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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11년 만에 최저로 겨우 300억 달러 넘어
수출 부진 영향 반영돼…무역실적 급격히 악화
작년 경상수지 규모가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작년 경상수지는 298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는 전년 경상수지 852억3000만 달러보다 554만 달러 급감한 수치다. 이에 따라 작년 경상수지는 비록 흑자를 내긴 했으나 지난 2011년의 166억4000만 달러 이후 11년 만에 최저
이대희 기자
2023.02.08 10:37:18
고분양가 유지하려 미분양 사는 尹정부, 이게 시장경제주의?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미분양 사태의 진정한 해법은?
2022년 2월경 인천 소재 아파트를 판 70대 매도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분은 서울과 인천에 아파트 2채를 가진 소득이 없는 고령자였다. 종합부동산세가 큰 부담이 되어, 할 수 없이 인천의 아파트를 팔았다고 했다. 20평대 아파트의 매도금액은 5억8000만 원이었다. 신혼부부가 자기자본 1억3000만 원에 4억5000만 원의 대출을 받아 이 아파트를 구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02.08 06:01:39
남북전쟁에서 돈을 챙긴 버틀러, 지구온난화에 돈을 건 맥아피
[초록發光] 엄동설한의 기후 도박
기후변화를 놓고 한 판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 "기후 도박"이라니, 아닌 밤중의 홍두깨도 아니고 무슨 소리일까? 혹한과 폭설로 한국에서는 난방비 폭등의 책임을 놓고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여당과 문재인 정부에 참여했던 야당 인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런 한국인의 무책임, 나아가 북극 제트 기류의 약화로 인한 기상 이변에 전 인류의 목숨마저 위태로운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3.02.06 06:06:51
전기·가스 31.7% 올랐다…IMF 이후 24년만 최고 상승률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반영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한 달 상승률이 2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 보다 31.7%나 올랐다
허환주 기자
2023.02.05 10:14:23
'공공요금 폭탄'이 물가 자극? 전기‧가스‧수도 28.3% 폭등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2% 기록…앞으로도 요금 인상 줄줄이 예고
다소 하락세를 보이던 물가 오름세의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공공요금 오름세는 역대 최고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 100 기준)을 기록해 전년 동월(104.69) 대비 5.2%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 5.0% 대비 0.2%포인트 오름세가 커졌다. 물가
2023.02.02 14:28:32
건설업계, 정부에 "미분양 사 줘"…원희룡 "분양가나 내려라"
"비싼 주택 정부 세금으로 살 수 없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정부에 미분양 주택을 사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분양가부터 내리라고 지적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일정 부분 시장개입을 통해 주택업계 경기회복을 위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 개선을 통한
2023.02.01 15:48:14
추경호 "1월 무역적자 계절요인 탓…시차 두고 개선될 것"
"우리 경제 한파 한가운데"…방산·원전 등 지원키로
지난달 한국의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로 집계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탓이 크다며 앞으로 시간을 두고 차차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에서 "1월 무역적자 확대에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 같이 밝
2023.02.01 14:51:25
1월 무역적자 '역대 최대' 127억불
11개월째 적자 행진…IMF 이후 25년 만에 처음
1월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이달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였다. 같은 달 수입액은 2.6% 줄어든 58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종전 월간 기준 최대였던 작년 8월
2023.02.01 09:54:11
미분양 주택 7만호 육박…'레드라인' 넘었다
정부 위험선 6.2만호 훌쩍 넘어…비수도권 미분양 사태 심화할 듯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정부가 위험선으로 제시한 6만2000호를 크게 웃돌아 7만 호에 육박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 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8027호) 대비 17.4%(1만80호) 폭증한 결과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작년 10월부
2023.01.31 15:03:03
IMF가 세계 경제 전망 올리고 한국 성장 전망치는 낮춘 이유는?
팬데믹 이후 한국 생산성 장기추세 하락 두드러져…20% 육박하는 한계기업
올해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다른 나라보다 한국의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더 더딜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세계경제전망) 자료를 보면, IMF는 올해 세계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 10월 예측치인 2.7% 대비
2023.01.31 15: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