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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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미방위 통과…野 '편성위 삭제' 백기
종편 공정성 제어 장치 삭제…130개 법안 처리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해온 방송법 개정안이 30일 진통 끝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반발에 밀려 방송사업자에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는 조항을 방송법 개정안에서 삭제키로 결정한 결과다.이에 따라 미방위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방송법 개정안을 비롯해 계류돼 있던 130여 개 법안을
선명수 기자
해경, '언딘' 우선 투입 위해 UDT 잠수 막았다
국방부 공식 확인…군 최정예 요원들 '골든타임' 날려
해양경찰이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맡고 있는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먼저 투입돼야 한다며 해군 최정예 요원들의 잠수를 막은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국방부가 공식 확인한 내용인데, 세월호 침몰 이후 끊이지 않았던 '언딘 특혜설'을 정부가 시인한 셈이라 파문이 예상된다.국방부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새정
정몽준 "철없는 막내, 대화가 충분치 않았다"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들, 앞다퉈 "안전한 서울 만들 것"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의 2차 TV토론은 세월호가 지배했다. 세월호 참사로 중지됐던 경선 일정을 재개한 후보들은 29일 열린 TV토론에서 저마다 '안전 시장'을 자처하며 표 공략에 나섰다.막내 아들의 세월호 관련 '막말'로 논란을 빚은 정몽준 후보는 거듭 고개를 숙였고, 이혜훈 후보는 토론회 말미 "희생자들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황식 후
朴대통령 뒤늦은 사과…새정치연합, 비판 자제
새누리 "진심 담긴 사과", 새정연 "모두가 죄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론 악화 부담 속에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평을 내놨다.새누리당은 "진심이 담긴 사과"라며 높이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소 유보적인 평을,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뒤늦은 사과"라며 혹평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에 사죄의 뜻을 밝혔듯 새누리당
새누리 "대통령 하야? 국민과 대통령이 하나돼야"
야당 "대통령 심기 걱정 뿐인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 하야' 주장을 담은 글이 호응을 얻자, 새누리당이 "하야를 운운하는 것은 더 큰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대처를 주문하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선 "국민적 어려움을 정략적으로 악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와 야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9일 국
野 기초연금법 '절충안'에 "여당 투항" 맹비난
내만복 "국민연금 연계 용납할 수 없어"
여야의 기초연금법 관련 논의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정부 원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자, 시민사회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여야 원내대표가 17일 정부 원안 내용을대부분 유지한 '절충안'을 마련한 것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투항"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복지 관련 시민단체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는 18일 성명을 내고 "미래
진도 여객선 침몰에 정치 일정도 '올 스톱'
여야 정치인, 속속 사고 현장으로…대책 마련 분주
전남 진도 앞바다의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야 양당이 정치 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대응 체제로 전환했고, 지방선거 주요 출마자들도 속속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새누리당은 16일 오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황우여 대표와 유기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3시 항공편으로 진도 현장으로 향했다
野, 기초연금법 '절충안' 수용 유보…진통 예상
절충안, 與 원안과 거의 흡사…野, 또 후퇴하나?
여야가 기초연금 도입을 둘러싸고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여야 원내대표가 마련한 '절충안'에 대한 수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처리하려던 새누리당의 계획도 무산됐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기초연금법에 대한 절충 방안을 논의했으며, 곧이어 양당 의원총회를 열어
김한길, 정청래 겨냥 "언행에 신중 기해야"
지방선거 앞두고 與 '안보 색깔론' 거세지자 내부 단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15일 최근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해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입 단속'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정 의원의 발언을 걸고 넘어지며 또 다시 야당의 '안보관'을 문제 삼자, 서둘러 내부 단속에 나선 셈이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野 '물갈이 공천' 예고, 5대 원칙은?
새정치연합, '공천 배제 기준' 발표…중앙당이 직접 심사
기초선거 공천으로 '유턴'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 예비 후보자를 직접 심사하는 등 엄격한 공천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중앙당에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설치해 현역 단체장에 대한 강도높은 평가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기초선거 무(無)공천 방침을 철회한 것을 만회하는 복안으로 대대적인 개혁 공천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당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