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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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아비타 소유 에스파 등 아이돌 등장, '팬덤'이 '소비자'로 묶인다
[케이팝 다이어리] 소비자가 된 팬 정체성, 되찾을 길 모색해야
일상생활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디지털 플랫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맺음에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게임에 익숙한 1020세대들은 캐릭터로 자신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는 특징도 작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2023.12.03 05:02:14
'철덕'과 떠난 일본 철도 여행, 그곳에서 만난 세계 최고의 교통수단
[일본 철도 기행 上] 철도 노동자와 함께 한 2박 3일 일본 철도 여행기
<프레시안>은 지난 10월 25~28일 2030 세대가 주인 27명의 한국철도공사 노동자와 함께 일본으로 떠나 현지 철도와 철도노동조합의 현재를 보고 왔다. 강연, 세미나, 발표회 등 총 10강으로 이뤄진 희망철도재단 주관 '답사와 체험이 있는 공공철도 청년학교'의 일환이었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시베리아 시간여행&g
최용락 기자
2023.12.02 17:07:59
<유퀴즈> '문서의 신'이 아빠 마음으로 쓴 '직장인 필독서'
[프레시안 books] 백승권의 <오피스 문해력>
"올해 제 딸이 새내기 직장인이 됐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들어갈 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 실수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딸이 직장에 들어가자 유치원 때 하던 걱정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걱정의 내용도 거의 비슷합니다. 직장은 학교처럼 딸을 기다려주거나 배려하지 않습니다. 신속성과 효율성이
전홍기혜 기자
2023.12.02 12:00:39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리면 제법 쏠쏠해지는데…
[프레시안books] <불편한 연금책> 놀랍도록 허술한 연금 제도 고쳐쓰기
매달 명세서에는 공제 기록이 따박따박 찍혀 있고, 손에 쥐어볼 날은 아직도 한참 멀었는데 이대로 가면 고갈된단다. 낸 돈 보다 적게 돌려받을 거란 흉흉한 소문도 들린다. 나라가 나를 '호갱'으로 보나? 난 열심히 일해 부모세대 봉양하고 얇은 지갑 털어 자식세대 공부시키는데, 노년층은 턱없이 적은 수령액이 불만이고 계산 빠른 젊은 세대는 이런 계약은 불공정
임경구 기자
2023.12.02 09:59:16
"우리가 알박기를 한 걸까요?"
[기고] 공간 플랫폼 스페이스닷 강릉이 만들어 가는 포남동 이야기
자연과 공동체를 품는 도시를 꿈꾸는 도시계획 연구자와 영화 프로듀서 부부의 새로운 도전 경포 남쪽에 있다고 하여 포남동, 혹은 남쪽을 바라보는 마을을 뜻하는 '보래미'가 한자화하여 현재 강릉의 포남동이 되었다고도 전해지는 곳. 쇠퇴해가는 강릉의 구도심으로 인구 2만 명이 넘지 않으며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에 해당된다. 무심하게 보면 흔한 시가지 골목이다.
김중배 소셜코리아 책임편집위원
2023.12.02 08:55:25
<어른 김장하> 무료 상영회 개최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외계층에 후원 활동을 해온 김장하 선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가 주최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상영회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마련된다. &
프레시안 알림
2023.12.02 05:03:34
혐오와 차별의 독백을 넘어 공생을 촉진하는 '대화로서의 영화'
[프레시안 books] <대화로서의 영화>(희망읽기 펴냄)
책 <대화로서의 영화>(희망읽기 펴냄)는 영화의 존재 이유를 두고 대화하기 내지는 대중과 작가의 쌍방향 대화를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발터 벤야민의 미메시스론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미하일 바흐친의 대화이론을 경유해 이야기 장치로서 뇌의 구조로 나아간다. 이는 마크 한센의 감응에서 에피쿠로스의 원자론으로 이어지고 맑스의 유물론에서 데이비
허환주 기자
2023.11.29 14:10:31
리영희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유토피아
[다시! 리영희] 천박한 자본주의, 고급진 유토피아
2008년 리영희샘이 추석을 맞아 안부 전화라며 내게 전화를 주셨다. 2000년대 초반부터 나는 마당발 한의사 선배 이유명호가 이끄는 대로 한겨레 논설위원 김선주, 유시춘, 조선희, 서명숙, 김미경 등 여성들과 어울리고는 했다. 호주제폐지운동을 가열차게 하고 있던 터라 '십자매'라 칭하기도 했던 이 모임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리영희샘 부부와 수다
고은광순 (사)평화어머니회 대표이사
2023.11.28 14:44:01
韓·日 이상 저온 지속…"내일 출근길에는 비 또는 눈"
도쿄 도심 기온 한겨울 수준으로 떨어져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이른 겨울이 다가오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의 전국 출근길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일본의 기상예보 사이트 텐키(tenki.j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홋카이도 시무캇푸 무라(北海道占冠村)와 데시카가조 가와유(弟子屈町川湯)의 기온이 영하 13.1℃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기온 기록이
이대희 기자
2023.11.26 12:56:18
'암컷' 논란 억울하다는 최강욱, 어딘가 익숙한 '남성정치'
[프레시안books] 최강욱과 '유해한 남성성', 로라 베이츠 <인셀 테러>
'암컷' 발언으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처음엔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며 '그럴 의도가 아니'라는 식의 변명을 내세우더니, 당의 징계가 확정된 직후에는 본인을 향한 일각의 비판을 두고 "It’s Democracy, stupid(이게 민주주의
한예섭 기자
2023.11.26 11: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