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21시 07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112 신고 빗발칠 때, 용산경찰서장은 대통령실 집회 통제 중이었다
'이태원 참사', 경찰 수뇌부보다 대통령에 먼저 보고됐다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보다 더 빨리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뇌부가 먼저 보고받는 체계 자체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경찰청은 2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지난달 30일 0시 2분에 참사 관련 첫 '치안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1시간 47분이 지난 시점이다. 경찰청은 보
허환주 기자
2022.11.03 09:12:36
스페인 정부의 긴축 정책에, 의료 민영화에 분노한 사람들
[서리풀 연구通] 도덕적 분노, 공공의료를 지키는 힘
한국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는 무엇일까? 초유의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전체 의료기관의 5% 남짓한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3분의 2이상을 진료했다. 공공병원이 없었다면 위기 대응은 난망했을 터지만, 지금 정부는 되려 공공병원의 인력 감축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의 국립대병원이 인력 감축 계획을 제출한 것이다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11.03 08:03:44
재일코리안 여성 강정희 씨는 오늘도 닭백숙을 끓인다
[창비 주간 논평]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보고
2021년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작이자 대상을 수상한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얼마 전 국내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감독의 전작 <디어 평양>(2005), <굿바이 평양>(2009)에 이은 가족생활사 3부작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양영희 감독의 어머니 강정희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남상욱 인천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2022.11.03 08:03:25
경찰 특수본, 용산구청·경찰청·다산콜센터 등 압수수색 착수
이태원 참사 관련 조사…특수본 501명 규모로 출범
이태원 참사 발생 시 당국의 부실대응 여부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가 2일 용산구청과 서울경찰청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이태원 참사 과정에서 정부 당국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이태원역, 다산콜센
이대희 기자
2022.11.02 16:09:21
정부, 이태원 '참사' 아닌 '사고' 표현 새로운 이유 제시 "상권 보호하려고"
중대본 브리핑서 다시 용어 논란…"최대한 중립적으로 쓰자는 일종의 내규 있어"
이태원 참사를 두고 정부가 이태원 '사고'로 용어를 통일해 사용하는 새로운 이유를 제시했다. '이태원 상권 보호'가 새 명목으로 나왔다.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종현 중대본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태원은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다. 우리 내국인도 많이 가지만 외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라며 "그런 지명 뒤에 '참
2022.11.02 14:15:30
경찰 정보국 문건 파문…"경찰, 시민사회 '이태원' 동향 완전 날조"
'이태원 참사'로 정부 공격?… 시민사회 "경찰 만난 적도 없다", "완벽한 날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정책 참고 자료' 문건의 내용이 시민사회의 움직임을 "날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일 오전 성명을 내 "경찰청은 마치 한국여성단체연합 관계자와 접촉하여 내부 정보를 알아낸 것처럼 거짓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경찰청이 정치적 선동, 날조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예섭 기자
2022.11.02 12:03:12
오세훈 재임하면서 서울시 안전 예산 6.2% 삭감됐다
나라살림연구소, 2020년~2022년간 서울시 예산 분석
이태원 참사로 서울시의 책임론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 2년간 서울시의 안전관련 예산이 6.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서울시 전체 예산총계는 47.8조 원에서 57.2조 원으로 19.6% 증가했다. 비율을 보면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국비는 9.9% 감소했고 시비는 28% 급
2022.11.02 11:32:05
한국어 교사를 꿈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
[한국어 교원 투쟁이야기 ③] "엄마처럼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진 2020년 3월 이후, 하늘길이 막히고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은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교원 조합원들은 계약직 38명 전원을 무기직으로 전환했고(서울대), 학교와 단체협약, 임금협약을 체결했습니다(연세대). 10년도 넘게 묵은 계약서를 새로 썼고(경희대), 부당해고에 맞서 대법원까
경희대학교 한국어 교사 류미용
2022.11.02 10:25:19
'이태원 참사' 전 묵살된 11번의 '비명'
[카드뉴스] 오후 6시부터 참사 발생한 밤 10시까지 경찰로 신고된 11건 내용
"여기 인파가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여기 큰일 날 거 같은데, 좀 심각해요."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경찰로 신고된 11건의 신고 내용이 공개됐다. 최초 신고인 오후 6시34분부터 실제 참사가 발생하기 직전인 밤 10시11분까지 시민들은 끊임 없이 112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으나 경찰은 "네"라고 대답만
허환주 기자/정은영 디자이너
2022.11.02 10:23:46
이태원 파출소 직원 폭로 "지원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
경찰 내부망에 "파출소 직원 20명은 최선 다했다…상부 지원 없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10시 15분 전 경찰이 11회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도 4회만 출동했다는 비난이 이는 가운데, 사고 현지 이태원 파출소의 현직 직원은 당시 상황이 역부족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직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말단에 참사 대응 책임을 돌리려 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2일 YTN 보도를 보면, 이태원 파출소 직원
2022.11.02 09: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