들이 속한 전국비상시국회의(시
2024.12.27 22: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