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조선>이 뒤집고 "사학 보호" 판사가 쐐기?
[인터뷰] 안병욱 전 진실화해위원장과 함께 되짚어본 허원근 사건
1984년 4월 2일, 전방 부대에서 한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엔 3발의 총상(머리 1발, 양쪽 가슴 각각 1발)이 있었다. 이름 허원근. 입대한 지 7개월도 되지 않았고, 사건 다음 날 휴가가 예정돼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괴팍한 중대장의 가혹 행위에 힘들어하긴 했지만,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허 일병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그
김덕련 기자, 최하얀 기자
박정희 살린 6.25? "전쟁 덕 톡톡히 봤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 한국전쟁, 세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
"북한, 전면전은 못할 것…한국전쟁 공포 때문"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 한국전쟁, 두 번째 마당
"공산군 물리친 이승만의 공? 잘한 게 없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 한국전쟁, 첫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새 연재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
"매년 수십 명 죽는 KT, 이대로 가면 더 많이 죽는다"
[인터뷰] KT 사기 의혹 폭로 후 해고된 이해관 새노조 위원장
KT의 국제전화 사기 논란이 불거진 지 2년이다. 2011년 KT 새노조 이해관 위원장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KT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 투표 시스템을 제공하며 '무늬만 국제전화'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는 뉴세븐원더스(N7W)라는 한 해외 민간 단체가 주도한 이 이벤트에 제주도를 선정시키고자 온 나라가 법석을
'노조 사찰' 이마트, 오너 정용진은 무혐의…"재벌 면죄부"
이마트 임직원 등 17명 기소 의견 송치…오너·대표는 제외
노조 설립 방해 및 불법 사찰로 물의를 일으킨 신세계 이마트 사건과 관련, 서울고용노동청이 이마트 임직원 등 1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오너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기소 대상에서 제외해 '재벌 봐주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덕련 기자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벌금 1500만 원…자녀 부정 입학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 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박상아 씨에게 벌금 1500만 원이 선고됐다. 탤런트 출신으로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와 결혼한 박 씨는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업무 방해)로 지난 4월 약식 기소됐다.
"우린 전두환 각하 분신"…국정원 DNA 안 변했다
[긴급 인터뷰] 안병욱 전 국정원 과거사위 민간위원 <2>
국정원이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댓글을 활용한 정치 개입의 실체가 드러나며 궁지에 몰린 국정원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기습 공개하며 한국 사회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었다. 국정원 제자리 찾기를 위한 공론화가 필요한 이유다. 프레시안이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를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안 교수는 과거사 진상 규명 전문가로서 '국가정보원 과거 사건 진실 규명을
"'이명박근혜' 국정원, 박정희 때로 회귀한 까닭은…"
[긴급 인터뷰] 안병욱 전 국정원 과거사위 민간위원 <1>
국정원이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댓글을 활용한 정치 개입의 실체가 드러나며 궁지에 몰린 국정원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기습 공개하며 한국 사회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었다. 국가를 대표하는 정보 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근래 국정원의 모습을 보며 그 전신인 중앙정보부(중정)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떠올리는 이들도 늘고 있
"<조선> 말대로면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빨갱이"
[강단 떠나는 두 역사학자 ④]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2>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가 남로당식 사관으로 돼 있고 집필자 대부분이 좌파라면, 그런 역사 교과서가 어떻게 이 정부에서 통용될 수 있겠나. 더군다나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정한 건) 이명박 정부이고, 지금은 박근혜 정부 아닌가. 너무나도 모순된 이야기가 아닌가.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