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9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성금 모금하자" 참사 이틀만에 사태 수습 문건 만든 경찰
경찰청, '정책 참고 자료' 내부 문건 작성...시민단체 동향 및 내부논의 내용 담겨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이틀만에 시민단체 반응과 여론 동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내부 문건으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등 상급기관 보고용 문건으로 추정되나 이태원 참사로 계속해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정보 수집을 통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게 중론이다. SBS가 1일 공개한 '정책 참고 자료'라는 경찰청 내부 문건을
허환주 기자
2022.11.02 08:50:06
112신고 뭉개놓고, "주최자 없다"·"상인들 탓" 정부 변명에 싸늘한 반응
경찰, '무정차 통과' 진실공방 이어 "상인회가 축소 요구" 주장까지 … '책임회피' 논란
이태원 참사 관련 행정기관의 책임 부재가 지적되는 가운데, 각 기관의 책임 회피 모양새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상인회 측에서 경찰 통제 축소를 요구했다'는 경찰 측의 주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행정기관의 '책임 떠넘기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경찰 측에서 공개한 112 신고 내용을 보면 참사 당일 저녁 6시경부터 수차례 "압사당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2022.11.01 17:31:16
첫 112 신고 저녁 6시, 내용은 "압사당할 거 같아요. 경찰이 통제해주세요"
경찰 녹취록 보니…18시경 이미 "압사" "소름" 우려…경찰은 "불편 정도"로 오인
지난달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 시민의 신고가 당일 저녁 6시경부터 경찰로 접수됐다. 경찰 발표와 달리 초기 신고부터 "상황이 심각하다", "압사 당할 것 같다", "경찰이 (와서) 통제를 해달라"는 구체적 우려가 경찰로 전해졌는데도, 4시간 가깝게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 전망이다. 1일 경찰청이 공개한 당시 1
이대희 기자
2022.11.01 17:01:04
비닐봉투, 종이컵 일회용품 사용 금지되지만…또 다시 유예
환경부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세부 시행방안 발표…1년 동안은 과태료 없는 계도기간
오는 24일부터 종이컵, 비닐봉투, 우산 보관용 비닐 등 사회 곳곳에서 쓰이던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환경부는 1년의 계도기간을 둔다고 발표해 "일회용품 규제 포기"라는 비판이 환경단체에서 나왔다. 환경부는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
이상현 기자
2022.11.01 16:43:41
이태원 참사로 각 자치구 '비상' … 정작 '용산구'는 거꾸로?
"구청은 할 수 있는 일 다 했다"는 용산구청장 … 행정기관 재난 책임은?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재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강북구, 마포구, 종로구, 구로구, 강남구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자치구엔 피해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고, 참사 피해자가 발생한 자치구에선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각 빈소에 담당 공무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지역 내 유사참사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한예섭 기자
2022.11.01 13:48:36
고개 숙인 경찰청장 "참사 직전 다수의 112 신고 있었으나 대응 미흡"
윤희근 청장, 행안부 장관 발언에 반대 입장 밝혀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직전 다수의 112 신고가 있었으나 이에 대응을 미흡하게 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상충되는 입장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서울 경찰청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판단했다"며 "사전에 위험성을
2022.11.01 13:05:46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부상자 111명은 귀가
1일 20세 여성 한 명 추가…총 사망자 女 101명, 男55명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나 총 156명이 됐다. 부상자 111명은 귀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증가한 156명이 됐다고 밝혔다.추가된 사망자는 20세 내국인 여성이다. 종전 중상자였으나 상태 악화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49분경 사망했다. 이에 따라 전날 1명이 추가된 데
2022.11.01 09:46:17
박희영 용산구청장 "핼러윈은 축제 아냐…구청이 할 일 다 해"
MBC 인터뷰서 "많은 인파 예상 못했다"면서 준비 질문에는 "전략적 준비 다 했다" 주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용산구청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말했다. 이태원에 군중이 몰린 현상을 두고는 "이건(핼러윈데이는) 축제가 아니"라고 말해 구청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박 청장은 31일 MBC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대규모 인파가 핼러윈데이에 몰릴 것을 예
2022.10.31 20:39:58
'다시 찾아온 재난'…합동 분향소 찾는 시민들
세월호·가습기살균제 피해 유가족도 분향소 찾아…서울시청·녹사평역 광장 등 합동 분향소 설치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2011년에 32살의 동생을 떠나보낸 A씨는 31일 오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나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분향소를 나와 시청 광장을 걸으면서도 눈물을 참는 그의 몸이 들썩거렸다. 그는 "동생의 죽음이 많이 생각났다"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동생을 보내고 나서 재난을 볼 때마다 참담하고 마음이 아파요. 가습기살균제도 그렇고, 세
2022.10.31 16:28:35
이상민, 재차 "경찰 대응 원인인지 의문"…논란 후 "유감" 표명
발언 재차 논란되자 유감 표명…"국민 염려 발언 유감"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원인으로 경찰과 지자체 등의 사전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차 기존 경찰력으로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논란 하루만에 유감을 표했다. 31일 오전 이 장관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조문한 뒤 현장에서 대기하던 기
2022.10.31 16:12:51