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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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지하는 비정치적 노조?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인도판 복수노조 사례에서 배운다
"마침내 현대차 인도법인이 지난 몇 년간 거부해오던 노동조합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두 달 전쯤 인도의 주요 언론에 보도된 기사이다. 현대차 인도공장 노사관계는 안 좋기로 꽤 소문이 난 곳이다. 2009년 한해에만 3차례의 파업이 벌어졌다. 그해 파업으로 67명의 해
오민규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그들은 필리핀에 '죽음'을 수출했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조선소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희망 버스'를 타야할 이유
필리핀과 영도의 사이, 조선소 사내하청 노동자들 "한진중공업 측은 앞으로 5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곳에 위치한 한국의 거대 조선소는 엄청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며, 현재 1만6600명 수준의 노동력을 2010년 말까지 2만2000명으
"파업 때문에 하루 손해가 1800억원? 계산기 두드려 보니?…"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현대기아차는 '부풀리기 달인'
현대기아차는 '부풀리기 달인'? 지난 5월 중순부터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부품 결손이 지속하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는 생산 차질로 인한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라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는 5월 말까지 파업이 지속할 경우 4만8000여 대의 생
유성기업의 본질은 '자동차 공장 때려잡기', 배후는?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비정규직 없는 사업장들, 힘내라!
유성기업, 발레오만도, KEC, 상신브레이크, 우창정기. 이 5개 사업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이 사업장들은 생산공정에 비정규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장들이다. 지난해 2월, 금속노조가 산하 100인 이상 126개 사업장 전체를 조사한 결과, 36개 사업장이 '비정규
"쌍용차 '죽음의 행렬', 부검 한 번 해봅시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파업 1년 뒤, 그들은 왜 죽어가는가
"사망의 종류는 … 명백한 타살입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인기를 끈 드라마 '싸인'의 한 장면에 나올법한 대사 한마디, 요즘엔 쌍용자동차 현장 안팎에서 자주 떠도는 얘기들이다. 2009년 3000여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았던 정리해고 국면부터 지금까지 죽어간
'재스민 혁명'이 현대차 울산 공장에 미친 영향?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먹이사슬의 밑바닥에서 일어난 혁명
튀니지와 이집트로부터 시작된 이른바 '재스민 혁명'이 중동·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퍼져가고 있다. 튀니지의 벤 알리, 이집트의 무바라크 등 독재자를 단시간에 몰아내더니, 이제 40년 독재의 악명을 지닌 카다피 정권으로까지 이어져 리비아는 사실상 내전에 돌입
"사내하청이 '글로벌 트렌드'?…한국 '특산품'!"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둘러싼 거짓말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필리핀 노동조합들이 '제조업에 사내하청을 투입하는 악질 한진 자본 규탄한다'며 한국 원정투쟁을 몇 차례 왔었다는 사실 말이다. 필리핀 같은 나라에서도 사내하청은 전혀 생소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파렴치한 고용형태를
"깨져도 상관 없지만, 비정규직 명찰만큼은 자식에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는 '法'
"잔업·특근 뺑이쳐서 번 돈이라 해도 연봉 3000만 원 받는다카믄 비정규직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 맞지예. 이보다 못받는 비정규직 천지빼깔로 깔렸다 아입니꺼. 그런데 우리가 현장에서 목이 쉬어라 외치는게 뭔지 압니꺼? 우리는 깨지도 상관없심더. 하지만 이놈의 비정규
"교수 월급이 청소부보다 많아야 할 이유, 과연 있나?"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최저임금 심의위원들이여, 자기 월급부터 공개하길"
"대학 청소부의 1시간 노동과, 대학 교수의 1시간 노동에 대한 임금은 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가?"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그냥 지나칠 법한 질문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궁금증이 생긴다. 질문을 이렇게 한번 바꿔보자. 대학 청소부가 1시간 노동하는 것과 대학 교수
"환율전쟁, '진짜 지뢰밭'이 기다린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G2 체제, 세계경제 작동 방식이 변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전쟁' 논란이 시끌벅적하다. 글로벌 세계경제가 워낙 그물망처럼 얽혀있기는 하지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는 말자. 어차피 환율이라는 것은 각국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하는 것 아니던가. 본래 돈이라는 것이 현실 경제,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