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2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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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크고 단단해진 보라색 목소리들…3.8 여성파업 본대회 후기
[거인들의 발걸음] "권리 쟁취를 위해 장미를"
"아! 파도여! 아! 파도여! 부서져도 또다시 솟구쳐라! 너의 미래가 폭풍이 될 때까지!" 지민주 동지의 노래 <파도 앞에서>와 함께한 톨게이트지부 문선대 '민패'의 힘찬 몸짓으로 2025년 3.8 여성파업 본대회가 열렸다. 12.3 계엄령 이후 윤석열 탄핵 집회를 매주 이어가던 와중 윤석열 석방을 맞닥뜨렸음에도 절망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5.03.10 11:48:13
사실상의 의대증원 철회,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시민건강논평] '추계'의 정치를 넘어 '과학'적 정치로
지난 주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가 황당한 이유로 인용되면서 그가 석방되는 경악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정부 발표는 우리 마음을 더욱 참담하게 만들었다. 3월말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사실상 의사 증원 정책을 철회한 것이나 다름 없다. 이는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
시민건강연구소
2025.03.10 11:28:06
"왼쪽이 무너진 한국사회, 오른쪽으로 넘어지고 있다"
[대담-탄핵광장 이후 진보의 길] 上 진단 - 광장의 내전과 한국사회 우경화의 이유
보수정권의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자멸을 앞둔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정치권에서는 진보적 담론이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스스로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우클릭'에 열을 올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극우클릭'에 나섰다. 광장으로 눈을 돌리면, 탄핵 찬성 집회에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가
최용락 기자
2025.03.10 09:58:25
전광훈, 또 극언 "헌재가 딴짓한다? 한 칼에 날릴 것"
"국민이 멍청하니 주사파 생기고 개딸 생겨"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 극우 세력의 헌법재판소 위협 수준이 더 고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관저 앞 주일 예배에서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탄핵재판은 하나마나가 됐다"며 "만약 헌재가 딴짓을 한다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한 칼에 날려버리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국민이 멍청하니 주사파가 생
이대희 기자
2025.03.10 07:57:44
안티 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는 탄핵!…페미니즘 없이 민주주의도 없다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내건 윤석열의 말로
짜놓은 각본도 아닌데 3.8 세계여성의날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맞았다. 미리 짜놓은 극본도 아닌데 시작과 끝이 아주 잘 맞는다. 특히 두 가지 지점에서 그러하다. 첫째, 윤석열 정부는 반여성, 반성평등에 기반하여 출범했다. 이제 너무나 지겨운 문구, 윤석열 '후보'의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 '여성가족부 폐지' 발언은 일부 유권자의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2025.03.10 07:04:41
尹 석방에 '촛불' 매일밤 타오른다…"탄핵 총력전"
시민사회 원로 단식농성…검찰총장 직권남용죄 고발도
12.3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로 석방되자, 그의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이 총력투쟁 체제에 돌입했다. 양대노총과 참여연대, 경실련 등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주간'을 선포했다. 비
곽재훈 기자
2025.03.09 21:43:26
의대 열풍에…'SKY대' 미충원 인원 5년새 5배 증가
24학년도 SKY대 미충원 인원 42명…30명이 자연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가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42명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의대 열풍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신입생 충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SKY대'에서 미충원 인원이 총 42명 나왔다. 연세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15
2025.03.09 14:30:36
서지현 전 검사 "내란 상설특별검사, 망설였지만 수락"
"尹 석방에 할 말 찾기 어렵다…특검 빨리 진행됐다면…"
미투 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전 검사(52·사법연수원 33기)가 내란 상설특검 특별검사로 추천됐다. 서 전 검사는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8일 밤 서 전 검사는 페이스북에 "지난 12월 중순경 한 추천위원으로부터 상설내란특검 제안을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전 검사는 "겨우 되찾은 일상의 평온을 잃기 싫었고 '무게감'을 이유로 '
2025.03.09 13:13:02
공수처, 검찰 尹석방·즉시항고 포기에 '유감'
"상급법원 판단 받아보지 못하게 됐다" 지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에 유감을 표했다. 8일 공수처는 "체포와 구속을 담당했던 수사기관으로서 구속기간 산정 문제 등과 관련해 상급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게 됐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간을 '날'이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해 윤 대통령이 구속기
2025.03.09 11:09:22
"검찰이 윤석열에 부역하는 길 선택했다…12.3 이후 바로잡힌 일이 뭐 있나"
비상행동, 尹 파면 때까지 단식농성…"광화문을 제2의 남태령으로"
"정말 화가 난다. 국민이 다 보고 있는데, 이건 진짜 '기만'이다. 윤석열 구속할 때도,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로 나섰다가 논란만 생기고, 시간만 끌고. 그러다가 이렇게 된 건데…. 검찰 본인들 책임도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법원이 구속취소 결정하니까, 그냥 손 놔버린 것 아닌가. 굉장히 무책임하다." 30대 한 모 씨는 "국민들이 세 달
이명선 기자
2025.03.08 22: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