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0월 27일 06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네이버 연관검색어 들어가니 딥페이크·성매매 사이트 무더기…성인인증조차 없었다
[여전한 디지털성폭력 ③] 나무위키도 성착취 사이트 주소와 접속방법 버젓이 공유…디지털성폭력 방조하나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참여형 한국어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성착취 사이트를 검색하면 최상단에 성매매·딥페이크·불법촬영 중계 등의 사이트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성인인증 등 성착취 사이트 접근을 막을 최소한의 제재조차 없어, 검색엔진 업체의 적극적인 조치와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네이버에 성
박상혁 기자
2025.10.27 05:09:26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부장검사, 이종호와 술자리를? 특검 "업무 배제"
'김건희 국정농당' 특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떤 한문혁 부장검사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확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건희 특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파견근무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하여는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되었다"며 "27일 자로 검찰로 복귀한다"고
허환주 기자
2025.10.26 22:06:59
400kg 무대사고로 하반신마비된 20대 성악가, 그의 죽음이 말하는 것은?
무대장치 깔린 후 하반신 마비, 재활 희망에도 안타깝게 숨져… "산재 의무 가입, 불안정 노동 개선"
"재활을 시작하면 얼마나 돌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재활을 시작했고,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재활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살면서 잊고 지냈던 말씀을 듣기 시작했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찬양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주 조금이지만 기적과도 같이 몸이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
손가영 기자
2025.10.26 21:01:16
'1.5도 억제' 이미 깨졌나… 의지 없는 부유국, 화석연료 계속 증대
기후변화 국제단체들 "이대로면 1.5도 상승 못 막아"… "매년 석탄화력 360기 폐쇄해야"
내달 개최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를 앞두고 국제 기후변화 감시 기구들의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상당수가 이대로는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기후 위기가 가속할 거란 경고를 내놨다. 주원인은 탄소 배출의 책임이 있는 주요 북반구 국가들의 소극적 의지와 부실한 계획 때문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6일 보고서를 내
2025.10.26 17:31:31
'참' 삶과 '참' 교육의 길을 알려 준 이오덕, '교육사상가' 이오덕을 살려서 지켜야 한다
[기고] 이오덕을 아시나요? 얼마나 아시나요?
이오덕은 100년 전인 1925년에 태어났다. 학력은 보통학교(초등학교)와 농업실수학교 2년 다닌 것이 다다. 대학교육은 커녕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오덕이 2003년 78세에 돌아가시기까지 한 일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오덕은 평생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을 살리고 지켜야 하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오덕이 힘주어 말한
이부영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
2025.10.25 17:03:19
'글쓰기 교육학'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길을 열어간 이오덕
[기고] 이오덕 선생 탄생 백 돌을 기념하며
올해로 이오덕 선생님이 태어나신 백 돌이 된다. 내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이오덕 선생님의 영향이 크다. 1970년대 후반에 학부 학생이었던 나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학교를 만들고 공장에서 노동하는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이어서 가난한 지역의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흔히 달동네라고 부르는 지역의 아이들은 부모가
이기범 숙명여대 교육학 명예교수
2025.10.25 17:03:09
"'상상초월' 김건희, 내가 수십건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리얼 톡-심층 인터뷰] '홍길동은행' 운영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잠잠해지는데 갑자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풀면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책임을 오세훈 시장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했잖아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2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최근 집값, 특히 서울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책임은 오세훈 서
전홍기혜 기자
2025.10.25 13:54:27
학급당 20명이 넘는 아이들 , 매일이 전쟁입니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안전과 교육 위한 '연령별 유아 수 기준' 재정비 필요
경기도 ○○○ 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로써 유아교육 현장에서 9년째 유아들과 함께하며 지금도 교사로서의 소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기까지, 그리고 제 소속과 이름을 밝힌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현실이 바뀌고, 우리 유아교육 현장이 더 평등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기에 이렇게 글을 쓴다. 더 나은
박미정(가명) 유치원 교사
2025.10.25 13:06:54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기고] '혐오의 자유시장'으로 변한 대학, 비판이 아니라 공감의 복원이 필요하다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0.25 12:42:49
"반중 정서 심해서"…한국에 생긴 '노 차이니즈 존', 재한 중국인들 "인종차별" 반발
사업장 "중국인 들어오면 한국인 반감 심해…반중 정서 약해지면 다시 들일 것"
서울 소재 가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내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인이 들어오면 한국인들의 반감이 심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가게 입장인데, 극우세력의 혐중(중국 혐오) 집회와 더불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반중 정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인
2025.10.25 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