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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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NLL 이북에서 해상 사격훈련 실시
북한, 드레스덴 연설 이후 연일 긴장 수위 높여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하고 이날 중으로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남한에 통보했다.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이후 북한은 연일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해 오늘 중 해상사격훈련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해상사격구역은
이재호 기자
북한, '4차 핵실험'으로 가나?
유엔 안보리 언론 성명에 극렬 반발···우라늄 핵실험 준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노동계열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성명을 두고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핵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4차 핵실험을 포함한 우라늄 핵실험, 수소폭탄 실험 등 기존과는 다른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 외무성 성명에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미
北, 박근혜 드레스덴 연설에 "낯간지러운 수작"
남북 간 고위급 접촉으로 현 상황 타개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이후에도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박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며 인도적 지원 등 3개의 대북 제안을 내놨지만 이를 통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0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야만행위’라는
박근혜, '드레스덴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 촉구
"북, 경제난 속 부모 잃은 아이들 거리에 방치"
독일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드레스덴 공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삶을 돌보라고 주장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와 남북 경협 등을 북한에 제안했지만 이러한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박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드레스덴 공대에서 정치법률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
남북 공동행사 취재, 5.24조치 때문에 안된다?
통일부 교류협력국은 교류 규제국인가
통일부가 남북 간 접촉을 승인한 행사에 대해 언론의 취재를 제한해 논란이 되고 있다. 5.24조치가 남북 간 순수한 인도적 목적의 접촉 외에 다른 접촉은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행사는 승인하고 취재는 제한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5.24조치의 적용을 두고 제멋대로식 해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오
일본의 먹튀? 정상회담 끝나니 퇴행적 발언
시모무라 문부상 "고노 담화에 대한 정부 내 통일된 의견 없어"
일본 아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와 식민지배 및 침략 전쟁을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자국 교과서에 넣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고노 담화 수정은 없을 것이라며 과거사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6일 교육부 장관에 해당
북한, 박근혜 '영변 체르노빌' 비유에 발끈
조평통, 박 대통령 실명 거론하며 맹비난
박근혜 대통령이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북한이 실명 비난에 나섰다. 지난 2월 14일 상호 비방 중상 중단을 합의한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이 등장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던 남북관계가 냉각기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
'친일 미화' 이배용 원장,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
친일 미화하는 역사학자가 통일 담론 확산에 기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회 중앙의장에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 명성황후를 ‘민비’로 기술하는가 하면, 이화여대 초대총장을 지낸 김활란의 행적을 미화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사다.통일부 통일교육원은 26일 제19기 통일교육위원 중앙의장에 이배용 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번에 새로 위촉된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반도 통
남북 공동 어로구역, 전두환도 기획했었다
80년대 경제 성장 등 자신감 바탕 실리외교 전환
“서울 평양 간 도로연결, 설악산과 금강산 자유관광 공동지역 개발, 남북 정규방송 자유롭게 청취, 자유로운 공동 어로구역 설정, 자원 공동개발...”언뜻 대북 포용정책을 펼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추진됐던 사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위에 열거된 사업들은 모두 전두환 정부 때 계획됐던 것들이다. 손재식 당시 국토통일원 장관은 1982년 2월 이같은
"김정일 후계 체제 불안"···30년 전 예측
"김정일, 몰타 유학 중" 첩보…알고보니 이복동생 김평일
80년대 초반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후계체제가 이어지는 시기에 정부 내에서는 북한의 정치 구조를 봤을 때 안정적인 승계가 가능하다는 예측과 한편으론 정권의 불안정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이중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약 30년 뒤인 2012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에 이어 권좌에 올랐을 때 나왔던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26일 외교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