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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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유가족들에게 사과···깜깜이 수사 여전
수사과정 비공개 의구심 증폭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사고의 원인이 집단 따돌림 때문이라는 식으로 발언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김 장관 명의의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유가족에 사과했다.27일 백승주 차관이 대독한 성명에서 김 장관은 "본의 아니게 집단 따돌림이 사고의 동기가 된 것처럼 오해를 야기하여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재호 기자
눈물 쏟은 총기사고 유가족 "軍, 무얼 숨기나"
사고 원인, 임 병장 개인의 탓이 아니라 안일한 병역관리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의 명확한 사인을 밝히고 총기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규명하라고 호소했다.26일 오후 권선언 유가족 대표는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 사건 발생 즉시가 아닌 그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주검이 방치됐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군 당국에 요구했다.권 대표는
총기 사고 희생자들 사망시간도 확인 불가?
임 병장 대역 쓰고 미진한 수사까지···신뢰 갉아먹는 국방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사고를 일으킨 임 모 병장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써서 빈축을 샀던 국방부가 희생자들의 사망 시간도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으며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총기사고 희생자 5명의 사망 시각이 언제냐는 질문에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망 시간
들것 실려가던 그 사람, 임 병장이 아니었다
군, 거짓말로 불필요한 오해 자처···앞으로 국방부를 어떻게 믿나?
군 당국이 지난 23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사고를 일으킨 임 병장을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써서 취재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취재진이 몰릴 경우 환자 이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역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언론 통제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3일 오후 임 병장은
임 병장, 자살 시도 전 "여기서 나가면 사형되나"
43시간 대치극 종결, 병영 안전 불감증 도마에 오를 듯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사고를 벌인 임 병장이 사건이 발생한 지 43시간이 지난 23일 오후 3시 경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군 당국에 생포됐다. 임 병장은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있는 야산에서 임 병장이 자신의 총기를 이용해 왼쪽 가슴 위쪽에서 어깨 사이에
"고노 담화 흡집낼수록 일본 신뢰만 떨어질 것"
외교부, 벳쇼 고료 주한 일본대사 불러 엄정 항의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작성 경위 검증 보고서 발표를 두고 정부는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들여 일본 정부의 보고서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신뢰성과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공식 항의했다.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23일 오후 2시 벳쇼 대사를 불러들인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은 온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역사적 진실"이라면서
임 병장 투항 권고 중···'오인사격' 부상자 발생
"임 병장, 휴대전화 던져서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거리"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임 병장이 여전히 군 당국과 대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수색 작전 병력들이 임 병장에게 휴대 전화를 건네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조만간 임 병장이 투항할 것으로 군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군 당국의 수색작전 병력과 임 병장은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벌였다. 국방부
일본, 고노담화 작성 경위 왜곡···담화 무력화 의도
고노담화 당사자, "위안부 모집 강제적이라고 보는 게 당연"
일본이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한 고노 담화 작성 경위 검증 보고서에 한일 간 외교채널을 통해 오갔던 이야기를 왜곡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정권이 고노 담화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실만 뽑아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일본 측은 이번 보고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이 요식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당시 일본 정부 당국자
[속보] 총기난사 탈영병 교전…소대장 총상
명파초교 인근서 대치 중…주민 접근 통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임 병장이 강원도 고성군 인근에서 교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오후 2시 20분께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인근에서 임 병장과 군 당국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교전이 일어난 곳은 탈영 부대에서 10km 떨어진 곳이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을 추격하던 소대장 1명이 팔 등에 관통상을 입어 헬기로
전역 3개월 남긴 말년 병장이 총기난사, 왜?
'A급 관심사병' 경력…왜 GOP 투입했나?
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전역을 불과 석 달 남겨둔 '관심사병'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기사고에서 병장이 사고를 낸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우선 임 병장이 관심사병임에도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가 높은 GOP에 배정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