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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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SH, 1200억 적자 세빛둥둥섬도 모자라 8000억 수상버스를?
[함께 사는 길] 끝 모를 오세훈의 한강 개발 욕심
'서울에 집 지을 곳 없어, 한강개발에 나선다'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검토 중인 한강개발사업은 수상관광호텔, 대관람차 서울링, 한강아트피어, 수상버스(리버버스) 등 8000억 원 규모다. 말 그대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집 대신 적자 예상 수상버스 만드는 SH공사 지난 11월 3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
일본의 천황제, 파시즘, 그리고 메이지의 그늘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무한책임=무책임' 천황제는 어떻게 전체주의 일본을 만들었나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 일본은 조상제사로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면서 외세를 거부하는 이른바 '존왕양이(尊王攘夷)' 정책을 견지했다. 하지만 미국 페리 제독이 이끄는 거대 증기선 '쿠로후네(黒船)'에 압도당하고, 영국, 미-영-프-화란 연합군의 도전에 무너지면서, 서양 문화를 수용해 부국강병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런 배경에서 개혁적 하급 무사들이 메
이찬수 레페스포럼 대표
재정 정책은 기후위기에 응답할 수 있을까?
[함께 사는 길]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유명무실한 제도로 남지 않으려면
2015년 11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기점으로 기후 '변화'가 아니라 '위기'라는 단어가 등장하더니 2019년 기후 대중행동을 기점으로 기후위기 비상 행동이 결성되며 이제는 기후변화보다 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접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가 되었기 때문에 정치인, 기업가, 정부, 시민 등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위기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연구위원·김수나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불만 한번 없던 아이가 온몸으로 '살려달라' 외쳤다
[푸르메 스토리] 쌍둥이 형제 상현이와 성현이 이야기
"상현이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였어요. 불만 한 번 얘기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조금 소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나 봐요." 쌍둥이 형제인 상현이와 성현이.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생후 6개월부터 두 아이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성현이는 목을 가누는 것부터 앉고 서고 말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상현이보다 느렸습니다. 엄마는 돌도 지나지 않은 두 아이를
푸르메재단
COP28, 화석 연료의 '첫 언급'이 가진 의미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비난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변화를 불러온 합의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석유, 가스, 석탄의 미래에 대한 각국의 입장 차이를 고려할 때 회담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번 정상회의는 화석 연료와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의 논의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비영리 환경단체인 세계자원연구소의 데이
전홍기혜 기자(번역)
尹정부 환경정책,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다
[함께 사는 길] 환경정책 세워야 하는 정부가 논란의 중심에?
지난 7월,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그 결과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악순환을 언급한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6차 보고서에서 지구 평균온도가 2021부터 2040년 안에 산업화 이전과 비교에 1.5℃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석유 업계의 '탄소 감축' 약속에 숨어있는 함정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석유 업계가 언급하는 5개의 '말'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석유 회사들은 유엔 기후 회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말해왔다. 올해는 그렇지 않다. 올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석유 생산량을 늘릴 방안을 찾고 있는 주요 석유·가스 생산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다. 그리고 석유 업계는 이번 회담에서 큰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석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COP28라는 이름의 이번
이승만은 파시스트였다. 박정희는?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식민지 유산으로서의 박정희와 파시즘
파시즘에 대한 학자들이나 사람들의 정의는 민족주의에 대한 정의와 비슷할 정도로 각양각색의 특성을 보인다. 파시즘의 어원은 파스케스(fasces)로 고대 로마의 집정관이 시가행진할 때 맨 앞에 내세웠던 '나뭇가지 다발에 싸인 도끼'에서 유래했다. 파시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별개로 "나뭇가지 다발에 싸인 도끼"는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아 미국 의회, 동전 등
문상석 강원대 교수
COP28, 30년만에 방 안의 코끼리를 해결하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인류는 '지옥'의 문을 다시 닫을 수 있을까
올여름 전 세계 기온이 최고기록을 뛰어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9월 "인류가 지옥의 문을 열었다"고 경고했다. 지난 수요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2주간의 험난한 회담을 끝내자 대표단을 환영했다. 그는 "처음으로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다"라며 "화석
글로벌 팀창업 혁신대학 '레인', '협동'을 통한 '혁신'을 가르칩니다
[함께 만난 사람] 송인창 HBM사회적협동조합 CEO
글로벌 팀창업 혁신대학인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 '레인(LEINN)' 과정을 한국에 첫 도입한 송인창 HBM사회적협동조합 CEO는 "이제는 기업이 스스로 인재를 만들어 쓰는 시대가 됐다"며 "'레인'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 직접 학위까지 줄 수 있는 경영대학으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송 CEO는 지난 7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
이명선 기자(=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