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미스코리아 파동,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
[편집국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문제의식은 유효하다
이번 사안에서 짚어야 할 핵심은 외모 지상주의와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미스코리아 대회의 역할이다. 많은 여성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왜곡된 미의 기준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김덕련 기자
고마운 미국? "한국인들 죽이거나 학살 방조"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1> 학살, 세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
김덕련 기자, 최하얀 기자
역사 4단체 "교육부, 교학사 책 왜곡 방치…무책임·탈법"
"반역사적인 책 비호하는 게 국가 기관이 할 일인가"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전부에 대해 수정·보완 권고를 한 것과 관련, 진보 성향의 역사 4단체가 23일 한목소리로 교육부를 규탄했다. 역사 왜곡 논란을 자초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교학사 교과서를 교육부가 비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
"군, 총·수류탄으로 주민 학살 후 시신 소각"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0> 학살, 두 번째 마당
겉도 박정희, 속도 박정희? 창조 경제 '죽이는' 박근혜
[편집국에서] MB '녹색 성장 사기' 답습하지 않기를
창조가 싹트기 어렵고 혁신을 위축시키는 사회에서 창조 경제가 열매를 맺길 기대하는 건 모순이다. 그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생태계를 대거 파괴하면서 녹색 성장 운운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박 대통령의 창조 경제론이 사기로 끝난 이 전 대통령의 녹
"언어 장애" 유영익 아들, 이력서엔 "영어·한국어 유창"
'이승만 예찬' 등 편향된 역사 인식 이어 거짓 해명 논란
'이승만 예찬' 등 편향된 역사 인식으로 비판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아들 문제와 관련해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아들의 미국 국적 취득과 병역 면제가 "언어 장애" 때문이라는 유 위원장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십만 죽이고 30년 넘게 침묵…참 무서운 한국"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 학살, 첫 번째 마당
감사원 농락한 MB 정권, '감사원 탓' 적반하장
[기자의 눈] '4대강 의혹'의 정점, MB가 답할 때다
MB 정권은 감사원을 사실상 농락했다. 권력을 틀어쥐고 힘을 발휘해 제대로 된 4대강 사업 감사를 막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놓고, 감사원이 올해 들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후속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MB 측 인사들은 '정
'용산 참사' 김석기 "직무상 불가피" 거듭 변명
[국감] "희생자 나와 가슴 아프다"…野 "공항공사 사장 취임 반대"
'용산 참사' 책임자인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5일 "희생자가 발생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 1월 6명(철거민 5명, 경찰 1명)의 생명을 앗아간 '용산 참사' 당시 김 사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서 강경 진압을 주도했다. (…) 그러면서도
주범 일본, 공범 박정희, 대못 박는 뉴라이트
[편집국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거듭 상처 주는 한국 사회
일제 때는 전쟁 범죄에 시달리고, 해방 후엔 정부의 외면에 상처받은 피해자들이 노구를 이끌고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철회'를 위해 거리에 서야 하는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다. (…) 기억하자. 길은 원칙에 있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