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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 평등한 나라...영국 검시관 제도에서 배우는 진실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조선보다 못한 검시 선진국
리처드 1세(1157-1199) 때부터 시작된 영국 검시관 제도가 팔백여 년을 넘어 살아남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원래 이 제도는 왕실 세금을 걷기 위한 용도였다. 누군가 '부자연스럽게' 죽으면 검시관이 달려가서 살인인지 자살인지를 판단했다. 살인이면 범인의 재산을, 자살이면 고인의 재산을 왕실이 몰수했으니 말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중세식 세입 확보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6.01.03 20:59:14
노벨평화상 원한다던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격…"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해 이송 중"
지지층 반대하는 군사 행동 벌인 트럼프, 감당할 수 있을까…혼란 불가피한 베네수엘라 상황에 정부, 재외국민 안전 점검 회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해외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급변 사태에 정부는 재외국민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의 본인 계정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인 니콜라스
이재호 기자
2026.01.03 19:57:36
이란 시위서 사망자 속출…트럼프 "시위대 살해 땐 출동" 경고
히잡 시위 이후 최대…"정당한 요구"라던 이란 정부, 강경 진압으로 돌아서나
이란에서 물가 상승 등 경제 불만으로 촉발된 시위가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닷새째 이어지며 여러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번 시위가 2022년 히잡 시위 뒤 가장 큰 시위로 번질 조짐이 보이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이란 정부가 강경 진압으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1일 오후 6시께 이란 서
김효진 기자
2026.01.02 22:00:25
이재명 방중 앞둔 시진핑 신년사, 어떻게 읽어야 하나?
[기고] '전환기 국가'에서 '정상 국가'로의 자기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6년 신년사는 겉으로 보면 매년 반복되는 연례 연설이다.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인민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국가 의례의 언어다. 그러나 외교적 시선에서 이 연설을 읽으면, 그것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중국이 스스로를 어떤 국가로 규정하고 있으며, 세계가 자신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길 원하는지를 집약적으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6.01.02 05:30:08
8년째 끝없는 폭력, 실향… 모잠비크 북부의 삶은 왜 뉴스가 되지 않는가
[기고] 모잠비크 북부, 전 세계 외면 속 가난·질병 위기 심화… 납치·사살· 방화 올해만 500여 건
모잠비크 북부의 카부 델가두(Cabo Delgado) 주는 2017년부터 일부 무장단체 등에 의한 무력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8년째 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13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고 절반 가량이 아직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으며, 최소 6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지나치게 조용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공공
엠마 캠벨(Emma Campbell)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2026.01.02 05:29:40
이재명 대통령 방중에 대한 단상 : 중국은 왜 지금 한국을 불렀나?
[기고] 중국의 의전 정치, 그리고 한국 외교의 비어 있는 질문
2026년 1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시기와 형식 모두에서 이례적이다. 중국 외교 관행상 12월부터 춘절(春节)까지는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국은 한국 대통령을 '국빈(国事访问)'이라는 최고 격으로 초청했고, 베이징 공식 일정에 이어 상하이까지 포함한 3박 4일의 동선을 설계했다. 이는 외교 일정의 예외가
2026.01.01 12:29:09
중국 대외무역법에 새겨진 '안보'…자유무역은 어디로 가는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정치와 무역 분리되는 시대 저물어…한국의 선택은
2025년 전면 개정된 중국의 대외무역법이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개정을 '고수준(高水平) 대외개방을 위한 제도 정비'라고 설명한다. 디지털 무역과 서비스 무역의 개방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국제 규범에 대응하기 위한 법체계를 보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이는 단순한 법률 정비를 넘어, 중국 대외무역법의 성격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6.01.01 10:05:11
다카이치의 일본, 내 갈길 간다? 中 대만 포위 훈련에 '우려' 표명
중일 갈등, 해 넘겨 계속될 듯…매년 실시되던 일본 경제단체 중국 방문 14년 만에 기약없이 연기
대만 유사시 자위대 출동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간 갈등이 해를 넘겨 계속될 모양새다.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던 일본 경제 대표단의 중국 방문이 연기됐는데, 이는 2012년 센카쿠 열도로 양국 갈등이 불거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31일 일본 아사히 TV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과 일본상공회의소 등
2025.12.31 17:51:14
러, 푸틴 관저 피격 구실로 핵무기 꺼내나…벨라루스에 핵탄두 미사일 배치
우크라 무인기 공격 증거 남아있지 않다는 러시아에 英 가디언 "인근 주민들 폭발음 듣지 못해"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이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벨라루스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확하게 우크라이나의 소행으로 규명되지 않은 관저 공격을 명분으로 러시아가 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대 우크라이나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0일(이하 현지시간
2025.12.31 11:53:47
中 왕이 "중국과 이웃한 것은 좋은 일이자 행운"…중일 갈등 속 日군국주의 부활 경계도
심포지엄 기조연설서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에 국제질서 도전하는 일본, 결코 용납할 수 없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자신들은 이웃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자 행운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왕이 부장은 중국 수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2025년 국제
2025.12.30 22: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