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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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訪美, "챙길 것 확실히 챙겨오라"
<데스크칼럼> '자주'ㆍ'신뢰' 추상적 논란 벗어나자
“클린턴하고 딱 마주 앉으니까 클린턴이 다리를 꼬데, 그래 나도 꽜지.”지난 93년 7월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에서 클린턴과의 정상회담 장면을 전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남긴 유명한 일화다. ‘승부사적 기질’ ‘오기정치’ 등으로 유명한 YS의 성격이 외국 국가원수와의
정관용 상임편집위원
"젊은 대통령, 멋 좀 부리세요"
<데스크 칼럼> 난마같은 국정, 거울 한번 더 보는 여유로 풀기를
노 대통령이 연극을 구경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27일 저녁 취임 후 처음으로 부인 권양숙 여사, 문희상 비서실장, 문재인 민정수석 내외와 함께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극에는 지난해 대선때
'시대정신론' vs. '현실정치론' 대립
<분석> 4.24 재보선 전망 엇갈려
“지난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네티즌들이 이제 곧 보궐선거 참여운동을 벌일 것이다. 민주당-개혁당 연합이 세 곳 모두 무난히 승리한다.”민주당 신주류 강경파로 분류되는 한 핵심인사의 말이다. “투표율은 대단히 낮을 것이고, 주로 고연령층 보수세력들이 투표장에 나갈
검찰의 '바른 정치'를 기대한다
<데스크칼럼> '사정한파설' 속 송광수 총장 취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란 표현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정치와 무관하다’, ‘아예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중립적 정치를 한다’, ‘바른 정치를 한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정확한 여론조사를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다수
'강성종 공천'이 민주당식 물갈이인가?
의정부 보선 후보, 부친이 설립한 사학재단 이사장
이처럼 큰 ‘행운’을 거머쥔 정치신인 강성종은 누구인가 궁금증이 일었다. 특히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눈길이 갔다. 정치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후 처음 치르는 선거에 내세운 젊은 후보다. 앞으로 있을 개혁적 물갈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닌지
'경제위기' 한마디에 숨죽여야만 하는가?
<데스크칼럼> 파병안 논란 와중 슬쩍 확정된 3ㆍ27 정부 경제운용방향을 보며
결국 모든 것은 경제문제다. 경제가 어려우니 이 문제부터 해결하자는 논리가 득세하면 다른 어떤 가치나 논리도 설 땅을 잃는다. 환경보호의 논리, 지역균형발전의 논리, 소득재분재의 논리, 시장 건전화를 위한 재벌.금융개혁의 논리, 모두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국가
'파병' 여론조사 하나 못하는 나라인가?
<데스크칼럼> 정부ㆍ언론의 '어물쩍 넘어가기'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한국의 지지표명에 대해, 비전투병 파병에 대해 왜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없을까? 여론조사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해 놓고도 발표를 안 하는 것일까?미국은 물론이고, 공격에 반대하는 프랑스와 독일, 심지어 엄격한 통제사회인 중국
법조개혁 논의 '백화제방(百花齊放)'
<분석> 검찰-변협-법원-학계 물고물려
검찰 인사파동으로 검찰개혁이 일단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법원도 변호사업계도 개혁 논란이 시작될 조짐이다. 변협은 검찰개혁을 빌미로 법원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고, 법원 역시 오랜동안 내부에서 제기되어 온 인사시스템 개혁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법
'폭탄돌리기의 끝', 특검법 청와대의 선택은?
'시늉내기'식 여야대치 내년 총선까지 장기화 우려
대북송금 특검법을 둘러싼 '폭탄돌리기'가 마지막 차례에 도달했다. 청와대는 여야 정치권에, 야당은 여당에, 여당은 다시 청와대로 떠넘기기만 하던 '폭탄' 특검법. 마지막 차례는 역시 청와대다. 정부 출범 이전부터 노 대통령의 기본 입장은 여야 정치권
법조3륜 전체 구조개혁으로 나아가라
<데스크칼럼> 검찰인사 서열파괴는 작은 출발
강금실 법무장관의 서열파괴 인사에 대한 검찰의 반발,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집단 사표 제출이라는 최악의 검란(檢亂)으로까지 치달을 것인가, 아니면 검찰의 굴복으로 끝날 것인가?강 장관이 검찰총장과 “재협의 하겠다”고 밝힌 것처럼 양측의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