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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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말하는 '검찰 100년 흑역사'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공안기구 검찰을 중심으로 본 한국형 파시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22일 공공선 거버넌스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월요강좌에서 '한국형 파시즘과 공안기구 검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사회는 양승원 변호사가 맡았다. 그 내용을 크게 현재의 검찰공화국 출현에 대한 우려, 한국 검찰의 흑역사, 기타 질의 토론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I. 검찰공화국 출현에 대한 우려 한홍구 교
최자영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이승만과 미군의 합작품, 제주 4‧3 학살…이래도 이승만기념관?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제주4‧3 학살과 미군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았다. 하지만 그날이 38도선을 경계로 분단이 시작된 날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상관없이 38선을 그었다. 그리고 80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다. 제주사람들은 38선을 걷어내고 조국의 하나된 완전 자주독립을 쟁취하자고 외쳤다가 혹독한 희생을 치렀
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기후변화 부정론자'의 전략이 바뀌었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기후변화 부정에서 회의론으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새로운 클리셰를 들고 왔다. 디지털 혐오 발언과 잘못된 정보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혐오 대응 센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대신 과학자 및 활동가들이 기후 변화가 해를 끼칠 것이라며 제안하는 기후 해결책에 대한 회의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단체의 분석에 따르
전홍기혜 기자(=번역)
尹,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100년 숲' 깔아뭉개고 신공항 건설?
[함께 사는 길] 신공항에 매장되는 가덕도 100년 숲
2022년 가덕도 국수봉 100년 숲은 제20회 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대상을 수상했다. 불행하게도 현재 이 숲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2021년 3월 1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가덕도의 자연생태를 유린하는 공항 개발계획이 진행돼 왔다. 예정대로라면 올해부터 가덕신공항 건설이 착공된다. 공항부지에 속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올해 선거보도에서 언론이 해야할 일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 중인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도 11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수일간 치러지는 인도의 입법부 선
전홍기혜 기자(번역)
낙동강에 '녹조 독소' 없다는 환경부의 주장, 사실일까
[함께 사는 길] 녹조만큼이나 위험한 환경부의 거짓과 기만
2022년 말 낙동강 변 공기 중 녹조 독소 검출 이후,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올해도 낙동강의 공기 중 녹조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으로 전반적으로 녹조의 번성이 느린 한해였기에 조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실제 녹조의 위협은 강물과 그 주변이 아닌, 생각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 공간 깊숙이까지 침투해 있었다. 낙동강 공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생태보전국 활동가
노동자협동조합 우진교통, '다른 노동'을 선택하다
[쿠피 리포트] "노동권 기준, 노동자협동조합이 높일 수 있다"
노동자협동조합이란 말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노동자협동조합이란 말을 처음 듣는 사람들 중에는 노동조합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노동자협동조합과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시도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노동조합이 기업의 경영자인 기업주로부터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조직이라면, 노동자협동조합은 노동자 스스로 기업을 경영하면서 자
김활신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연구교수
"내 취향대로 꾸민 방은 처음이에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김광채·이수연·이샛별 직원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목표로 설립된 일터 푸르메소셜팜. 3년 전 첨단온실을 먼저 완공하며 1기 직원을 선발한 후 현재는 54명의 직원이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생기자 자립을 희망하는 직원이 늘었고, 지금까지 6명의 직원이 평생 머물던 장애인시설이나 가정에서 독립하여 자기만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푸르메소셜팜과 여주시, 여주시장애
푸르메재단
유엔은 왜 13년만에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다시 지정했을까
[쿠피 리포트] 협동조합의 역할
지난 2015년 9월 유엔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제시하였다. 2023년은 그로부터 절반이 지난 시점으로, 지속가능발전 의제 이행의 중간 점검을 하는 해로 의미가 있었
안보람 쿠피협동조합 사무국장
온 나라가 생태 무시 공사판이 됐다
[함께 사는 길] 환경영향평가 자료로 본 개발사업과 보호종의 현실
헌법 35조에 규정된 시민의 환경권을 지켜줄 것만 같은 환경영향평가 제도는 실제로 시민의 환경권을 얼마나 보호하고 있을까? 또, 각종 법령으로 지켜져야 할 생태계는 어떤 상황일까? 환경운동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을 통해 2023년 진행한 환경영향평가와 대상지의 보호종 처리 현황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데이터는 올해 9월
이용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