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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아치 친박'과 밀월…그들만의 '공생법'
홍준표 "박근혜 탄핵 마음 아프다"…최경환 "홍준표가 보수 적자"
한때 '양박(양아치 친박)'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강성 친박과 밀월 관계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보수 후보 단일화의 전제 조건으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측이 '친박 청산'을 제시했지만 홍 후보는 정반대의 길로 항로를 튼 셈이다. '양아치 친박'이라더니… '친박 청산이냐 친박과의 협력이냐'는 선택은 홍 후보 앞에 놓인 갈림길이었다.'
최하얀 기자
2017.04.04 18:31:15
문재인, '양념 발언'에 화들짝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
박지원 "문재인, 문자폭탄이 양념같은 것? 과하면 음식 버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이른바 '18원 후원금'이나 '문자 폭탄' 논란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이를 적극 거론하며 공세를 쏟아냈다. 박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며 "상처 받은 분들 포용하시라"고 문 후보에
곽재훈 기자
2017.04.04 12:01:55
자유한국당, 홍준표 '입'으로 대선 치르나
박관용, 중앙선대위장 거절…선대위 구성 난항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종 선출됐지만, 당 차원의 대선 후보 지원 동력이 미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보만 보이고 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당장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임명을 비롯해 주요 선대위의 주요 포스트 구성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에게 중앙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했으나, 박 전 의장은 이를 완강히
2017.04.04 11:50:25
안희정 "문재인의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유혹과 싸웠다. 두려움을 배웠다"
대권에 도전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마친 소감으로 "두려움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지자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향해 함께 도전했다.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는 통합의 길, 새로운 민주당의 길,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김윤나영 기자
2017.04.04 10:44:54
문재인 첫 행보는 이승만·박정희 묘소 참배
"박정희, 이승만 공과도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 보인 행보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세력까지 끌어안는다는 '통합 행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문재인 후보
2017.04.04 10:01:25
안희정·이재명, 아름다운 승복...활주로가 너무 짧았다
우희정 좌재명, 문재인 '양날개' 될까?
주연급 조연 두 명이 대선 무대에서 퇴장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끝내 문재인 성벽을 넘지 못했다. 조기 대선이라는 활주로가 너무 짧았다. 그래도 거함에 비유되는 문재인 후보에 맞선, 파벌 없는 두 50대 주자들의 분전이 빛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남긴 큰 성과다. 한때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지지율 합이 70%를 웃돌았다. 경선 승부가
임경구 기자
2017.04.03 20:52:38
본선급 경선 넘긴 文, 풀어야 할 숙제 세가지
모든 지표가 문재인을 가리키고 있다...그러나...
4년만의 재도전이다.약 5개월 가까이 '대세론'을 형성해 온 그를, 반기문도, 황교안도 꺾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본선 무대에 설 준비를 마쳤다. 아직 국민의당 경선이 남았지만, 원내 5당의 대선 후보는 사실상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등 5인으로 확정됐다. 탄핵 국면부터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렸던 문재인 후보에게는 앞으로 '대세'를 입증하
2017.04.03 20:48:30
文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게 비문·반문연대"
문재인 '본선 직행'…"양자구도? 적폐 세력과 함께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전체 투표 수 164만2640표 중에 누적 득표율 57%(93만6419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를 넘어 '결선 투표'로
2017.04.03 20:28:14
문재인, 4년만에 대권 재도전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9대 대선 민주당 후보로 3일 공식 확정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60.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합계 득표율 과반을 넘어 후보직을 확정했다. 문 전 대표가 기록한 최종 득표율은 57%로 93만6419표를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종합 합계 50% 득표율
2017.04.03 19:39:17
법 기술자 '홍꾸라지'의 보궐선거 저지 작전 논란
홍준표 '꼼수 사퇴' 방침에 민주당 "법적 조치할 것"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9일 밤 사퇴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치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3일 재차 밝혔다. 홍 후보가 9일 밤 지사직에서 사퇴하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내년 지방 선거 때까지 치러지지 않는다. 홍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후보자 인터뷰에서 "도지사직 사퇴는 4월 9일에 하려고 한다
2017.04.03 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