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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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박근혜, 대북 적대의식 버려야 통일 가능"
[조합원 교육]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이야기하는 한반도 평화의 조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현 원광대학교 총장)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대북 적대의식을 완화하고 북한과 다양한 방식의 교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대남 의존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10일 서울 신길동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교육이 열렸다. 이날 '한반도 평화의 조건
이재호 기자
아시안게임 남북 접촉 결렬…北, 회담장 박차고 나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각각 350명 씩 파견 계획 밝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해 남북이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양측은 아무런 합의도 내지 못하고 추후 협의 날짜도 잡지 못한 채 접촉을 마무리했다.이날 접촉을 가졌던 회담 관계자는 접촉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은 북한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관련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제관례와 대회 규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
동부전선 총기사고 "임 병장 계획 단독 범행" 결론
임 병장, 사고 당일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빗댄 그림 보고 범행 결심해
지난 6월 21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는 임 모 병장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인 것으로 결론났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동료들로부터 이른바 '왕따'를 당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이 임 병장 개인과 부대 모두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육군본부 헌병실장 선종출 준장은 15일 오후 GOP 총기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사건은
닻 올린 통일준비위원회, 성과 낼까?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 거부하고 있는 북한 설득 과제
박근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가 15일 공식 발족됐다. 통준위는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 등의 통일정책 구상을 사실상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수차례 비난한 바 있어 통준위가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통준위 인적구성 및
미사일 이어 방사포, 북한 연일 무력행동···왜?
한미일 군사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에 대한 반발인 듯
북한이 방사포와 해안포, 단거리 미사일 등을 잇달아 발사하고 있다. 오는 21∼22일 제주 남쪽 해상에서 진행될 한미일 수색·구조 훈련과 이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동북쪽으
나경원, 압도적 선두…'공천 파동' 여파?
순천‧곡성 출마한 이정현, 50대에서 앞서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다자구도, 양자구도 모두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일보가 1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는 51.9%의 지지를 얻어 22.3%의 지지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14.1%의 지지를 얻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큰 포인트 차로 따돌
'성 접대' 파문 김학의‧‧‧또 다시 고소당해
동영상 등장했던 여성, 진술 번복하고 고소장 제출
성 접대를 비롯해 각종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리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또다시 고소됐다.지난해 의혹의 발단이 됐던 이른바 '성 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이 모 씨가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성폭력 혐의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 모 씨는 지난해 수사 당시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이 자
1992년 인정한 '위안부' 피해, 1965년 배상 끝났다?
['일본군 위안부' 논쟁·③] 일본 식민지배 청산하지 못한 한일협정의 한계
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로 촉발된 일본군 '위안부' 논쟁은 사실 새롭게 부각된 사안은 아니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김학순 씨의 증언 이후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주요 현안이었다. 이후 23년이 지난 2014년 현재에도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양국 간 첨예한 갈등 사안으로 남아 있다.위안부 문제가 처음 제기된 지
북한 아시안게임 응원단 한국 땅 밟을 듯
정부, 북한의 성명에 대해서는 "자신의 주장 일방적 강요 말라"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것과 관련, 정부는 응원단 참여에 필요한 사항을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체육경기인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등과 협의하여 북한의 선수단,
북한,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김정은 체제 들어 첫 최고 수준 성명 발표
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한 최고 수준의 입장 표명인 '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은 이번 성명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뿐만 아니라 응원단까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 4가지를 발표하며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