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19일 23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미국에는 있는 '삼성 자가수리 프로그램', 한국에는?
[함께 사는 길]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제품들' 수리권을 보장하라"
옛날에는 동네마다 수리·수선 가게가 있어 어떤 물건이든 오랫동안 고쳐 사용했다. 그냥 버린다는 선택지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가 물건을 잠깐 쓰다 버리는 삶에 익숙해지면서 어느새 전자제품도 고치기보다는 버리고 새로 사기 시작했다. 이제 동네 수리 가게는 사라졌다. 우리는 이제 전자제품을 고치기 위해 A/S 센터를 찾아 멀리 돌아다니고 온갖 사이트를 검색해야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 활동가
전기전자폐기물 집합지 '도시 광산'을 아시나요?
[함께 사는 길] 전자제품과의 스마트한 이별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9~2019년) 국내에서 판매된 가전제품은 4억 대가 넘는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 이조차도 에어컨, 세탁기, 텔레비전 등 일부 제품군에 한해 집계한 통계다보니 실제 판매된 전자제품 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이다. 이들 제품의 교체 주기는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2015년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대왕고래는 소화기관이 비닐시트로 막혀 고통 속에 죽었다"
[함께 사는 길]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그리고 고래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고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때문에 CG(컴퓨터 그래픽)로 그려낸 여러 고래가 자주 등장한다. 3화에선 한강을 달리는 전철 위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대한 고래가 나온다. 이 고래가 바로 지구상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다. 흰수염고래 또는 흰김수염고래라고도 불리는 대왕고래는 배 쪽을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포항 힌남노 피해와, MB 4대강 사업 후속 '삽질'의 상관관계
[함께 사는 길] 포항 태풍 피해의 진실
지난 9월 5일 새벽 4시경, 밤새 불안 속에서 잠을 설치다 눈을 뜨니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리 집은 동네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으므로 수해보다는 산사태 걱정을 해야 했다. 감나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오래된 라일락 나무가 쓰러지진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마음을 졸였다. 텔레비전 뉴스와 휴대전화 문자는 포항 전 지역에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기업공화국' 꿈꾸는 尹대통령, '기업 민원=민생문제'라 단정?
[함께 사는 길] 환경사범 늘어가는데 형벌 완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고, 왕은 그 백성을 하늘로 삼는다." K-드라마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킹덤>에 나오는 대사다. 작품의 클라이막스에등장하니 제법 무게감이 있다. 왕이 세상의 중심인 시대는 이미 100년 전에 끝났지만, "먹을 것"의 중요성은 여전한 것 같다. 여야 모두가 민생을 외친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
강홍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 활동가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 정도면 수십편의 드라마감 아닌가"
[함께 사는 길] 가습기살균제 참사 28년 그리고 11년
지난 8월 31일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 지 1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틀 전 마포에 있는 노을공원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어린이 사망자 추모 나무심기'라고 의미를 부여했죠. 7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는 7778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23%인 1784명입니다. 너무나 많고 무참해서 하나도 와 닿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제주 하례리가 기다립니다. 혼저옵서예!
[함께 사는 길] 가을, 생태관광 떠나자 ⑤ 제주특별자치도권역 생태관광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여행의 경험 여부(2020.2.~4.)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5%가 국내여행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고, 국내여행 계획을 변경한 사람은 95.8%에 이르며, 그들 중 사람이 적은 지역 위주로 여행지를 바꾼 이들이 절반이 넘는 58.4%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56.1%가 국내관광을 선택하고
김현지 (사)제주생태관광협회 팀장
가을밤 반딧불이와 따우기…우포, 늪에 빠지다
[함께 사는 길] 가을, 생태관광 떠나자 ④ 부울경권역 생태관광지
오상훈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사무국장
고창운곡습지, 사람이 자리 내주자 스스로 복원했다
[함께 사는 길] 가을, 생태관광 떠나자 ③ 전남북권역 생태관광지
신영순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