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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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 정몽준의 네번째 실수?
<분석> '단일화風' 꺼뜨리면 실리도 못 챙겨
당장의 일부터 얘기하도록 하자. 지금 정 대표는 네 번째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안 합의 이후 노-정 공조가 다시 위력 있게 출발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하는 순간에, “대북정책과 재벌정책을 조율해야 한다”며 다시 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정
김광표 정치평론가
'개헌론' 집착하는 정몽준, 무엇때문에?
<분석> 盧 당선ㆍ鄭 미래, 어디에도 도움 안돼
이렇게 정 대표가 개헌론 쟁점화를 시도하는 이유가 뭘까? 순수하게 한국정치의 앞날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노 후보에게 자신이 구상하는 정치발전방안을 건의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지 않겠다는 압박일 수
'단일화風' vs '李 대세론'
<분석과 전망> '새 정치'ㆍ'정권교체' 정면충돌
‘노풍’ ‘정풍’ ‘단일화풍’. 이 세 번의 바람에 맞선 ‘이회창 대세론’. 16대 대선이 치러지는 2002년 1년의 정치는 이렇게 요약된다. ‘노풍’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정풍’은 예측 불가능한 천변만화의 출발이었다. ‘이회창 대세론’은 이 두 번의 바람을 막아
昌, '큰 바다'인가 '큰 무덤'인가
<심층분석> 한나라당 '큰바다 정책'의 겉과 속
한나라당이 이인제, 박근혜 의원과 박태준, 이수성 전 총리 영입에 공을 들인다 한다. 김윤환 민국당 대표, 조순 전 서울시장, 이기택 전 의원도 영입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다. 한걸음만 더 가면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들도 있다. 이른바 '큰바다 정책'이
'오리알'들의 합창, JP-反盧 신당
<심층분석> 昌ㆍ盧에게 버림받고 夢 앞으로
판이 정리돼 가고 있다. JP와 김영배가 골프를 쳤다. 민주당내 반노.비노 연합세력인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와 자민련이 합칠 조짐이다. 이한동도 한 자리 낄 모양이다. 관건은 정몽준인데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합칠 가능성이 더 크다. 이회창-노무현-정몽준 3파전 구
"탈당한다" 말만 하는 까닭은?
탈당파의 복잡한 머릿속, 최대 고민은 다음 총선
탈당파들은 대통령선거 승리를 목표로 탈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상 이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대선이 아닌 다음 총선이다. 탈당할 경우 다음 총선에서의 재선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탈당하는 순간 곧바로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 지구당위원장을 교
'盧ㆍ鄭연대'뿐? '鄭ㆍ昌연대' 가능성은?
<평가와 전망> 정몽준 출마선언에 붙여
이제 대선구도는 명확한 3파전으로 정립됐다. ‘후보 단일화’ ‘막판 연대’ 등이 거론된지 오래지만 그건 정말 막바지에 가서야 추진될 것이다. 여기서 중대한 문제를 하나 던져 보자. 과연 정몽준 의원의 연대 대상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뿐인가? 그간 ‘후보단일화’ ‘
당ㆍ선대위 분리, '요지경 민주당'
세 가지 상호모순 동시진행하는 이상한 정당
민주당이 선대위와 당을 2원화하는 이례없는 결정을 내렸다. 13일 노무현 후보와 한화갑 대표 간의 정례 조찬회동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 역대 어느 정당도 그러한 전례가 없으며, 한나라당이 당력을 총결집하는 선대위를 출범시킨 것과도 대비된다. 민주당의 복잡한
노무현黨ㆍ정몽준黨 막판 '빅딜' 추진
후보 지지율 기준 당대당 통합 시나리오 등장
'노무현 신당'과 '정몽준 신당'이 지지율 경쟁을 거쳐 통합한다는 시나리오가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의 정몽준 의원 영입이 무산되자 그 후속카드로 제시된 것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를 중심으로 외부인사를 수혈, 당명 교체와 함께 재창당에 나선다.
요란하던 신당, '포기 선언'만 남았다
<정세분석> 정몽준 창당 강행 여부로 관심 이동
민주당의 신당 추진이 사실상 포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8.8 재보선 참패 직후부터 신당 창당을 공론화했으나 내부 분란으로 신당추진위 구성 조차 늦어졌고, 이렇다 할 외부인사 영입 실적은 전무하다. 급기야 신당추진위원장의 입에서 '추진위 해산'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