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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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노담화 재검토 없다" 진화 나섰지만…
아베 정권, 과거사 문제 진정성 의문 커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24일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수정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이 고노 담화의 수정을 시사한 것을 두고 한국 정부가 반발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장관이 이날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노 담화와 관련해 “검증은 실시하나
이재호 기자
박근혜, 취임 후 처음으로 아베 만난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추진, 박근혜 정부 외교 시험대 올라
최근 과거사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최악의 갈등을 빚었던 한일 양국 정상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라는 형식으로 마주 앉게 된다. 한일 모두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더불어 실제 양국 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으로 양국의 관계 개선까지 진행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6.15, 10.4선언 배제, 이념 갈등 부추길 수 있다"
한반도 평화포럼 "분단 현실,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의 성과인 6.15와 10.4선언과 관련한 때아닌 논란이 뜨겁다. 지난 18일 신당의 정강·정책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혀 역풍을 맞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창준위원장이 하루 만인 19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6.15와 10.4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진화에 나섰다.김대중-
아베 정부 또 '망언'…"위안부 강제성은 없었다"
외교부 "모순되는 발언 즉각 중단하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1993년의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면서 한편으로는 위안부 강제 연행이 없었다는 모순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외교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이러한 발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10명중 6명이 '일본'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참배 이후 반일감정 증폭
한국인은 일본을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이러한 경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 최근 한국 내부의 반일 감정이 이전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해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류길재 "국물도 없다"에 발끈한 북한
北 "비방중상 중단 합의,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앞으로 북한이 우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속된 말로 국물도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북한이 발끈하고 나섰다. 북한은 남한 당국자들과 언론 등이 자신들에 비방·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북한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담화에서 류 장관의 “국물도 없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남조선 당국자
류길재 "북한, 약속 안 지키면 국물도 없다"
실무접촉 제의한 당일, 북한에 협박성 발언 구설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한 외부단체 강연에서 “북한이 약속을 안 지키면 국물도 없다”며 지난 이산가족 상봉에서 정부는 당당하게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와는 다르게 북한에 굽히고 들어가지 않겠다는 정부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인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한 당일 남북 관계 주무 부처 장관이 북한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정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씨 문제도 협의하려나
정부가 오는 12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이산가족 상봉이 19차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남북이 완전한 합의를 내지 못했을 만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상봉 정례화가 적십자 실무접촉 채널에서 합의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이산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무력 개입 나서나
러시아 의회, 푸틴이 요청한 군사 사용 요청 승인해
러시아 의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청한 군사력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갈등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러시아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군사 사용 신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공격 명
정부, 북한 구제역 퇴치 지원 위한 실무접촉 제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북지원 되나
정부는 북한에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24일 오전 방역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의 이번 제의가 성사될 경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당국 차원의 대북 지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북한 내 구제역 확산 차단 및 퇴치 지원을 위해 오늘 오전 북측에 지원의사와 함께 관련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